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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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국
@evni.bsky.social
내 일상과 아무말을 적습니다. / 사단법인 비빔면따뜻하게먹기운동본부 / "No life can be ow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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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게이밍 결산.
BALL x PIT / 2025 / Kenny Sun and Friends

로그라이크 벽돌깨기. 뱀서라이크 장르 붐의 시작이었던 뱀서 이후 가장 재밌게 한 타이틀이다. 특히 시각적으로 쾌적한 것이 큰 장점. 무기 중 폭탄 정도를 제외하면 화면을 가리는 일이 많지 않다. 기반이 벽돌깨기니까 전투에 들어가면 맵 탐사 이런거 없이 딱 전투만 신경쓰면 된다. 영지 운영마저 공 튕겨서 하는 컨셉인건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ui ux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October 6, 2026 at 7:17 AM
RP) 저도 처음에 게임에서나 나오는 병종인줄 알았음ㅋㅋ
October 4, 2026 at 2:02 PM
Reposted by 김수국
바르샤바 영어로 Warsaw인 거 모르고 처음 저 단어 봤을 때 무기 종류인 줄 알았던 거 기억난다. 무슨 배틀 엑스, 바스타드소드, 배틀쉽, 워소..
October 4, 2026 at 1:24 PM
메트로베니아 장르가 카메라로 유난 떨지 않았던 편이라서 많이 집어들었는데 요새는 그것도 아닌듯 하다. 저번에 말했지만 요새는 리니지도 카메라로 쑈를 하는 시대니까... 뭐 트랜드라는거는 알겠는데 대체 왜 이 x같은게 트랜드냐는 불만이 사그라들진 않는다.
October 3, 2026 at 11:30 AM
MONSTER HUNTER RISE / 2022 / CAPCOM Co., Ltd.

빠른 포기. 이유는 '케릭터가 보는 방향으로 공격이 나감'

첫 퀘스트 수락 직전까지 가야 설정 항목들이 언락된다. 그러므로 막 시작해서는 그래픽 세부 설정도 변경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한창 wasd 눌러보고 카메라 돌려볼 시점에 막상 카메라 감도 조절조차 못함. 다 언락되고 나면 조작 부분에서는 꽤 충실한 설정 항목들을 지원한다. 키마유저라면 마우스에 4번 5번 버튼 있어야 됨.

이동 속도에 비해서 관성이 불편할 정도로 강하게 걸려있음.
October 3, 2026 at 9:13 AM
MOTORSLICE / 2026 / Regular Studio

메가스트럭처 속에서 행해지는 파쿠르 플랫포머. dnb 음악과 거대 중장비형 보스전 포함. 시점 탓일진 모르겠다만 속도감이 강하진 않다. 케릭터에게 걸린 관성의 크기에 비하면 이동속도는 답답하다. 이게 x같은 카메라 하이재킹과 만나니 조작감 나쁘다는 소리가 나오게 됨. 게임 못할 수준은 아니다만 그렇다고 이 황당한 카메라 워킹 기조가 용납가능한 건 아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것임.
October 3, 2026 at 1:19 AM
4a게임즈의 메트로 시리즈가 통산 5천만장 판매를 기록. 조만간 모던 하드웨어 환경에 맞춘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덕스를 두번 하는 셈이군.

https://store.steampowered.com/news/app/286690/view/683014827293016133
October 1, 2026 at 11:12 PM
Cataclismo / 2025 / Digital Sun

건축 시뮬레이션형 디펜스 전략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데이아빌리언즈를 섞은듯한 게임성을 보인다. 요새 건축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고 방어전은 건축을 잘 했는지를 검증하는 용도. aoe나 데아빌에서처럼 평면 타일 위에 방벽 클릭한다고 끝이 아니고 마인크에서처럼 벽돌을 직접 쌓아올려 건축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게 '요새' 니까 전략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병력 배치 장소, 그 장소까지 병력이 이동할 동선과 공간까지 생각해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September 30, 2026 at 1:44 AM
Star Fire: Eternal Cycle / 2025 / Ethereal Fish Studio

방 하나 깨고 보상 고르고 다음 방 깨고 보상 고르는, 잘 알려진 로그라이크 방식의 3d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벨트스크롤을 3d로 옮긴' 게임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그래서 케릭터가 8방향으로 입체적으로 움직이는데 반해 공격은 좌우 양방향으로 상당히 경직된 느낌을 준다. 쿼터뷰라고 하데스 같은 감각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뜻. 음악 음향 카메라 쪽은 엉성한 편.
September 29, 2026 at 1:34 PM
Reposted by 김수국
길이 문제로 잘려서 진짜 중요한 얘기가 빠졌네.

