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winterdweller.bsky.social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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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가 작년엔가 재작년엔가 태어났는데, 신생아때부터 야제증이 심하다. 칭얼거리며 우는 정도를 넘어 기절할 듯한 비명 소리다. 지난 겨울엔 부모 목소리는 잘 안 들리니까 설마 애를 방치하나 싶을 정도로 계속 이어졌다. 이제 말이 트이고 비명에 엄마 아빠 부르는 소리도 섞이고 요새는 애를 달래다 지쳐 더는 못 참은 애 엄마 비명도 섞이고... 소아 야제증 치료 좀 받았으면 싶은데 애들 저럴 때 경상도에선 한의원에 손 따러 오던데 윗동네에는 그런 문화가 없다고 하더라... 아무튼 오늘도 수면을 망치고 새벽부터 놀란 가슴 두근두근.
September 30, 2026 at 4:16 AM
바로 뒤 업장이 양도를 내놨다. 곧 칠순이시니 은퇴인 셈이다. 이 직업이 정년이 없다는 걸 장점으로 얘기하곤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남은 생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벌었고, 일 욕심도 더 없으면 그만둘 수 있겠지. 매출 구조가 체력전이면 힘들기도 할 테고.
July 20, 2026 at 2:24 AM
어제 휴가 문자를 돌리면서 휴가 전날은 바쁘길 기대했지만... 무더운 장마철은 한겨울마냥 외출들을 안하시는군.
July 14, 2026 at 6:52 AM
종소세 정산하면서 고용공제를 받기로 했다. 따라서 기납부세액 전액 환급 예정. 공제 혜택을 유지하려면 최소 3년에서 5년은 여기 있어야한다. 그래. 그런 결정이다.
May 27, 2026 at 2:18 AM
근무시간 끝나고 시간외업무(왕진) 후 다시 복귀해서 도시락 까먹고 일 마무리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 딴짓할 시간따위 없이 바로 씻고 자야 내일 출근이 가능하다아아
May 21, 2026 at 1:10 PM
하나뿐인 직원이 상을 당하여 한나절 혼자 일하고 급히 엄마 도움을 요청. 데스크에 접수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 잠깐 몰려도 어떻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되긴 했다... 내일 하루만 더 애쓰면 된다.
April 13, 2026 at 1:08 PM
속이 꽉 막힌 느낌에 맥박수가 110이 넘길래 반사심 연조 한포 먹고나니 트림나고 맥박도 100 정도로 내려갔다.
November 3, 2025 at 1:13 AM
많이 안하던 일은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 복잡한 일은 본인이 일할 땐 없었으면 좋겠다고 고용주에게 대놓고 얘기하고 일에 관심이 없으면서 실수가 잦은데, 업무 변경 지시에 자신은 일을 잘 하고 있었는데 짜르려는 거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것 같다고 따지는 50대 직원... 나중엔 업무 실수 건도 진짜 자기 실수 맞냐고 cctv 까보자고ㅋ 그 자리에서 확인시킬 걸 그랬나? 한 달 넘어서 지워진 줄 알았는데 지금 확인하니 증거가 생생히 남아있다...
그동안 용케 직원 이슈가 없다 했다.
November 1, 2025 at 12:47 PM
1+1은 아니라도 0.5+1은 되길 바랐는데 1-0.5가 되는 상황이다. 1은 평소 1.5의 능력치를 보이는데 0.5로 인해 오히려 1 이하를 발휘. 0.5는 평소 일일이 지시를 해야 0.7쯤 해내는 편인데 1이 있으니 내가 지시를 생략함. 같이 일하니까 0.5의 업무 태만에 1은 불만, 1의 지시에 0.5는 불만... 다음주부턴 담당 업무 바꾸고 1이 전체 컨트롤을 하게끔 명시해야겠다...
October 25, 2025 at 6:52 AM
출근길에 마치 택시 같은 버스를 탔다. 차선을 넘나드는 현란한 무빙으로 평소 20분인 거리를 15분 만에 주파했다. 버스 기사는 그 와중에 지팡이 짚는 어르신이 주행 중에 일어날까 몇 번이고 뒤를 확인하며 절대 일어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의외로 급가속과 급감속은 하지 않아서 전기버스임에도 멀미는 하지 않았지만, 맨 앞에 앉아 운전석의 바쁜 핸들링을 보는 내 마음은 그 손짓과 함께 불안했다...
