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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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톳기 네 어드러로셔브터 온다?
내 ᄃᆞᆯ로셔브터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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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를 때마다 보존용으로 포스트하는 정제되지 않은 뇌피셜에 주의
만약 ㅕ가 정말 ㅣ의 양성모음 짝이었다면, 어째서 2음절 용언 어간의 제2모음은 거의 항상 ㅡ, ᆞ, ㅣ이며 ㅕ인 일은 없는가?
August 17, 2026 at 10:32 PM
규칙성의 존재가 규칙(rule)의 존재를 전제하지는 않는 것 같다. 기술 내지 이해의 수단으로서의 규칙성(regularity)과 통시적 사실로서의 규칙성(regularly derived)을 구분해야 한다.
May 4, 2026 at 10:03 AM
깎- < 가ᇧ- < *갖ㄱ- < **갖-ᄋᆞᆨ/그-?
**갖- <-> *겆- 'to clear' (c.f. 설엊-)
c.f. 까끄-, 깍재
April 26, 2025 at 11:58 PM
방언 간 ㅑ~ㅒ(~ㅐ), ㅕ~ㅖ(~ㅔ) 교체는 많은 경우 접사 -이 내지 ㅣ역행동화로 설명되지만, 내년~내넨(평북)이나 여자~예자(강원,경북)~에자(경남)처럼 그렇게 보기 어려운 예시도 있다.
15세기 중앙어 ㅣ, ㅕ의 일부는 기원적 ᅟ*ᆖ, *ᅟᆢ로 소급된다. /jɨ/ (> /ji/) > /i/, /jʌ/ > /jə/와 평행한 /j/ 뒤 전설모음화·고모음화가 ㅐ, ㅔ 단모음화 이후 한 차례 더 일어났다고 하면, ㅑ>ㅒ, ㅕ>ㅖ를 상정할 수 있어 보인다.
(빨간색은 15세기 이전 중앙어의 변화, 파란색은 추정 방언 변화)
March 9, 2025 at 9:27 PM
중세 국어에서 '부체[LH, 扇]'와 형태가 같은 '부체[LH, 門]'는 전자로부터의 발달로써, 미닫이문이 쥘부채처럼 여닫히는 꼴을 가리킨 명칭일 것이다. 문짝은 門扇이라고도 한다.
March 5, 2025 at 9:43 AM
Reposted by 멧토끼
Fieldwork tip: if, in the course of a long elicitation session, your consultant translates "black pepper" as "may it get into your eyes", it may be time for a break.

(from Barth's 1850 vocabulary of Emghedesie.
My reconstruction:
nda a-hur ni-n moo-yo
if 3SG-enter 2SG-GEN eye-PL)
January 23, 2025 at 12:11 PM
중앙어 '앓다[病]'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줄곧 '앓-'으로 나타나는 한편 경상 '앍-', 제주 '알르-'에 대응된다.
중앙어 '오르-[上]'에 대한 제주 '올르-' 등을 참고하면, '알르-'는 *아르-~*알ㅇ- 따위 교체를 연상케 한다. 이 괴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특히 ㄹㅇ불규칙, ㄹㅎ규칙, ㄹㄱ규칙의 분화 조건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January 19, 2025 at 12:17 PM
현대어의 ㄷ불규칙 용언을 놓고 우리는 '걷-', '듣-' 따위를 기본형, '걸-', '들-' 따위를 불규칙 교체형으로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세어 모음 어미 앞에서 나타나는 어간형이 아마도 약모음을 포함한 '거르-', '드르-'였음을 파악하고(김성규, 1995) 이것들을 기원적 '*거드-', '*드드-'로 소급하게 된다면, 우리는 오히려 '거르-', '드르-'가 규칙적 약화형이고 '걷-', '듣-'은 자음 어미 앞의 어간말 모음 탈락형임을 발견한다.
