Tube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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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님 영화 오랜만에 나오네, 생각했는데 북미 개봉이 손꼽아 기다려질 정도네?

민주화항쟁 이전에 청년 시절을 보낸 사람들답게 아빠엄마는 유신독재자 죽고 쿠데타로 정권 잡은 인간의 부인이,
영화 <사관과 신사>를 “토관과 신토”라고 읽었다는 믿거나말거나 우스갯소리를 좋아했다.

엄마 가고 나서 아빠가 보관하고 있던 55년생과 59년생의 연애일기 중 하나:

263번째 데이트 때 중앙극장에서 <사관과 신사>를 같이 봤나 봄. 그 옛날 “토관과 신토”를 참여정부 들어서까지도 얘기하면서 전ㄷㅎ이 싱글 친대, 하고 기막혀 하고🤣
October 6, 2026 at 12:11 AM
매주 듣는 팟캐스트에 블룸버그에서 퍼스널 파이낸스 관련 글 쓰는 사람이 나와서 배고프면 쌀로 밥 지어먹으면 된다는 얘기 1시간 동안 하고 갔는데 그중에 rent or buy question에서 최근 몇 년 S&P 상승률 고려할 때 자긴 rent에 한 표라고. 39세 싱글 남자라는데 싱글의 경우 대부분 rent가 나을 수 있다는 얘기는 블룸버그 머니에 글 안 쓰는 나도 하겠다🫤 더 재밌고 인사이트 있는 얘기할 거 아니면 하지 마
October 6, 2026 at 12:05 AM
아파트 짐이 크지는 않지만 열정운동러인 동생이 와서 한번 같이 운동 가르쳐주고선 ‘언니 필요한 건 다 있다’ 그랬을 정도로는 알찬데, 기구들 사이로 휴대폰 들고 왔다갔다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선이 좀 불편할 때가 있음.🏋️🏋️‍♂️ 그러거나 말거나 루틴대로 하고 기구들 닦고 나오긴 하는데, 레그프레스 하고 스미스 머신 갔는데 그 앞에서 폰에 얼굴 파묻고 느적느적 걸어다니는 사람 있으면 걸리적거리긴 함.
그래서 어떤 날 타이밍 잘 맞아서 여자들만 딱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머신에서 휴대폰 하는 사람 없고 다들 기구 닦고♥️
October 6, 2026 at 12:02 AM
안(못) 입는 청바지들 팔아서 가뿐한 토요일이었다. 나 이제 오스틴 thrift/resale 스토어들에 아이템별로 어디에 뭘 가져다 주어야 하는지 완전 감이 왔어😎
학교 앞 가게들은 청바지는 와이드핏만 갖다달라고 하던데 나 와이드진 사본 적도 없는걸 다 조금씩 다른 스트레이트 핏이지. 빈스 스트랩 드레스 이런 건 브랜드에서도 perennial인 아이템이라 여름 다 지났는데도 그냥 year-round로 받아주고.
