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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denlyoneday.bsky.social
@suddenlyoneday.bsky.social
나는 꿈을 꾸고 당신은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빨리 12월이 왔으면 좋겠다
1년 내내 12월만 있었으면 좋겠어
지난 11개월을 고해성사하듯이
12월만 잘 보내면 한 해를 다 잘 보낸 것 같은지
12월엔 좀 착해지고 너그러워지니까
마치 올해의 슬픔은 다 묻어두고 떠나는 것처럼
June 28, 2026 at 10:46 PM
요즘 어떻게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뇌를 빼서 미디어에 밀어넣었다
친구 추천으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보다가
갑자기 성세천하1, 2 게임 리뷰 영상을 보고
그걸 보는 와중에 핸드폰으로 게임을 한다
그렇게 멍청해진 채로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슬픔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다
June 28, 2026 at 10:40 PM
시간이 엄청 엄청 많았는데
미룰 수 있을 때까지 엄청 미루다가
마감 시간에 맞춰서 역순으로
아...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을 때까지
미루는 게 무슨 게으른 완벽주의자 성향이라며
근데 그냥 나는 게으른 사람 같다
완벽해지고 싶은 생각을 애초에 안 함
June 28, 2026 at 10:37 PM
슬픔 전시하고 싶지 않아서
꾹꾹 참고 있는데
그러니까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
근데 먹고 살아야하니까
어떻게든 꾹꾹 해내는 게
너무 잔인하고 그래
사는 게 살아내야 하는 게
참 잔인하게 느껴짐
June 28, 2026 at 10:35 PM
요즘 일 때문에 바쁘고 정신없는데
그게 나를 살게한다
일을 하지 않을 때도 이만큼 살아있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다
March 10, 2025 at 5:20 PM
사는 내내 젤리를 싫어하다가
몇주 전 꽂힌 망고젤리때문에
이제는 온갖 젤리를 먹고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체리쉬망고젤리 존맛
건강에 좋지도 않은게 맛있어서
매일 내적갈등 최고조
방금은 졌다.
아이셔젤리 한봉지 다 먹음
March 10, 2025 at 5:18 PM
일을 하는 순간만 살아있는 거 같아서
자꾸 나를 몰아붙이게 된다
그냥 나를 돌봐도 되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불안해서
October 27, 2024 at 1:01 AM
미워하는 거 너무 쉽다
그래서 가끔 착각하는 거 같아
세상에 나쁘고 싫은 게 너무 많다고
그런데 난 그만큼 사랑하는 것도 많아
대신 사랑하는 거 너무 어렵다
사랑이 너무 크고 대단하고 멋져서
힘을 많이 내야해
힘내자
September 23, 2024 at 10:3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