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우리 취향은 사유재산”…소녀 해적단 티저로 리메이크 행보 #윤하 #써브캐릭터원 #SubCharacter #계절범죄 #염라 #Skybound #C9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티저
가수 윤하가 리메이크 앨범 전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먼저 드러냈다. 티저에는 학교를 무대로 한 소녀들의 비밀스러운 행동과 윤하의 무대 장면이 교차 배치돼, 음원 발매 전 영상 구성 방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윤하는 26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써브캐릭터 원(SUB CHARACT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앨범에 수록된 4곡의 뮤직비디오가 한 번에 엮여 있으며, 각 곡이 어떤 분위기와 장면으로 풀릴지 일부 단서가 담겼다.
윤하 첫 리메이크 앨범 ‘써브캐릭터 원’, 4곡 전곡 M/V 제작한 티저로 분위기 예고. (사진=C9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 ‘써브캐릭터 원’은 윤하의 취향에서 출발한 리메이크 작업으로, 수록곡마다 별도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각 트랙이 가진 분위기와 이야기 흐름을 영상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고, 곡별로 다른 메시지를 드러내는 방식을 택했다.
티저의 중심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움직이는 소녀들의 비밀 모임이 자리한다. 학생들의 사물함이 텅 비어 있는 상황에서 한 소녀가 인쇄실로 향하고, 그곳에 모인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설명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해당 소녀는 친구들에게 “놀라지 마. 우린 서브 프린트라는 해적단이야. 학교 잉크는 공공재, 우리 취향은 사유재산. 우린 학교 토너를 털어서 삭막한 사물함을 점령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행동의 이유를 밝힌다. 학교 설비를 공용 자원으로, 각자의 취향을 지켜야 할 것으로 구분하는 대사는 티저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핵심 구절로 쓰였다.
이 선언 이후 소녀들은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를 대량으로 뽑아내기 시작한다. 이어 사물함마다 형형색색의 캐릭터가 붙으면서 삭막했던 공간의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 짧게 스쳐 지나간다. 이 과정에서 “너도 엄청난 걸 찾고 있던데?”라는 말이 덧붙으면서, 소녀들이 공유하려는 세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남긴다.
소녀들의 움직임과 더불어 윤하의 무대 장면도 여러 버전으로 화면을 채운다. 밴드 세션과 함께 라이브를 펼치는 구성이 먼저 등장하고, 다른 장면에서는 건반을 직접 연주하며 곡에 집중한 모습이 이어진다. 또 케이크와 장식이 놓인 공간에서 생일 파티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 서 있는 장면이 삽입돼, 곡마다 다른 무드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일부 드러낸다.
티저가 묶어낸 뮤직비디오의 대상은 ‘써브캐릭터 원’의 총 4곡이다. ‘계절범죄’를 시작으로 ‘Sub Character(써브캐릭터)’, ‘염라’, ‘Skybound(스카이바운드)’가 각각 독립된 영상으로 제작돼 순차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네 곡의 뮤직비디오는 개별 공개 이후, 다시 한 번 4곡을 하나로 엮은 합본 버전 영상까지 마련돼 흐름의 변화를 한 번 더 보여준다.
공개 일정은 곡별 분위기와 연결되도록 나눴다. 먼저 ‘계절범죄’ 뮤직비디오는 3월 4일, ‘Sub Character(써브캐릭터)’는 3월 6일 선보인다. 이어 앨범 발매일인 3월 9일에는 ‘염라’ 영상이, 3월 12일에는 ‘Skybound(스카이바운드)’ 영상이 잇달아 나온다. 네 곡을 다시 한 번 묶은 합본 뮤직비디오는 3월 16일 공개된다.
이처럼 수록곡 전곡에 영상이 배치되면서, 리메이크 앨범의 방향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는 구성으로 자리 잡는다. 소녀 해적단의 이야기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설정인지, 곡마다 별도의 이야기로 나뉘는지 여부는 추후 본편 영상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윤하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을 오가며 노래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리메이크 곡들을 풀어냈다. 밴드 사운드에 집중한 장면과 건반 중심의 장면,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모두 포함돼 있어, 기존 곡에 대한 재해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을 띤다.
윤하의 첫 리메이크 앨범 ‘써브캐릭터 원’ 전곡 음원은 3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