October 4, 2026 at 4:18 AM
평소에 사바아사나 자세로 잠드는데 어제 뭐 보다가 사이드로 잠들었더니 필라테스 갔다와도 풀어지지가 않는 느낌이라 토요일 아침이 덜 상쾌해😵‍💫 약간 끌어올려보려고 학교 앞에 가서 오랜만에 옷 팔고 와야지
October 3, 2026 at 4:28 PM
<디거>는 이냐리뚜 감독 작품답게 호불호가 크게 나뉜다 그러고 <베리티>는 “criminally bad”라는데 결국엔 둘 다 보겠지만 뭐를 먼저 봐야 하지…
조쉬 하트넷이 <베리티>에 나온다 그래서 생각났는데 <진주만> 개봉했을 때 우리반에서 하트넷 vs. 애플렉으로 나뉘었는데 난 하트넷 파였다. 예나 지금이나 벤 애플렉 같은 얼굴 안 좋아해서…🫢
October 2, 2026 at 8:26 PM
에이전트 연락 왔는데 집 appraisal이 싸인한 오퍼 가격이랑 같게 나와서 클로징까지 허들 하나 또 넘었다😮‍💨🥲

근데 나 진짜 정말 부동산 시장 막차 타고 파는 것 같애 연준이 금리 올리기 4일 전에 서명했는데 한 일주일만 늦었어도 못 팔았을 뻔 했다. 물론 그때 금통위 임박해서 금리 올릴 가능성이 90% 가까이로 올라가긴 했었는데, 이 기대는 진작에 8월말-9월초 모기지 금리에 반영이 됐었고 문제는 채권시장. 하필 최근 2-3주 동안 매일 뉴스에 나올 만큼 국채 금리가 급등해서 10년물에 연동되는 모기지 30년 금리가
October 2, 2026 at 8:18 PM
3월에 만도 살까, 하ㅇㅂ 살까, 하다가 하다가 만도 샀는데 하ㅇㅂ처럼 줄줄 내려오진 않았지만 좀처럼 탄력을 못 받네. 회사 내용 너무 좋은데 왜, 라고 하기엔 내가 코스피에서 내용 좋은 회사 주식 샀다가 여러번 물려봐서 모르지 않지🥲 하ㅇㅂ는 순전히 주력인 소속 보이밴드와 르세라fim이 좋아보여서 살까 말까 했던 건데 역시…… 뭔가 마음에 걸리적거리는 요소가 있는 회사는 사면 안됨 (많이 걸리적거리는 회사: 머s크 회사들)
October 2, 2026 at 4:16 AM
̵ ̀ ̗Wow ̖ ́ ̵ 나 12월말까지 써야 되는 델타 크레딧이 있었네 아니 근데 이런 게 있으면 항공권 끊을 때마다 크레딧 있다고 삐용삐용 알림으로 알려줬어야지? (델타 잘 안 타서 몰랐음)
October 2, 2026 at 4:06 AM
슬로 호시스 시즌6에 새로 등장한 캐스트 한 명이 시즌 촬영 시작 한달쯤 후에 합류했다는데 어느날 촬영장에서 스탭이 “방금 게리 촬영분 끝나서 만날 수 있는데 만나고 싶으면 가볼래?” 그래서 두근두근 마음으로 처음 인사하면서 “안녕하세요 이 쇼 너무 재밌어요!!!” 했더니 게리 올드만이 완-전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It’s good, innit?😉” 대답했다고.

순전히 잭슨 램이 슬로 호시스들한테 다양한 배리에이션으로 야 너 바보야, 하는 걸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October 2, 2026 at 4:05 AM
사이즈 작은 일들이 계속 촘촘하게 있으니까 재택할 때 자꾸 점심 늦게 먹게 되어서 오늘은 맘먹고 1시에 아예 brb로 상태 표시해놓고 트러플 버섯 크림파스타 만들어서 먹었다. 타임도 많이 넣고.
요즘 일주일에 1-2병씩 마시는 논알콜 nozeco랑 케일샐러드랑 같이 먹고 설거지까지 끝내도 2시 채 안 됨. 나 효율왕이야👑
October 2, 2026 at 4:03 AM
맨날 주가 확인하는 것에 비해 신규 매수한 개별종목도 거의 없고 포트폴리오에 리밸런싱이 필요할 것 같애.
이럴 때 금값 주춤한 김에 금 살까?
지금 주얼리를 사서 차고 다니다가 내년에 YoY 금 가격 오르면,
‘우와 금 가격 상승률보다 내 주얼리가 나 샀을 때보다 더 큰 비율로 올랐어!‘
또는 금값 보합이거나 혹시 떨어져 있으면 (highly doubtful),
‘오오 그래도 내 주얼리 가격은 소폭 올랐어! 그니까 🐶이득‘ 이러는거 아닐까?