January 8, 2025 at 2:40 AM
'그ᅀᅵ-[匿, LH]'는 선뜻 '그ᇫ이-[匿, LH]'의 이형태로 파악하기 쉽지만, /ㅿㅇ/ > /ㅿ/는 보통 16세기에 들어서야 문증되는 데에 반해 '그ᅀᅵ-'는 15세기 중반에서부터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는 자연스럽지 못한 것 같다. 대신 각각 '*그ᅀᅳ-이[LL-H]', '*그ᅀᅳ-기[LL-H]'로 소급할 수 있어 보이는데, '*그ᇫ-[ᅟL!]'은 문증되지 않는다. '긋누르-[抑, HLH]'의 '긋-'도 성조가 맞지 않는다.
대신 이는 '그ᅀᅳᆨ(>그윽)[LL]'과 연관지을 여지가 있다. '그ᅀᅳ-윽-ᄒᆞ-'라든지.
January 6, 2025 at 9:58 PM
드르-[聽] + -기- > 들이-, 그ᅀᅳ-[牽] + -기- > 그ᇫ이-와 같은 발달이 있었다면, 어째서 ㅂ불규칙어간에 대해서는 그와 대칭되는 *ㅸ이- 형태가 발견되지 않을까? 15세기 국어에서는 /ㅸC/ 연쇄가 아예 발견되지 않는데, 어쩌면 lG, zG에 대한 WG는 일찍이 W로 중화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더러ᄫᅵ-'와 같은 형태도 *더러ᇦ-이- < *더럽- + -기-로 소급할 수 있을 것이다.
December 23, 2024 at 4:15 AM
'너출[藤]'은 '너르-[廣]'와 관련되어 있지는 않을까? '너르-'의 성조는 LL인바 특수 교체형 '*널ㅇ-'을 상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선대형은 내 재구로는 '*널그-[LL]'이다.
엄밀한 설명은 아니지만 여기에 '*줄[H,線?]'이 붙는다면 *널그줄 > *넑줄 > *넗줄 > 너출 따위의 변화를 상정할 수는 없나? 물론 '*널그줄'은 일반적으로 '너르줄'이 되었을 것이 기대되기는 하는데, 방언 차용이 되었든 파생 시기가 되었든 합성어라는 점이 되었든 대신 '*넑줄'로 변화하도록 작용했을 수 있는 요소는 없지 않다.
December 19, 2024 at 6:56 AM
떠오를 때마다 보존용으로 포스트하는 정제되지 않은 뇌피셜에 주의
December 15, 2024 at 10:30 PM
L! 어간은 CVCV 형태의 선대형으로 소급될 수 있는데, 15세기 공시태에서 모든 L! 어간은 말음 ㅎ, ㅸ, ㅿ, ㄷ! 중 하나를 가진다. 이들은 각 *ㄱ, *ㅂ, *ㅅ, *ㄷ의 모음간 약화형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C1VC2V 형태에서 C2가 /ㄱ, ㅂ, ㅅ, ㄷ/ 이외의 음인 어간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혹은 15세기 이전 어떤 시기에 이러한 어간들은 모두 L로 합류하였으되 ㅎ, ㅸ, ㅿ, ㄷ!에 한해 특징적으로 L! 형태가 보존되었다고 볼 수는 없을까?
December 15, 2024 at 10:12 PM
중세어 '울-[哭]'은 유동적 상성 어간(R!)이므로 '*우르-[LH]' 정도로 소급될 것이다. '우르-~울ㅇ-'은 이것의 사동형으로 볼 수 있는바 그 선대형은 내 재구로는 '*우르-그-'가 된다. 사동접미사 '-그-'는 앞 음절의 성조를 L로 바꾸는 특징이 있으므로 '*우르-그-'의 성조는 LLL이며, 여기서부터 15세기로까지의 변화 과정은 아래와 같다.
