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나, 7살 박차오름 무대에 “한 편의 드라마였다” #미스트롯포유 #TVCHOSUN #이소나 #박차오름 #윤윤서 #김보민 #염유리 #김민율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가 목요일 밤 예능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6월 11일 방송된 5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1%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통틀어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고, 일일 종편 전체에서도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오르며 목요일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전국 신동 자랑’ 특집으로 꾸며져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신동들이 트롯 출연자들과 짝을 이뤄 실력을 뽐냈다. 트롯은 물론 K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졌고, 이들 짝꿍 중 단 4팀만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예선 형식으로 진행돼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미스트롯 포유’ 전국 신동 자랑 특집, 트롯·K팝·뮤지컬 신동 짝꿍들이 펼친 예선전에서 4개 팀만 본선행 확정. (사진=TV CHOSUN)
5회는 지난주 2연승에 성공한 ‘노래로 일어설게요’ 윤태화와 현대화가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선곡한 오프닝 무대로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탄탄한 호흡과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후에는 신동 출연자들이 차례로 등장해 각자의 특기를 앞세운 무대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신동 짝꿍은 ‘끼 많은 길려원’ 김하린이었다. 김용임의 ‘꽃바람’을 택한 김하린은 34개월 때부터 판소리 재능을 보였다는 소개처럼 완성도 높은 꺾기와 안정된 호흡을 보여줬다. 이어 길려원과 함께한 금잔디 ‘오라버니’ 무대에서는 흥과 끼를 극대화해 최종 171점을 획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나의 짝꿍 ‘박차고 나온 사나이’ 박차오름은 올해 7살로, 역대 최연소 참가자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며 작은 체구와 대조되는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김용빈은 “노래가 아니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강약 조절과 표현력이 놀랍다”고 말하며 무대를 칭찬했다.
박차오름은 이어 이소나와 함께 김용임 ‘천년학’ 무대까지 소화하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짝꿍과의 합동 무대까지 마친 결과 178점을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본선 진출 팀 윤곽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통 트롯의 힘을 보여준 무대도 있었다. 윤윤서의 짝꿍 ‘대구 김연자’ 김보민은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택해 농익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은 “보민이가 아니라 보물이다”, “어디서 이런 짝꿍을 데리고 왔냐”고 반응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두 신동의 합동 무대는 김혜영 ‘반갑습니다’로 이어졌다. 트롯 신동 출신 윤윤서와 김보민은 이 곡으로 듀엣 무대를 꾸며 흐름을 이어갔고, 최종 182점을 받아 단숨에 예선 경쟁 선두로 올라섰다. 정통 트롯을 내세운 조합이 상위 점수대를 형성하는 흐름도 이 지점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다른 장르 신동들의 도전도 눈에 띄었다. 허찬미의 짝꿍 ‘육각형 열두 살’ 황세린은 동요, 뮤지컬, 댄스, 악기 연주까지 섭렵한 만능 재능을 소개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완곡에 가깝게 소화하며 차세대 K팝 스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허찬미와 함께한 예나의 ‘캐치 캐치’ 무대에서는 퍼포먼스를 앞세운 무대가 펼쳐졌다. 길려원, 김용빈, 손빈아까지 무대에 올라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스튜디오가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으나, 관객 점수는 163점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화려한 구성에도 치열한 점수 경쟁을 넘지는 못한 셈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동도 힘을 보탰다. 홍성윤의 짝꿍 ‘뮤지컬 채윤’ 김채윤은 배우 황정민에게서 “노래 천재”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력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문세의 ‘소녀’를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불러 인상을 남겼고, 이어 홍성윤과 함께한 ‘Never Ending Story’ 무대에서는 조화를 이룬 하모니를 들려줬다.
그러나 김채윤과 홍성윤 조는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최종 170점으로 집계되며 본선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동 특집 예선에서 소수 팀만 본선에 오를 수 있다는 조건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장면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부른 인물은 염유리의 짝꿍 ‘남해 지디’ 김민율이었다. 그는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직접 리폼한 의상에 마이크 스탠드 대신 청소기 대를 활용한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완곡으로 소화한 뒤, 염유리와 함께한 ‘바람났어’ 무대에서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염유리와 김민율은 강한 춤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스튜디오를 휘어잡았고, 관객 점수 185점을 받아 예선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고, 트롯 중심 무대들 사이에서 힙합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방식이 뚜렷한 대비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네 팀도 확정됐다. 윤태화와 현대화, 이소나와 박차오름, 윤윤서와 김보민, 염유리와 김민율 조가 각각의 스타일과 장르로 관객 점수를 끌어내며 다음 라운드에 진입했다. 특히 ‘노래로 일어설게요’ 윤태화와 현대화의 연승 도전 속에서 어느 조가 최종 우승권을 위협할지 향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