……… 헛소리하지 말고 하이닉스 횡보하는거 보면서 정신을 차리자
🚰·̫🚰
October 2, 2026 at 4:02 AM
아까 이미 이따 배고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을 걸 예상하고 타겟에서 물이랑 휴지 픽업 주문으로 해 둔거 어떤데- 카트 밀고 돌아다니기 싫은 컨디션. 얼른 픽업하고 요거트부터 먹어야겠다
September 30, 2026 at 9:10 PM
어머 둘이 사랑스러워 톰 베이트먼 같이 생긴 사람이 말도 이렇게 하냐…🥹♥️ 다른거 보느라 반쯤 보다가 멈췄는데 The Love Hypothesis가 완전 유치해도 인기임. 릴리 라인하트같이 생긴 스탠포드 박사생이랑 톰 베이트먼 같이 생긴 교수라니 말이 아예 안 되는데도……🤣
September 30, 2026 at 9:03 PM
점심이 부실하긴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어처구니가 없다 머리가 띵하네😵‍💫 언제 또 4시가 됐어?
September 30, 2026 at 8:58 PM
타주 사는 동생이 전화와서 밀린 얘기하는데 언니 저 엄마 집 어떡해여 언니 저 주식 어떡해여 그러는데 주식은 내가 진짜 몰라서 증권사 그만 뒀고 집은 그냥 모든 가족들이 어머니께서 마음 정하시는 대로 하자 그래, 말해줌😂🤣 다른 얘기는 한 15분 하고 각자의 투자 고민만 한 1시간 넘게 나눴나 봐 웃기네ㅋᩚㅋᩚㅋᩚ
September 30, 2026 at 3:33 AM
매드 맨을 안 봤어서 그런지 존 햄의 매력을 모르겠고 목소리도 듣기 싫고 (그래서 캐리 쿤도 별로임. 순전히 내 느낌이지만 동양인 무시할 것 같이 생겼어) 어딘가 쎄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UT에서 동급생 괴롭히고 자퇴한 경력이 있다며?? 코넬 7 사건 일파만파 파급력이 커서 다행이고 사우스 파크 작가, Heated Rivalry 주인공 같은 사람들이 맹비난 목소리 내줘서 좋다. 쓰레기 7명 다 교도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결말 원함
September 30, 2026 at 1:54 AM
어제오늘 자잘자잘 바빠서 채권 금리가 또 이렇게 오르고 장 빠진 줄도 모르고 ᵕ ̯ ᵕ̩̩ 아까도 정신을 차려보니 4시10분이라 후다닥 점저 차려먹고 4시40분에 뛰쳐나가다시피 밖에 나갔다 왔다. 내일부터 flood watch 발령될 만큼 비 많이 온다 그러고 드디어(!) 기온이 떨어질 예정이어서 혼자 마음 속으로 ‘여름, that’s a wrap’하고 달걀 사고 옴🍸🤎
September 30, 2026 at 1:47 AM
연휴 때 동생은 4일 내내 제부의 본가에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사돈어른들은 아들이 최고짱짱이어서 그런지 제부 좋아하는 “빨간” 음식들만 있어서 조카는 계속 밥에 김 싸먹었다고.
토요일엔 급기야 제부가 안사돈어른께 갈치 10토막을 다 조림으로 넣으시려던 것을 두 토막 얼른 빼서 조카 먹을 것으로 구워달라 그러고 왜 갈비찜 안해주냐고 성토했다 그러는데 에피소드마다 나 너무 빵 터짐ㅋᩚㅋᩚㅋᩚ 우리집이랑 완전 다른 집에 시집 간 동생의 명절 풍경.

동생이 우리 엄마였으면 차례 이제 안 지내는 김에 더더욱 조카 위주 음식으로 준비하고
September 28, 2026 at 4:24 AM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쇼 1-100 꼼꼼하게 보고 오늘 팟캐스트로도 들었는데 오징어게임이 굿와이프보다 훨씬 위에 있어서 내 맘 속에서 기각이야🙂‍↔️ 근데 nyt, bbc 모두가 1위로 꼽은 <브레이킹 배드> 를 나 아직도 안 봄.
