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K 이진, ‘더 스카웃’ 팀전 첫 판 1위…웬디 팀 누적 선두 #더스카웃 #ENA #이승철 #김재중 #웬디 #YoungK #이진 #이산
ENA ‘더 스카웃’이 2차 경연 ‘리메이크 마이 셀프’ 팀전을 통해 4인의 마스터와 16인의 뮤즈가 맞붙는 첫 팀 대결 구도를 드러냈다. 1, 2차 ‘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산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무대와 팀 점수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경쟁 흐름이 새로 짜였다.
29일 오후 8시 방송된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 4회에서는 마스터 이승철·김재중·웬디·Young K와 뮤즈 16인이 2차 경연 팀전에 돌입했다. 방송은 ‘리메이크 마이 셀프’라는 이름 아래 각 팀의 색을 살린 선곡과 편곡, 무대 콘셉트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팀 합산 점수에 따라 파이널 생방송 추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 더해져 긴장감을 키웠다.
이진·이산·김유신 활약 속 2차 경연 팀전 본격 돌입…웬디 팀 1~2라운드 합산 1위. (사진=ENA)
본격 팀전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마스터들의 신경전이 먼저 분위기를 달궜다. 이승철이 “웬디는 얘기 많이 해주는데 너넨 음흉해”라며 김재중과 Young K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내자, 김재중은 “버스킹을 시키셨다 던데 그게 더 유리한 거 아니냐. 선배님도 음흉하시다”고 받아치며 맞불을 놨다. Young K가 “저희는 혼자만의 콘서트 같은 버스킹을 했다”고 설명하자 김재중은 “그건 표랑 직결되는 건데! 제일 음흉하네”라고 파고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스터들의 견제는 훈련 방식으로도 이어졌다. 이승철이 “뮤즈들한테 시집도 소리 내 읽게 했다”고 말하자 김재중이 “너무 싫었겠다”고 거침없이 반응했고, 이 장면은 각 팀이 뮤즈들을 다듬는 과정에서 어떤 접근을 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대목이 됐다. 이산이 “다 같이 열심히 달려봅시다”라며 팀전을 앞둔 각오를 밝힌 시점과 맞물려, 마스터와 뮤즈 사이의 호흡이 승부의 또 다른 변수로 부상했다.
경연 당일 현장에서는 MC 김성주가 “16명의 뮤즈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성장 구도를 짚었다. 이어 “오늘 평가 방법은 100점 만점 팀 합산제로 진행되며, 1위 팀 4명의 뮤즈들에게는 파이널 생방송 추가 점수 50점을 드린다”고 규칙을 설명해 팀 간 점수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승철을 향해 “‘슈퍼스타K’ 때랑 다르신 것 같다. 그때는 눈도 잘 안 보여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는 ‘DJ 평가단’ 김태균과 박소현, 그리고 추성훈이 맡았다. 세 사람은 노래와 무대 매너뿐 아니라 곡 해석과 스타일링까지 다각도로 짚어보며, 팀전 특유의 긴장감과 예능적인 재미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추성훈은 직설적인 표현과 비유를 섞은 평가로 매 무대마다 시선을 끌었고, 김태균은 라디오 DJ 특유의 화법으로 출연자들의 장단점을 짚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1라운드는 각 팀의 첫 주자가 나서는 순서로 꾸려졌다. 이승철 팀 김연규는 자작곡 ‘STAY’로 소년미를 살린 무대를 선보였고, 김태균은 “신화 이민우가 떠올랐다”고 언급하며 아이돌 선배를 떠오르게 하는 무대라고 평했다. Young K는 말을 아끼다가 “안전한 선곡 같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으나, 이승철이 “노래는 건들지 맙시다”라며 얼굴을 붉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웬디 팀 차솔빈은 ‘Think About' Chu’로 상큼한 무대를 구성했지만, 김태균은 “하트 같은 손동작이 지저분했다”고 구체적인 단점을 짚었다. 이에 김재중은 “리버브가 풍성한데 편파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평가 기준을 두고 한 번 더 온도를 높였다. 팀 색깔과 퍼포먼스 포인트를 두고 심사위원과 마스터가 엇갈린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
Young K 팀 이진은 자작곡 ‘BABBI’로 1라운드 무대의 분위기를 바꾸는 흐름을 만들었다. 박소현이 “끌려 들어가며 같이 놀았다”고 말한 데 이어, 이승철이 “처음 발탁 했을 때 보다 100만 배 좋아졌다”고 언급하면서 성장 속도를 인정했다. 반면 김재중 팀 김윤수는 자작곡 ‘곁에’로 감성을 담은 무대를 준비했으나, 김태균은 “슬픈 노래인지 행복한 노래인지 모르겠다”고 곡의 정서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김윤수가 “상대방이 어떤 걸 원하는지 확신이 없다는 노래”라고 설명하자, 추성훈은 “헷갈리게 하는 노래도 있구나”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웃게 했다. 이런 평가 속에서 1라운드 점수가 공개됐고, 김연규는 합산 266점, 차솔빈은 263점, 이진은 275점, 김윤수는 254점을 받았다. 이로써 Young K 팀이 1라운드 선두를 잡았고, 김재중 팀은 최하위에서 출발하게 됐다.
