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e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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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ef administrator of Korean conlang community Stelo.
KR/EN/JP Available, mainly korean. Learning Latin recently.
자네 배필이 될 사람이 아엘린인이 아니라 더러운 피를 갖고 있다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난 자네를 꽤나 고평가해. 아까울 정도라니까. 자주 듣지 않나? 자네가 아깝다고. 아아 실례, 푸흐. 그래, 연인에 충실한 것도 아델라빈의 덕목이지.

칼데르무스 왕자, 은광계약 승전연회에서, 크리아를 두고 홀로 시종 업무를 하게 된 하제로스와, 연회장 뒤켠에서.
September 10, 2026 at 11:47 PM
그 모습도 꽤나 어울리는군, 무과 신입. 약혼자 관리는 잘 되어가고 계시나? 내 여동생이 요즘 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더군. 원래는 왕실에서 보낸 연회 초청장엔 모두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지만 자네만 혼자 그 꼴인 걸 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겠군. 지금은 일하게. 만찬이야 끝나고서도 즐길 수 있으니.
September 10, 2026 at 11:41 PM
어쩜 그렇게 개소리를 한 순간도 쉴 줄을 모르는지.
September 8, 2026 at 11:55 PM
맥락을 못 짚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건, 사람과 대화를 많이 안 해봐서일까~
September 8, 2026 at 7:11 AM
재밌는 말을 하시네요, 하제로스 공. 제가 만약에 지금 당장 여기서 울면서 뛰쳐나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거 같아요? 당신은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겠지만, 한낱 신참 남작 나부랭이 보다는 대공작가의 상속녀의 말에 다들 더 귀를 기울여 주지 않겠어요?
August 12, 2026 at 12:47 PM
크리아, 멈춰, 제발. 왜 이러는 거야. 왜 자꾸 문제 될 짓을 하는 거야. 이러다가 우리 학원에서 나가야 해. 그러면 나도 끝장이야. 시험 못 치면 가문이 끝장이라고. 장인어른께 뭐라고 말해, 아브리세데스에서 쫓겨나서 시험 못 친다고, 평민 된다고?
August 12, 2026 at 11:45 AM
Dens quenti suth monulitum quasteras.

