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bin Jeon
banner
c20.kr
Sungbin Jeon
@c20.kr
Listening, reading, translating (and writing)
Seoul
https://c20.kr
결국 오늘 진압 과정에서 보듯 (핸드폰으로 찍은) 마지막 홈-비디오를 공개한 윤석열 외에는 모두 현실을 살아가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의 관저에서의 시간을 잘 요리해서 글로 쓰면 꽤 영향력있는 미학 논문이 뚝딱 나올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January 15, 2025 at 5:09 AM
오늘도 한남동을 지나왔고, (아마도 최근의 유사-여론조사에 고무되어) YMCA를 틀어놓고 신나게 춤추는 무리를 보면서, 다음날 저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으로 기대되기 시작. 최소한 저기 남은 이들에게 느껴지는 분위기는 결기나 비장함이 아닌 피로함과 종교적 황홀이었다.
January 14, 2025 at 11:39 AM
혼돈의 한남동을 걸어지나왔고, 잠재적 폭도들과 경찰의 배치를 보면서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윤석열은 히틀러(와 에바)의 길을 선택할 것 같다. 그렇게 한다면 그는 이 잠재적 폭도들을 실체적 폭도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말로 무시무시한 시간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예감이 틀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January 2, 2025 at 11:49 AM
12명의 (결과적) 의인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December 14, 2024 at 8:27 AM
아침에 출근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

윤석열이 쿠데타를 성공하려고 했다면 무조건 인터넷부터 끊었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않았는가? 향간의 지적대로 이번 사태가 ’알고리듬이란 기생충에 의한 최초의 쿠데타’라면, 그는 인터넷을 끊지 않은 게 아니라 끊지 못한 것이다. 조종받는 숙주가 기생충의 영양분 - 극우 컨텐츠를 공급하는 인터넷망을 스스로 끊는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출근 후 불과 두시간 뒤에 윤석열은 스스로 이 가설을 증명했다.
December 12, 2024 at 2:4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