September 29, 2025 at 1:13 PM
쉬는날 출근하지 않기 위해 어제 일을 후다닥 처리하고 왔는데 금요일쯤 온다던 입간판이 갑자기 오늘 배송 예정이라고...? 오전에 비가 안 와서 어디 나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회사로 외출해야하나😂 어차피 오후에 비오면 설치도 못하는데 문앞에 얌전히 잘 놔두길 기대할 따름이다...
September 24, 2025 at 12:46 AM
또 새벽에 깬 줄 알고 잠부족 안된다 더 자야한다 하고 누워있었는데 날이 흐려서 어두운 거였고... 어제 일찍 자서 잘 만큼 잔 거였음. 어쩐지 배가 고프더라.
September 16, 2025 at 10:47 PM
유비무환.
이러면 보통 다음날 사람이 오는 편이지만 나는 내일 쉰다.
목요일에 바쁘겠지(소망).
쉬니까 좋다(단순).
September 16, 2025 at 11:34 AM
새로 만든 소화제를 시험삼아 먹었더니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August 29, 2025 at 9:25 AM
수욜 쉬는 걸 너무 일찍 공고했는지 오늘 많이 한가했다... 이번주부터 바로 쉬었으면 이마저도 못 벌었다고 생각하자아아아아
August 20, 2025 at 11:51 AM
9월부터 수요일 쉬고 주5일 근무하기로 결정했다. 매출이 떨어질 것이 걱정되지만, 일 없이 불안한 이 같은 시간이 길수록 일에 대한 의지도 깎이는 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체력 문제다. 여기서 매출 유지해서 권리금 받고 빨리 넘길 게 아니면, 내 체력에 맞게 해야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August 8, 2025 at 10:53 AM
지난주 폭우 때부터 일이 몹시 한가하다. 방금 오신 분이 5개월만에 오셨는데 손님 없다고 걱정하면서 나가심...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라 이때가 지나면 괜찮겠지 싶은데, 안 괜찮을 수도 있으니 여러 노력할 부분을 찾아봐야할까...
July 24, 2025 at 6:11 AM
1월 말에 준비한 개업 선물용 스티커를 5개월만에 소진했다. 오래 걸렸다. 그래도 이번 달 수입까지 하면 그간의 지출만큼 다 채워지니, 이제 흑자 구간으로 들어간다. 상가 보증금만큼 모으려면 몇 달 더 걸리겠지만... 잘 했다, 고 나에게 말해줘야지.
June 25, 2025 at 10:48 AM
에어컨에 오들오들 떨다 땡볕에 비틀비틀하는 하루. 졸려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로 9호선 급행을 탔더니 평소 퇴근길 지옥철보다 더 갑갑하게 느껴졌다.
June 22, 2025 at 7:54 AM
퇴근이 늦은 김에 저녁을 사먹고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전철을 탔다. 지옥철 시간을 피한 덕분에 쾌적하게 이동했다. 소화시킬 겸 한 정거장 앞에 내려 산책하듯 퇴근했다. 해가 길어졌지만 초여름 저녁 공기는 아직 선선해서 걷기 딱 좋았다.
June 5, 2025 at 11:58 AM
건물 앞에서 2번 선거유세 벌써 몇번째인지 괴롭다ㅠㅠ 저 유세 할 때마다 원내가 썰렁해서 더 잘 들린다. 벌레소리라고 자기세뇌중...
May 29, 2025 at 7:41 AM
스마트폰 마이크 활성화 표시가 출근길부터 계속 떠 있어서 무슨 앱이 마이크를 사용 중인가 개인정보는 어차피 공공재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비상용 음성 녹음 버튼을 나도 모르게 눌렀었나봄. 방금 8시간짜리 녹음 파일 저장 알림이 떴다.
May 27, 2025 at 8:33 AM
비 온 뒤 맑음. 오전 내내 한가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May 17, 2025 at 1:35 AM
어제 점심을 일찍 먹고 남는 시간에 직장 뒷산을 한바퀴 돌았다. 근처 공원이 없어서 점심마다 회색 도시를 헤매다 초록초록한 산 속을 거니니 상쾌하더라.
May 3, 2025 at 4:51 AM
해 지기 전에 퇴근하니까 기분이 살짝 밟아진다. 미지근한 공기가 마치 5월 같은 느낌을 준다. 겨울 목티는 이제 넣어도 되겠지.
April 16, 2025 at 10:0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