”대부분의 기술 혁명은 직원들의 일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AI는 예외가 될 수 있다.“

라는 글임. 진짜 한가한 소리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아직도 자본가를 믿냐? 그들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노동자의 제거이고, 제거할 수 없다면 최대한 쥐어짜는 거임. 그건 무슨 기술이 나와도 바뀌지 않음.
대부분의 기술 혁명은 직원들의 일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PC, 이메일, 스마트폰은 업무 속도와 접근성을 높였지만, 절약한 시간은 직원에게 돌아오기보다 더 높은 업무 기대치 로 바뀌는 패턴을 보였음 AI는 업무를 빠르게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업무를 직접 수행 한다는 점에서 다르며, 속도 향상으로 새로 생기는 ...
대부분의 기술 혁명은 직원들의 일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PC, 이메일, 스마트폰은 업무 속도와 접근성을 높였지만, 절약한 시간은 직원에게 돌아오기보다 더 높은 업무 기대치 로 바뀌는 패턴을 보였음 AI는 업무를 빠르게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업무를 직접 수행 한다는 점에서 다르며, 속도 향상으로 새로 생기는 ...
news.hada.io
September 29, 2026 at 1:42 AM
Reposted by 김수국
기왕 한소리 한 김에 심한 말 더 할까?

자본가야 그냥 나쁜 놈들이지만 그놈들의 사탕발림을 곧대로 전달하는 테크 업계 종사자들은 멍청하거나 멍청한 척 하는 거거나 둘 중 하나임.

테크인들이 자신들도 노동자에 불과하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게 너무 웃기고, 제 무덤을 파는 데 기꺼이 동참한다는데서 일말의 동정심도 느끼지 못함. 우리도 너희가 싼 똥더미 상대하느라 바쁘다.
September 29, 2026 at 1:52 AM
BLADECHIMERA / 2025 / Team Ladybug, WSS playground

Record of Lodoss War-Deedlit in Wonder Labyrinth- 를 만들었던 팀 레이디버그의 작품으로, 이번에도 성장요소가 간략화된 메트로이드-플랫포머에 가까운 게임성을 보여준다. 웨이포인트가 아닌 일반 맵 어느 곳이건 어디서든 노코스트로 자유이동이 가능한 점이 특히 압권이다. 전작의 덩어리 형태의 맵 형태를 벗어난 것도 인상적. 이들이 픽셀 그래픽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어떨지가 기대된다.
September 28, 2026 at 1:21 PM
스팀 클라우드 세이브가 기한을 이유로 삭제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냅뒀더니 알아서 자동으로 지워졌다면 이런 외부 툴이 존재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도 썼던 툴인데, 환불해서 접근 자체가 안되는 게임의 세이브가 아직도 남아있다.