December 14, 2024 at 9:29 PM
이전에 나는 '씻다'의 방언형 '씨치다', '씪다', '씻그다', '씨끄다', '싳다', '시치다', '시추다' 등을 *sic-ku-로 소급고자 했다. 한데 씻의 선대형은 싯-은 계림유사 시대에서부터 말음 -s을 가지지, -c를 가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중세어 '슷-'을 참고할 수는 없을까? '슷-'은 의미도 '씻다'가 아닌 '닦다'이고 성조도 '싯-[L]'에 대한 H라는 점에서 '싯-'과 동원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슷-'은 이형 '슺-'으로 더 자주 문증된다는 점이다.
December 9, 2024 at 7:30 PM
'치웁다(>?춥다)[寒]'는 중세어 칩-에 형용사파생접미사가 덧난 chiWu-W- 정도의 구성은 아니었을까?
혹은 치웁- 칩- 양쪽 모두 ᄎᆞ-와 관련된 것으로 보자면 피사동-형용사파생 cho-i-wu-W-, cho-i-W 구성이었을 수는 없을까?
December 9, 2024 at 11:57 AM
이기문(1962)에서는 '특수 어간 교체'를 하는 모든 어간이 LL~L임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용언의 제3류(ㄹㄹ~ㄹV 교체)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모ᄅᆞ-[不知]', 'ᄲᆞᄅᆞ​-[速]', 'ᄇᆞᄅᆞ-[塗]', 'ᄆᆞᄅᆞ​-[乾]', '므르-[退]' 이상 다섯 건이다. 유필재(2003)의 논의에서 우리는 여기에 '브르-[呼]', 'ᄇᆞᄅᆞ-[貧]', '흐르-[流]', '구르-[頓]', '누르-[壓]'을 추가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이로써 중세 국어의 제3류 불규칙 용언은 총 10종이 보인다.
December 7, 2024 at 7:48 PM
Reposted by 멧토끼
블스에서도 바질 버무리 고양이로 회복해야 해
December 3, 2024 at 11:07 AM
ㄷ불규칙용언의 사동형 -ㄹ이-가 장윤희(2015)에서 주장하였듯 순정의 -이-에서 온 게 아니라는 또 하나의 근거로 유필재(2003)의 얻-![R!]:어르~*얼ㅇ[LL~L]을 들 수 있다.
November 26, 2024 at 4:37 AM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무정란에서는 닭이 태어날 수 없는데도 우리는 무정란을 달걀이라고 부른다. 이로써 알 수 있듯 '달걀'은 닭이 태어나는 알이 아니라 닭이 낳은 알이다.
따라서 닭이 먼저 오지 않고서는 달걀은 있을 수 없다.
November 25, 2024 at 1:47 PM
'씻다'의 방언형 '씨치다', '씪다', '씻그다', '씨끄다', '싳다', '시치다', '시추다' 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들 형태는 모두 선대형 *sisku-~*sichu-로 소급할 수 있어 보이는데, 이는 이승재(1983)의 논의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sicku-로 소급될 것이므로 15세기 중앙어 sis-의 말음을 설명하기 어렵다.
November 25, 2024 at 1:21 AM
Reposted by 멧토끼
Serious baby. Postcard from my collection, ca. 1900.
November 18, 2024 at 8:02 AM
사동접미사 -기-와 도구 접미사 -개의 이형적 분포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특히 (15세기 공시태에서) -기-는 모음 뒤에 올 경우 음가가 없는 -이-로 나타나고 ㄱ, ㄷ, ㅂ, ㅈ 뒤에 올 경우 -히-로 나타나는데, 어째서 -애나 *-해는 같은 환경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우선 장윤희(2015)에서 보였듯 모음간에서 ㄱ가 탈락할 개연성은 낮으므로 대신 기원적으로 ㄱ를 포함하지 않은 사동접미사 -이-를 상정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기-는 -으-이- 정도로 분석해 볼 수 있다(전한솔, 2024).
November 19, 2024 at 2:3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