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출신 권은빈, 연예계 은퇴 선언 “공허·불안 시달려…어느 때보다 행복” #권은빈 #CLC #CLC권은빈 #배우권은빈 #권은빈은퇴
아이돌 그룹 CLC(씨엘씨) 출신 가수 겸 배우 권은빈이 공식적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16일 권은빈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 저를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제 근황과 결정을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다. 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들이 늘어났고, 그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은퇴를 알렸다.
공식석상에 참석한 권은비 모습. (사진=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은빈은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들과 시간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 없이, 회피하고 해소하기만을 위한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왔다"라며 "수년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또 "어리석은 제 지난 모습들과 시간들에 큰 아쉬움이 느껴졌고,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이었던 시간들과 감정들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저는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진심 어린 응원과 우려로 연락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개인적인 연락들과 질문들은 일절 받지 않을 것이며, 보내주신 그 감사한 마음만 잘 간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은빈은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그간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CLC는 오는 19일 대만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무대가 권은빈의 마지막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앞서 권은빈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포털사이트 등에서 권은빈의 인물 정보 등이 모두 삭제되며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다.
2015년 아이돌 그룹 CLC 멤버로 데뷔했던 권은빈은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CLC는 2022년 해체했고, 권은빈은 배우로 전향, '배드파파', '어쩌다 가족',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디어엠'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