2라운드는 각 팀의 인기 멤버들이 포진한 이른바 ‘죽음의 조’로 편성돼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이승철 팀 박준성은 ‘고래’를 선택해 소울풀한 보컬과 피지컬을 앞세운 무대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기럭지와 눈빛이 부럽다”고 반응하자, 추성훈은 “제가 운동을 시킨 후에 비율이 좋아진 것 같다. 팔이 길어야 옷태가 예쁘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공감한다. 저는 팔이 짧아서 항상 (소매를) 접어 입는다”고 말하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승철은 박준성에 대해 “준성이는 음악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모델 중 노래 잘하는 사람을 뽑았다. 툭툭 무심 창법으로 던지면 ‘올킬’이라고 했다”고 설명하며, 기존 경력과 무대 스타일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모델 출신 뮤즈가 음악 경연에서 어떤 변주를 보여줄 수 있는지 지켜보는 구도가 만들어진 셈이다.
웬디 팀에서는 ‘투표 1위’ 이산이 2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피아노 맨’을 선택해 피아노 연주, 랩,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 묶어 보여줬다. 그러나 김태균이 “춤은 잘 못 추죠?”라고 직설 질문을 던졌고, 추성훈은 “반바지는 아닌 것 같다. 애기가 바에서 술 마시는 느낌”이라고 표현해 의상과 무대 이미지에 대한 재치 있는 혹평을 남겼다. 압도적인 투표 1위 이산에게도 무대 구성과 스타일 면에서 과제가 남아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Young K 팀 김유신은 ‘말하는 대로’를 통해 진정성을 전하는 무대에 집중했다. 김태균이 “노래 배운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김유신은 “‘더 스카웃’ 하면서 배웠다. 원래는 교회에서 많이 불렀다”고 답하며,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컬을 배우고 있음을 전했다. 이승철은 “현직 배우다.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면 당연히 탈락했겠지만, 김유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짚어, 경합 결과뿐 아니라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를 강조했다.
2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김재중 팀 조윤찬이 장식했다. 그는 ‘Trace’를 선곡해 피아노와 일렉 기타를 오가는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김태균은 “신나게 했는데 뭔가 어색함이 있다”고 평했고, 김재중은 “어색한 느낌이 (조윤찬의) 아이덴티티”라고 받아치며 개성으로 연결했다. 이에 추성훈이 “그렇구나. 이렇게 어색한 가수가 나오네요”라고 덧붙이면서 또 한 번 폭소가 터졌다.
점수에서는 박준성이 합산 264점, 이산이 273점, 김유신이 258점, 조윤찬이 271점을 받았다. 이날까지 경연자 개인 1등은 1라운드에서 275점을 받은 이진이 차지했고, 최저 점수는 254점에 머문 김윤수였다. 팀별 1·2라운드 누적 합산은 웬디 팀이 1위, Young K 팀, 이승철 팀, 김재중 팀 순으로 집계됐다. MC 김성주는 “아직 팀별 차이가 11점 밖에 안 난다”고 전하며 남은 라운드에서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짚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뮤즈 8인이 남은 3, 4라운드에 나설 것을 예고하는 흐름 속에서 ‘3차 본 투표’ 중간 결과도 공개됐다. 이산이 29.90% 득표로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고, 신인배우 김유신이 2위를 기록해 투표 상위권 구도를 형성했다. 3차 투표에서도 이산이 압도적인 수치를 이어가며 팀전과 별개로 개인 인기도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선보인 곡들은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되며, 16인 뮤즈의 성장기를 담은 ENA ‘더 스카웃’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시청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