September 28, 2026 at 2:50 AM
금요일에 데이터 팀이랑 한달에 한 번 하는 회의하는데 hold on, what’s going on? you sound different 그래서
나 인비절라인 끝났지!
이제 입 안에 고무줄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다들 woohoo하고 축하해 주고 갑자기 분위기 교정 경험 나눔의 장 됨ㅋᩚㅋᩚㅋᩚ
너 진짜 빨리 끝났다 한 6개월 안 걸렸지? / 뭔소리야 grueling 13 months였어! 그랬더니 그래도 빨리 끝났다고 회사 직원 누구 아들 4년째 하고 있다 함 역시 틴에이저들이 엄마 말 안 듣고 소셜이 많아서…😬😂
September 27, 2026 at 10:12 PM
한달에 두세번 안타까운 사연 (거의 95%는 의료비 관련) 보면 고펀드미 소액기부하는데, 며칠 전에 81세의 나이에도 아내를 위한 항암제와 생활비 등 돈 필요하셔서 러기지 배달하시는 어떤 텍사스 할아버지 이야기를 보고 작은 돈을 기부했었다. 근데 이 사연(‘Help Don Retire’)이 로컬 뉴스에도 나오고 빌 애크먼까지 기부했다 그러고 이번주에 거의 $700k을 채웠대서 나처럼 티끌 낸 사람도 있을 건데 태산을 모았네, 생각했는데 근데 아까 갑자기 도네이션이 리펀드 되었다는 메일이 온 것 아님? 도네이션 페이지는 사라지고.
September 27, 2026 at 10:07 PM
제니퍼 고 기사 읽어봤는데 나랑 몇살 차이 안 나는 줄 알았는데 76년생이네 근데 ”in my colonized mind,” 이런 말을 한다니. 아무리 여기서 나고 자랐어도 주위에서 한국에서 병원 뭐뭐 다녀왔어, 아티스트들도 이런 얘기 해주는 사람 없었나?
난소 기형종 떼낼 때 진짜 경쾌하게 “한 2주 휴가 낼 수 있으면 와서 수술받고 가요.” / “그럴까요?” / ”그으럼 우리가 더 잘 할 걸, 젓가락질 하잖아“ 이러던 나 수술해 준 경희대 부인과 교수님 생각나네. 아빠 수술해 주셨던 신촌 세브란스 신경외과 교수님도
September 27, 2026 at 9:59 PM
어제 <레지던트 이블> 봤는데 R rated 영화고 이 프랜차이즈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혈이 낭자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잖아 근데 영화관에 불 환할 때 들어가는데 5살 내 조카만 한, 진짜 조그만 여자아이가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이랑 중간줄에 같이 앉아 있었다. 예상대로 감염된 좀비들 내장과 변형된 신체기관 이런거 쉴새없이 나왔고 영화 끝나자마자 같이 본 동생도 바로 아우 아까 그 애기 어떡해, 이럼. 무슨 사정이었을까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 안 되고. 내 조카 또래 애들 인어공주에서 우르술라 나오는 장면도 아직 잘 못 보던데.
September 27, 2026 at 12:59 AM
어제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유나바머 (2026)>.
유나바머 2017을 넘 잘 봤기 때문에 + 예전에 브리 라슨 나왔던 <룸>에서 아들 역할 맡았던 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테드 카진스키의 하버드 재학시절 연기하고 러셀 크로우가 그 교수 역할, 쉐일린 우들리가 결국 유나바머 찾아내는 fbi 요원 역할 맡았다 그래서 봤는데 15분만에 이거 뭔가 잘못됐어 느낌이 왔지만 러닝타임 끝까지 다 본 나………🫠
최근 들어 내 인생을 최고로 낭비한 시간이고 이 감독에게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라도 당분간 연출 맡기지 말고 투자 받아선 안된다
September 27, 2026 at 12: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