오직 그곳에서만 비로소 너는 안식을 찾을 수 있으리라.
August 10, 2026 at 5:50 AM
약속의 낙원 그곳으로
July 27, 2026 at 11:14 AM
나의 아이들아, 나의 온 세상아, 나의 모든 권능들아, 들어라. 세상은 이렇게 생겨났다. 일찍이 세상의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고, 온갖 권능과 질료와 하늘과 땅과 물과 불이 한 군데에 뒤섞여 있었다. 그 사이에서 내가 눈을 떴으며, 소용돌이치는 혼란의 탁류에 손을 집어 넣어 하나씩 가지런히 원래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놓았다. 그렇게 나는 스무날하고도 하루(=21일)를 세상을 정렬하는 데에 힘썼고, 나는 일곱날(=7일)을 쉬었다. (*어머니 가르나세스의 행위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함.)
May 31, 2026 at 2:09 PM
다른 신들의 곱절로 나에게 제사를 올리는 한 너희들은 다른 신들을 섬겨도 좋다. 그들도 나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자손들아, 나의 온 아들과 딸들아, 주의하라. 저 산과 동굴과 숲의 깊은 곳에서 우리를 헐뜯는 자들이 있다. (*아브리세스와 그 반역자 신들에 의해 유폐당한 가르나세스 충성파 신들을 뜻함.) 이는 어둠의 족속(=Dark ones)이라, 끊임없이 나와 나의 남편과 다른 모든 신과 사도들의 힘과 권위를 의심케 하는 사마(邪魔)이다. 너희는 그러한 곳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
May 31, 2026 at 6:53 AM
너희가 나에게서 눈을 돌리지 아니 하고 날카로운 화살로서 나의 뜻을 받드는 한 너희를 나의 하나뿐인 주님으로 섬김을 허할 것이다. 나는 너희들이 원하는 만큼 내려주는 자애로운 주님이요, 너희들이 바라는 것을 들어주려 귀를 기울이는 주님이다. 너희들이 나에게 천 근의 황금을 바치면 나는 이천 근의 황금을 얻게 해주겠다. 그러니 나와 나의 사도들(Apostuli)의 말을 의심치 말고 순종하라, 의심치 않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여기, 내가 발을 디딘 이곳이 너희들이 살 곳이다. 너희들의 최고의 사도의 집이 될 곳이다
May 31, 2026 at 6:37 AM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지 않으면, 무엇을 욕망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무엇을 간원하는지 스스로 정리하지 않고서는 남들에게, 부모에게, 파레시아의 순간을 가질 수도 없다. 딱 한 번, 딱 한 번만 허용되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나의 파레시아. 그것이 나에게 지금 간절하게 필요하다.
May 4, 2026 at 9:24 AM
산다는 것은 정말로 산다는 것(vilari)이다. 살지 않으면 곧 죽는 것(aquodrori)이다.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를 죽이는 것(soise aquadreri)이다.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 (avele vilari) 바람 따라 물 따라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 않다. (avele vilori ans) 그러기 위해서는 쉬어야 하고, 잠깐 나 자신을 남들로부터 끊어놔야만 한다.
May 4, 2026 at 9:22 AM
단어와 문장으로 엮으면 무너질 것만 같은 감각은, 사실 감각도 아니었다. 사실이다. 그러니 애써 무시하고 외면해 왔던 것이지만, 이제는 그리 해선 안 된다. 직시해야지만 내가 산다.
May 4, 2026 at 9:16 AM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서-부모에게-, 남들에게 당당하게 공개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아, 그런가. 그런가. 그랬나. 그랬구나. 그런 거였어. 그럼 그렇지.
May 4, 2026 at 9:15 AM
어쩌면 스스로의 우울감을 부정하느냐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고 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 스스로 부정해버리고 타자화하고 나로부터 떼어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 들어서, 꽤나 자주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잊어버린다. 무언가를 하고 있어도 왜 이걸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May 4, 2026 at 9:14 AM
Pekauke velse peh idileiu.
남들로부터 나를 떼어낸다.
May 4, 2026 at 9:11 AM
Eptrinsua quastigentis, geglazadim
답을 찾으며, 나는 방황했다.
May 4, 2026 at 9:10 AM
osthe sorde, entem aquodre
나는 늘 어디서 죽을지 생각한다.
April 27, 2026 at 8:52 AM
일년주기의 설정과 춘분의 인식, 그리고 일년을 나누는 방식, 그 사이에 벌어지는 축제, 시간개념, 수학의 발전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330을 기준일로 삼는다면 324라는 숫자가 역법의 기준수가 될 수도 있다.... 일단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외하고 아엘린인의 정신적인 면들을 조심스럽게 닦아나가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어렵다.
April 27, 2026 at 1:39 AM
다만 일단 희망하는 것은 아델라빈의 일년 주기를 대략 330일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고, 행성의 크기는 정의하지 않고, 달의 포지션에 정확히 대응하는 위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달이 없을 경우에 sol-lunar calendar로 이어지는 자연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상상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April 27, 2026 at 1:36 AM
행성의 크기가 지구에 비해서 지나치게 크지도 작지도 않다면 결국엔 공전주기의 문제로 일단 축소시킬 수 있겠으나 공전주기일이 어디까지 짧아져도 인간형 지성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전인미답의 영역이 아닌가? 막연하게 생각하기로는 200일보다 짧을 수는 없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지구처럼 365.2422일로 똑같이 맞추고 싶지는 않다. 언어와 사회는 연역적 추론이 아니라 발견의 영역이라지만 그것도 인간이 일단 존재할 수 있어야 하고, 천문학적 문제는 정확히 in medias res가 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진다.
April 27, 2026 at 1:33 AM
거주행성이 모항성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공전주기를 가져서 적당한 골디락스 존 내부에 있고, 거주행성의 공전궤도가 적당한 행성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느슨하게 설정하여 천문학적 범위를 국소적으로 축소시켜야 일단 역법의 기준이 되는 기간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다만, 솔직히 말해서 지구 외의 모델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지구보다 10% 크면서 지구보다 공전주기가 10% 빠른 행성이 진짜 가능한 거주행성인지 모르겠다.
April 27, 2026 at 1:30 AM
지금의 역법은 지구의 공전주기와 근-원일점, 그리고 천동설에 따른 지구중심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정립된 것이고, 황도 12궁도 마찬가지이다. 스케일을 크게 하려면 작정하고 주항성과 별의 배치까지 생각할 수 있으나, 솔직히 개인의 노력의 범주를 아득히 넘어버린다. 행성의 공전주기와 평균온도, 지각 및 대기구성비, 대륙과 해양의 비율, 지각판섭입지점 등 거주행성으로만 가도 마찬가지다. 적당한 선에서 인간의 거주가능성을 긍정하는 수준으로 가상의 솔라 시스템을 완만하고 느슨하게 설정해야 한다.
April 27, 2026 at 1:26 AM
역법은 문화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체의 관측과 지구운동의 특성을 반영한다. 7개 요일은, 내 이해에 따른다면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관측가능한 태양계 내의 행성의 반영이고 천문학과 점성술의 결합으로 신성시 여겨졌다.

자연스러운 인간신체단위에 따라 진법을 10진법으로 보았을 때 60진법은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차라리 수비학적이고 고도의 문화발달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한 것 같다.
April 27, 2026 at 12: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