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타이누히코
계엄, 요모타 이누히코
October 21, 2024 at 2:33 PM
요모타 이누히코 작가의 <계엄>

되게 천천히 조금씩 읽고 있는데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내용 그리 어둡지 않고 소소하게 재미있음. 주인공이 처음 우편으로 한국 대학교의 초청 서류를 받고는 동그라미와 네모 가로세로줄로 조합된 문자 이런 건 본 적도 없다고 하는 장면ㅎㅎ 한국 갈 준비를 하며 여권사진 찍으러 갔더니 나이 많은 사진사가 자기 젊었을 적에 경성에서 사진관을 했었다고. 귀환하고 나서 이 사진관을 열었다고. 그후 전쟁이 났다던데 경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돌아와서 다시 들러 이야기해달라 하는 장면 등등~
이 시국에 드디어 이걸 읽기 시작!!
March 18, 2025 at 6:29 AM
21. 『계엄』 (요모타 이누히코)

1979년 1년간 한국에서 지냈던 작가의 반자전적 소설입니다. 작가가 서두에서 주인공을 일부러 매우 행복하고 무지한 인물로 설정했다고 했는데 상상보다는 상식선의 태도를 보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인셀로 상상한 제가 나쁜거죠) 군사정권 시절 한국의 모습과 그에 대한 감상, 그리고 한국인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February 28, 2026 at 2:03 PM
무슨 일이든 그에게 달관 따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가족, 민족, 국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재치 넘치고 간결한 문체로 표현할 리 만무하다. 기동대에 앞니가 부러진 경험은 잊기 힘든 분노로 마음속에 응어리진다. 여자를 앞에 두고 결코 무의미한 과거로 쉽게 요약할 경험이 아니다.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 中

작중 에필로그에서는 이 신인 작가에 마음을 빼앗긴 한국의 변화도 얘기한다.
August 20, 2025 at 5:28 AM
📚 읽으려고 산 책들

- 요모타 이누히코의 『계엄』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펴낸 『한국민주화운동사』 1, 2, 3
December 4, 2024 at 3:10 PM
요모타 이누히코의 책은 <일본영화의 이해>를 처음 읽었다. 영화, 문화 학자로만 알고 있던 요모타가 1979년 한국에 있었다는 사실을 <계엄>으로 알았다. 경험을 약간의 픽션과 엮은 소설 <계엄>은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79년의 한국이다. 22살의 '나'는 일본에 답답함을 느끼며 낯선 한국으로 향한다.
'싸구려 과자를 앞에 둔 어린아이처럼 행복감에 취해 자신이 끔찍하게도 꽉 막힌 상황에 처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일본인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었다. 어디든 상관없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면.‘
October 19, 2024 at 3:06 PM
만화비평론이라... 요모타 이누히코의 "만화 원론",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의 이해"가 가장 좋겠지만 둘 다 꽤 된 책이라. 일본이라면 오쓰카 에이지의 "미키의 서식"도 괜찮고, 서양이라면 아트 슈피겔만에게 영향을 끼친 버나드 크리그슈타인의 기법에 대한 밑 영상()영어)도 좋을 듯?

漫画批評論か……四方田犬彦の「漫画原論」とスコットマクラウド「マンガ学」だが、どっちも古くなったんだよな。日本だと大塚英志の『ミッキーの書式』もアリ、西洋だとBernard Krigstein'が1955年に作った技法について言及する動画(英語)もありますので関心あれば是非。
The Page that Changed Comics Forever
Comic books changed forever in 1955 when Bernard Krigstein's most famous story appeared in Impact comics #1. But a few years later he'd quit comics for good....
www.youtube.com
December 21, 2023 at 3:03 PM
요모타 이누히코의 계엄.
내일 독서모임이 아니었다면 손대지 않았을 소설인데, 작년에 펀딩으로 책 출간했던 모양임. 읍내 검색결과가 그랬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소설인게,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을 겪은 이들에게는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79년 4월에 한국에 와서 현국대학교(건국대학교가 모델)에서 일본어교사(강사)로 근무하는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을 보여주는 터라. 그 당시의 일본문화를 받아 들이는 한국인의 시선을 보여줍니다. 근데 그게 저자 체험각색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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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1979년, 서울. 어느 일본 청년이 바라본 한국 청년의 초상을 그린다. 1년간의 서울 체류는 예상치 못한 만남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1년 후 나는 수많은 질문을 가방에 차곡차곡 넣은 채 서울을 떠났다. 1년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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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1, 2025 at 11:19 AM
May 13, 2025 at 12:33 PM
저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 읽어볼까 하고 10월쯤 신간 입고 신청했는데 계엄 터지자마자 입고되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결국 다 읽긴 함)
January 11, 2025 at 12:40 PM
요모타 이누히코 씨는 김기영 평론도 쓰고 이런저런 연구서 때문에 하스미 다음으로 일본 영화 평론계에서 언급이 많이 되더라고요. 하스미 부류 안 좋아하지만 마치야마로 빠지기 싫은 쪽들이 많이 택하는 듯. 오시이가 소마이 신지 (뷰티풀 드리머 제작 당시 온리 유 동시 상영작이었던 소마이 영화 보고 영향 받았다고 얘기함)나 구로사와 기요시 (도레미파~ 뽑음) 언급하는 건 듣긴 했습니다.
August 9, 2024 at 1:43 PM
의외로 많더라고요. 조선 땅이 고향이라 일본으로 돌아가서도 평생 그리워하며 살다 간 사람들이요.

요모타 이누히코 작가의 자전적 소설 <계엄> 을 보면, 어머니가 서울 어디 마을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하고, 그때 조선 땅에서 다녔던 여고동창생들과 아직도 모임을 하니까 궁금해서 한번 한국에 와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젊은 일본인 여성이 나오고.
August 16, 2025 at 12:33 PM
보쿠짱에 의하면 내가 서울에 도착하기 바로 전, 촌상룡(소설가 무라카미 류의 이름 독음)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화제가 되어 여러 종류 번역본이 등장했다고 한다. 당국이 외설 문서로 발매 금지하자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부은 결과를 낳아 더 많은 해적판이 나돌았다. 무엇보다 에로티시즘을 기대한 대다수 독자는 실망해 소설을 읽다 도중에 던져 버렸다고.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 中
August 19, 2025 at 6: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