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장성규, 2026 아이치-나고야 AG 중계 합류…이영표·김태균까지 ‘레전드 출격’ #KBS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강남 #장성규 #이영표 #박용택 #김태균
KBS, 강남·김문정 개막식 해설부터 장성규-기보배 양궁 중계까지 빅 이벤트 첫 도전에 베테랑 라인업 배치. (사진=KBS)
KBS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예능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대형 중계진 구성을 마쳤다. 강남과 장성규를 비롯해 레전드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간판 캐스터, 종목별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며 대회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중계진은 개막식, 인기 구기 종목, 효자 종목, 비인기 종목까지 폭넓게 담당할 인물들을 한데 묶은 점이 특징이다. 강남, 김문정(개막식), 이영표(축구), 김태균·박용택(야구), 김준호(펜싱), 장성규(양궁), 손대범·김종규(남자 농구) 등 이름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조합이 마련됐다.
먼저 대회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는 방송인 강남이 해설자로 투입된다. 강남은 김문정 음악감독, KBS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현장 상황을 전하며,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개막식 해설에 나선다. 강남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해설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 개막식 해설 제안에 아내 이상화도 ‘왜 오빠야?’라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강남·김문정 개막식 해설부터 장성규-기보배 양궁 중계까지 빅 이벤트 첫 도전에 베테랑 라인업 배치. (사진=KBS)
김문정 음악감독은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 50여 편의 뮤지컬을 이끈 경력을 바탕으로 개막식 무대의 음악적 완성도를 짚는다. 강남의 자유로운 입담과 김문정의 전문적인 설명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양궁 중계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새 얼굴로 캐스터를 맡는다. 장성규는 ‘한국 양궁 전설’ 기보배 해설위원과 한 팀을 이뤄 생애 첫 대형 스포츠 중계에 나선다. 예능감으로 잘 알려진 장성규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의 조합이 경기의 흐름과 기술 설명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구기 종목 중에서도 축구와 야구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포진한다. 축구에서는 특유의 분석력으로 사랑받아온 이영표 해설위원이 남현종 캐스터와 함께 중계를 맡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때의 열기를 잇는다. 야구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박용택과 김태균이 이호근 캐스터와 함께 나서며, 박용택은 ‘2026 WBC’ 중계 당시 팬들의 호응을 얻은 진솔한 반응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와 만난다.
남자농구 예선은 개막식보다 앞선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 구간에는 비선수 출신 ‘농구학자’ 손대범 해설위원과 이영호 캐스터가 먼저 나서고, 현역 선수인 김종규 해설위원이 합류해 코트 안 시각을 더한다. 전문가 분석과 현역 경험이 맞물린 구성이 경기 흐름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펜싱에서도 레전드가 중계석에 앉는다. 전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김준호 해설위원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다정한 아빠의 모습과는 다른, 현장 중심 해설을 예고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확한 득점 여부 판단으로 ‘인간 센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이호근·이윤정 캐스터와 함께 ‘팀 코리아’ 효자종목의 장면들을 짚는다.
사격과 배드민턴, 탁구 등도 전문 해설진이 맡는다. 사격은 이재후·이윤정 캐스터와 ‘대한민국 사격의 간판’ 이대명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고, 배드민턴은 전 국가대표 장수영 해설위원이 하태권 해설위원, 남현종·이호근 캐스터와 함께한다. 탁구는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중계를 함께한 정영식 해설위원이 다시 마이크를 잡아 이재후·남현종 캐스터와 짝을 이룬다.
수영·배구·유도·3X3 농구 등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이 캐스팅됐다. 수영은 정유인, 남자배구는 김요한, 유도는 이원희, 3X3 농구는 박재민이 해설을 맡아 각 종목의 흐름과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한다. 종목별로 성격이 다른 만큼, 각 해설진의 경험과 전공이 시청자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 46개국이 참가해 43개 종목, 461개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며, 축구·양궁·야구 같은 국민적 관심 종목부터 비인기 종목까지 한 무대에 오른다.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회 기간 동안 2개 채널을 모두 활용한다. 남자농구 예선전이 시작되는 9월 10일부터 9월 19일 개막식, 10월 4일 폐막식까지 이어지는 동안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편성할 계획이다.
경기 중계 외에도 현장 인터뷰와 독점 인터뷰, 핵심 관전 포인트, 경기 전망 등을 다루는 프리뷰 방송이 마련된다. 여기에 경기 외 요소를 중심으로 한 볼거리도 준비해, 현장 분위기와 선수들의 도전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도전하는 순간들을 전달할 KBS 아시안게임 중계는 9월 1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전 중계와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