https://github.com/Fldicoahkiin/SteamCloudFileManager
September 27, 2026 at 11:13 PM
RP) 비슷한데 다른 케이스로 전 프로게이머 강민은 주종이 프로토스이지만 정작 프로토스의 핵심 유닛인 드라군의 기본 공격력 수치를 모른다고 말한바 있다. 보통은 수치는 물론이거니와 업그레이드시의 증가분 수치까지 다 알고 있는데, '드라군이 8번 때리면 탱크가 터진다' 같은식으로 숙지하고 있었다고.
September 26, 2026 at 1:51 PM
Reposted by 김수국
오타쿠와 일반인의 차이라는 것을 일반인과 대화 하다가 느꼈는데 스타를 그렇게 열심히 했던 동시대 아재들이 레이너도 모르고 젤나가도 모르고 저그 설정도 프로토스 설정도 모르더라...
September 25, 2026 at 1:57 AM
대충 한 10여년전에 게임씬에서 '1080p 게이밍은 정복되었다' 고 했었다. 그리고 다음 뉴 노멀로 제시된게 소위 4k 게이밍이었음. 그리고 지금 게이머들은 그때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4k는 커녕 fhd에서 더 불편하게, 결함있는 게이밍을 하고 있음. dlss4.5 되냐 안되냐 안되면 4는 되냐 랩퍼로 쓸수 없느냐 정작 그렇게 따지고 알아봐서 광원이나 그림자에 아티펙트 있는 업스케일 화면을 마주한 채 fg로 인풋랙까지 증가된 상태로 게임을 해야 함.
September 24, 2026 at 4:19 AM
2026년 이 바닥은 이제 수동 저장도 멀쩡히 구현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내려갔다.
September 23, 2026 at 1:23 AM
Iris and the Giant / 2020 / Louis Rigaud

감성 로그라이크 덱빌더. 감성은 ok, 카드배틀러로서는 투박한 구석이 있다. 나는 다행히 완주를 했다만 2026년에도 진행 불가능한 버그가 있다고 하니 주의 바란다. ui ux 조작성 다 아쉬운 편이고 여기에 더해 '모르면 맞아야지' 를 넘어서 '모르면 죽어야지' 식 디자인이 너무하다. 기본적으로 핸드에서 카드를 사용 후 덱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핸드로 드로되는 루프가 없고, 카드를 일회성으로 써먹는 아이디어는 인상적이다.
September 22, 2026 at 2:32 PM
CrossCode / 2018 / Radical Fish Games

일찍 포기함. 픽셀 그래픽의 퍼즐성 강한 탑다운 arpg. 기반 중 하나가 자바스크립트라서인지 배경 프레임 페이싱에 살짝 문제가 있음. 형식에 걸맞지 않게 카메라로 조금 유난을 떠는 편인데 - 잡몹 막타 쳤다고 카메라를 사망하는 잡몹에 끌어다 가져다 댄다거나 - 액션이 특별히 대단하지도 않다.
September 22, 2026 at 9:11 AM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불법게임물 등의 유통금지 등)
①누구든지 게임물의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7. 누구든지 게임물의 이용을 통하여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

엥 이거 이미 기성 업체들이 멀쩡히 존재하고 있지 않나?
September 22, 2026 at 5:03 AM
Neva / 2024 / Nomada Studio

GRIS를 만들었던 노마다 스튜디오의 차기작. 순수한 예술계 퍼즐 플랫포머였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간단한 액션이 들어가있다. 이번에도 아트와 분위기는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트 디렉션이 의아한데,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뿌연 화면을 고집한다. 눈 아픈건 그렇다 치고 아트가 죽어버리고 연출이 단조롭다고 느껴진다. 그리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였고 그래서 '고독하되 아름다운' 미학을 보였지만 네바에서 플레이어는 외롭지 않다는 점도 정서적으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September 20, 2026 at 12:10 PM
'Using humans voices for AI character would be cultural appropriation.'

꽤 흥미로운 변명임. 게임 이름은 Active Matter
September 15, 2026 at 1:56 PM
'세가가 유명한 게임사에요? 이름은 들어본것 같은데 뭘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가장 젊은 예술 분야가 이렇게나 빠르게 쓸려나가고 있다...
September 15, 2026 at 12:25 PM
이 바닥의 미래가 걱정된다 2026년에 에이스 벤츄라 페러디 이미지를 올리면 그거 보고 다음 세대가 깔깔 거리면서 게임을 사줄거라고 생각하는거냐...
September 15, 2026 at 6:29 AM
가끔 농담용으로 무한도전 캡쳐중에 '이게 클릭이야' 올라오는거 보긴 했다만... 오늘 rmb lmb 보고 이거 뭐 눌러야 하는거에요? 하는 거 보고 놀랐음 진짜로 클릭을 알려줘야 하는 시대임.
September 14, 2026 at 1: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