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언젠가부터 나는 밥과 꿈 사이에 하나의 도식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게 됐다. 재능과 노력은 필요조건이되 충분조건일 수 없고, 그 안에 여러 운과 우연, 역사가 침투하고 겹쳐서다. 나 또한 종종 밥과 꿈 사이에서 불안해하곤 한다. 하나에 집중하다 다른 하나를 잃을까봐. 심지어 둘 다 잃게 될까봐. 그런데 만약 이게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면, 흔히 말하듯 어떤 균형이란 걸 맞춰볼 수 있다면 그럴 때 가장 적절한 비율은 얼마일까? 5대 5일까? 7대 3일까? 그런 게 있기는 할까?
(13) 언젠가부터 나는 밥과 꿈 사이에 하나의 도식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게 됐다. 재능과 노력은 필요조건이되 충분조건일 수 없고, 그 안에 여러 운과 우연, 역사가 침투하고 겹쳐서다. 나 또한 종종 밥과 꿈 사이에서 불안해하곤 한다. 하나에 집중하다 다른 하나를 잃을까봐. 심지어 둘 다 잃게 될까봐. 그런데 만약 이게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면, 흔히 말하듯 어떤 균형이란 걸 맞춰볼 수 있다면 그럴 때 가장 적절한 비율은 얼마일까? 5대 5일까? 7대 3일까? 그런 게 있기는 할까?
‘이 책을 쓰기까지 - 아래로부터, 변두리에서, 경계선의 역사’
(617-618) 많은 지식인이 서구의 지식인과 소통하지만 자국의 지역/노동계층과 소통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자국의 지역/노동계층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문제를 미국이나 유럽의 석학에게 문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한국의 지식인들은 정작 자국 노동자의 언어에 무관심하다. 몰라도 되기 때문이다. 지식인들은 계층적으로 편협하게 살아도 ‘글로벌’해질 수 있는 문화권력을 가졌다.
‘이 책을 쓰기까지 - 아래로부터, 변두리에서, 경계선의 역사’
(617-618) 많은 지식인이 서구의 지식인과 소통하지만 자국의 지역/노동계층과 소통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자국의 지역/노동계층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문제를 미국이나 유럽의 석학에게 문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한국의 지식인들은 정작 자국 노동자의 언어에 무관심하다. 몰라도 되기 때문이다. 지식인들은 계층적으로 편협하게 살아도 ‘글로벌’해질 수 있는 문화권력을 가졌다.
노동절이라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지만 단단한 위로가 되어줄 노동자를 위한 생활형 장르소설 [어느 노동자의 모험]을 만나보세요.
전자책 종이책 모두 판매 중입니다.
(첫 수록작 '삼도천 뱃사공 파업 연대기'는 구픽의 첫 영상화 계약작입니다)
노동절이라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지만 단단한 위로가 되어줄 노동자를 위한 생활형 장르소설 [어느 노동자의 모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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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록작 '삼도천 뱃사공 파업 연대기'는 구픽의 첫 영상화 계약작입니다)
78년간의 팔레스타인 식민지배를 종식시키는 데 학술 보이콧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학술 보이콧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자료집을 무가지로 준비했어요
2월 7일 토 2시 집회에 첫 선보입니다
78년간의 팔레스타인 식민지배를 종식시키는 데 학술 보이콧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학술 보이콧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자료집을 무가지로 준비했어요
2월 7일 토 2시 집회에 첫 선보입니다
입력 2025.12.23 07:29 www.sisain.co.kr/news/article...
입력 2025.12.23 07:29 www.sisain.co.kr/news/article...
by contemporary Welsh painter Sarah Evans #womens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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