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붉은 드레스 사진과 함께 ‘멋진 신세계’ 종영 소감 #임지연 #멋진신세계 #신서리 #강단심 #SBS드라마 #더글로리
배우 임지연(35세)이 붉은 드레스 차림의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시선을 정면으로 향한 채 실내 공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담백한 분위기를 더했다.
21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통유리 창가를 배경으로 선 임지연의 전신이 포착됐다. 짙은 붉은색의 재킷과 롱스커트를 매치한 차림에 어깨에서 내려오는 가방을 더해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서리야 고마워” 감사 인사 남기며 여운 전한 사진. (사진=배우 임지연 인스타그램)
임지연은 이 게시물에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향한 애정을 담은 글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멋진신세계’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혹독하게 추운 겨울 ‘멋진신세계’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스텝분들과 배우님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적어 함께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극 중 맡았던 인물을 향해 “그리고 나의 서리야 망망대해같던 내 삶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너가 가르쳐준 그 용기로 그 결심하나로 훨훨 날아볼게”라고 써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오뉴월 내리는 서리꽃 맹키로 훨훨 사랑했다 신서리 차세계 잘가”라는 문장으로 작품과 배역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함께 적은 ‘멋진신세계’ 관련 문구에서 드라마 속 러브라인을 이끌었던 신서리와 차세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임지연이 출연한 ‘멋진 신세계’는 조선 시대 악녀로 불린 강단심의 영혼이 현대의 무명 배우 신서리 몸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지연은 극 중 조선의 강단심과 현대의 신서리, 그리고 강단심이 빙의된 신서리까지 여러 층위의 인물을 연기하며 서사를 이끌었다.
이 드라마에서 임지연은 300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판타지 설정 속에서 멜로와 코미디, 스릴러 요소가 섞인 감정선을 오가며 극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특히 신서리와 재벌 차세계가 죽음과 시간을 넘나드는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기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지연은 2011년 단편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2014년 영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아 상업영화에 데뷔했고, 이 작품으로 여러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간신’의 단희, ‘럭키’의 송은주,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윤영미, ‘유체이탈자’의 문진아, ‘리볼버’의 정윤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를 맡았다.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상류사회’에서 이지이 역을, ‘대박’에서 김담서 역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고, ‘불어라 미풍아’의 김미풍, ‘웰컴2라이프’의 라시온, ‘장미맨션’의 송지나로 이어지는 작품에서 서로 다른 인물을 연달아 소화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서는 코드네임 서울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OTT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인 박연진 역을 맡으면서 또 한 번 변신에 나섰다. 냉혹한 악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이후 ‘마당이 있는 집’의 추상은, ‘국민사형투표’의 주현 등에서 스릴러와 장르물의 색채가 강한 캐릭터를 이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수상 이력도 눈에 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으로 부일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에서 잇달아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드라마 ‘상류사회’와 예능 진행 활동을 통해서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신인연기상,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불어라 미풍아’로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웰컴2라이프’로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방송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2023년에는 ‘더 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포함해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했고, 2024년에는 영화 ‘리볼버’로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과 해외 영화제의 상을 받으며 영화와 OTT를 아우르는 성과를 이어갔다.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섹션TV 연예통신’과 ‘손현주의 간이역’ 진행을 맡으며 화면에서의 존재감을 넓혔다. 각종 예능과 여행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 왔다.
광고와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하다. 임지연은 화장품, 의류, 음료, 패션,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2023년에는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캠페인 활동에 나섰고, 2024년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한편, 임지연이 주연을 맡은 SBS ‘멋진 신세계’는 조선 시대 악녀 강단심과 현대의 신서리, 재벌 차세계가 얽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6월 20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는 수많은 위기와 갈등을 넘어선 신서리와 차세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고, 임지연은 극 초반부터 마지막 회까지 강단심과 신서리, 그리고 두 인물이 겪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리며 작품의 완성도를 이끌었다.
이어 방송 기간 동안 ‘멋진 신세계’는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서사와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입소문을 타며 반응을 모았고, 임지연은 여러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