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플레이리스트 109’서 무명 시절 버틴 노래 들고 선다 #송가인 #플레이리스트109 #AGAIN #가인달엔터테인먼트 #가인;달 #내일은미스트롯
“오늘밤 9시 본방사수” 예고…3MC와 한옥 세트서 다정 포즈. (사진=트로트가수 송가인 인스타그램)
트로트가수 송가인(조은심, 39세)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는 단체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한옥 분위기의 실내 세트에서 출연진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며 방송을 기다리는 설렘을 담았다.
25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번호판 6번이 달린 한옥 스타일 구조물 아래에서 송가인이 세 명의 남성 출연진과 함께 선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늘밤 9시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프로그램 제목을 해시태그로 남기며 시청을 당부했다.
사진 속에서 송가인은 검은색 상의와 흰색 팬츠를 매치한 단정한 차림으로 가운데 서 있고, 양옆에 선 남성 출연진들은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밝은 기운을 더했다. 천장에는 노출된 서까래와 번호표가 걸려 있어 아담한 식당을 연상케 하는 세트가 연출됐다.
이날 예고된 방송은 MBC 예능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다. 프로그램은 힘든 순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 노래들을 소개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포맷으로, 송가인은 자신을 버티게 한 노래와 무명 시절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함께 사진을 찍은 세 남성 출연진과는 스튜디오에서 합동 무대를 꾸미며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인다.
송가인은 판소리 전공을 바탕으로 정통 트로트를 들려주는 가수다. 2012년 싱글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뒤 국악인 조은심으로 쌓아온 경험을 살려 트로트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구슬픈 감정과 힘 있는 발성이 어우러진 창법은 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곡을 소화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곡으로는 2017년 발표한 ‘거기까지만’이 있다. 이 곡은 방송에서 1,500회가 넘는 송출을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라이브 앨범 ‘송가인 - 미스트롯 라이브’와 정규 1집 ‘송가인 1st ALBUM '佳人'' 등을 통해 무대에서 보여준 노래들을 음원으로 정리해 선보였다. 정규 2집 ‘몽(夢)’과 정규 3집 ‘연가(戀歌)’에 수록된 곡들 역시 공연과 방송 무대에서 꾸준히 불리며 레퍼토리를 채우고 있다.
송가인은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았다.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단장의 미아리 고개’ 등 정통 트로트 무대는 장르 부흥을 이끈 사례로 회자되며, 이후 다양한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앨범 행보도 꾸준하다. 2020년 디지털 싱글 ‘花柳春夢’, ‘花柳春夢(1막2장)’, ‘확 감아버려’와 정규 2집 ‘몽(夢)’을 연달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와 정규 3집 ‘연가(戀歌)’를 선보였다. 2025년 2월 11일에는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해 트로트와 발라드를 오가며 보컬 색을 보여주는 등 음반 활동을 이어갔다.
차트 성과도 눈에 띈다. 2019년 9월 멜론 스트리밍 1천만 인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2천만, 2020년 2월 3천만, 4월 4천만 인증을 차례로 달성하며 국내에서 연속적인 대규모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단독 리사이틀 예매가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등 콘서트 현장에서도 높은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송가인은 수상 이력에서도 트로트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 이후 2019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트로트 부문, 소리바다 어워즈 트로트 부문 신인상, 제2회 자랑스런 중앙인상 등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트롯어워즈 여자 신인상·여자 인기상,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트로트 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도 2024년 트롯뮤직어워즈 10대가수상과 스타플래닛 인기상, 2024년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2025년 트롯뮤직어워즈 10대가수상·여자인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산불 이재민과 소외 아동을 위한 기부, 코로나19 치료 지원 성금, 음원 수익과 가창료 전액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팬들과 함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의 음원 수익을 기부한 사례는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은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MBC 예능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해 자신의 무명 시절을 버티게 한 노래들을 소개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된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 비하인드와 함께 대표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인생곡으로 꼽는 곡을 다시 부르며 3MC와 호흡을 맞추는 무대를 준비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