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형, “내 지켜줄게” 현실 남동생 모습으로 공감 #고준형 #그대에게드림 #ENA월화드라마 #이혜리 #황인엽 #백성철 #임기홍
고준형, ‘그대에게 드림’에서 사투리 연기와 능청스러운 위로로 친구 백성철 감싸며 존재감. (사진=ENA)
배우 고준형이 드라마 속에서 현실감 있는 남동생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투박한 말투와 솔직한 태도 속에 가족과 친구를 향한 속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극의 한 축을 채우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7회에서 고준형은 주영재 역으로 등장해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감 있는 말투와 상황에 맞는 표정 연기가 더해지면서, 주변 인물들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잇는 인물로 그려졌다.
고준형, ‘그대에게 드림’에서 사투리 연기와 능청스러운 위로로 친구 백성철 감싸며 존재감. (사진=ENA)
극 중 주영재는 늦은 밤 귀가하는 누나 주이재(이혜리 분)를 마중 나와 “내 지켜줄게”라고 말하며 든든한 동생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주이재가 가방을 던지며 집에 가라고 하자 별다른 말 없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으로, 서툴지만 묵직한 배려를 전하는 캐릭터의 색깔을 드러냈다.
이 인물은 주이재와 우수빈(황인엽 분)을 둘러싼 상황에서도 자신의 시선으로 관계를 짚어냈다. 주영재는 우수빈이 주이재의 과거 사고를 알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 사이를 걱정하며 “사랑의 아이러니가 이런 기다. 남자는 지가 울린 여자 옆에 못 있는다”라는 말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솔직한 화법과 능청스러운 표정이 어우러지면서 장면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고준형, ‘그대에게 드림’에서 사투리 연기와 능청스러운 위로로 친구 백성철 감싸며 존재감. (사진=ENA)
고준형은 친구를 향한 태도에서도 캐릭터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줬다. 그는 아버지와 갈등을 겪은 심유건(백성철 분)을 터미널까지 배웅하며 곁을 지켰고, “우리 동네 얼굴 간판이 이래 죽상이면 쓰나”라고 건네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심유건이 서울에는 잘생긴 사람이 많다고 말하자 “니 내 서울 안 가봤다고 놀리나”라며 어색한 서울말을 흉내 내, 사소한 농담 속에 친구를 향한 애정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정감 어린 사투리는 주영재의 위로 방식을 보여주는 장치로 쓰였다. 가볍게 던지는 농담과 꾸밈없는 말투 속에서 상대를 챙기려는 마음이 드러나며, 인물의 인간적인 매력이 부각됐다.
고준형, ‘그대에게 드림’에서 사투리 연기와 능청스러운 위로로 친구 백성철 감싸며 존재감. (사진=ENA)
7회에서는 심유건과 아버지 심신(임기홍 분)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장면에서도 주영재가 중심에 섰다. 그는 “유건이는 사장님한테 죄송해서 그러는 거예요. 사장님은 유건이 사랑해서 그러는 거고”라고 전하며, 각자가 쉽게 내놓지 못한 진심을 대신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유의 넉살과 다정한 성격으로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유도하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장면에 따뜻한 기운을 더했다.
이처럼 주영재는 가족과 친구를 둘러싼 여러 관계 속에서 말투와 태도로 분위기를 풀어내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갈등 구도 가운데서도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중간에서 정리하는 역할을 맡으며, 남동생이자 친구로서의 현재 위치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고준형이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