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저 회사를 그만둘까 합니다”…사내 연애 후폭풍 속 결심 #서인국 #내일도출근 #박지현 #강미나 #원규빈 #tvN월화드라마 #사내연애 #특혜논란
서인국·박지현, 사내 연애 인정 뒤 특혜 의혹 휩싸여…투서 접수에 인사 조치 논의까지. (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11화에서는 사내 연애를 인정한 뒤 직장 내 시선이 바뀌고, 이로 인해 위기를 맞은 인물들의 선택이 그려졌다. 특히 강시우(서인국 분)가 차지윤(박지현 분)을 둘러싼 특혜 논란 속에서 퇴사를 고민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이야기를 끌고 갔다.
앞서 강시우와 차지윤이 연애 사실을 알린 뒤 회사 분위기는 달라졌다. 동료들은 차지윤을 한 명의 인재가 아닌 ‘강시우의 여자 친구’로만 보려 했고, 차지윤은 “난 그대론데..”라며 달라진 시선을 체감했다. 이에 강시우는 “그럼 내가 차지윤 남친이란 말 나오게 해봐요”라고 힘을 보탰고, 차지윤도 “내가 실력으로 다 눌러버리죠”라며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잡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곧 능력 논란으로 번졌다. 그동안 차지윤이 맡아온 프로젝트와 성과에 대해 “강책임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차선임을 데려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임원진은 강시우가 연인에게 특혜를 줬는지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인사팀에는 강시우가 차지윤에게 부당한 혜택을 줬다는 투서까지 접수되면서 차지윤의 특진은 결국 무산됐다.
경영진의 조치도 이어졌다. 사장(김정영 분)은 강시우에게 차지윤을 다른 사업장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강시우는 “문제가 있다면 제가 징계받겠습니다”라며 차지윤을 향한 책임을 떠안으려 했다. 하지만 사장은 “내가 너까지 잃을 순 없어”라고 말해, 인사 문제와 개인적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을 드러냈다.
이 와중에 차지윤은 새로운 선택지와 마주했다. 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직후 미래 신기술 개발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것이다. 그는 “일도 사랑도 슬기롭게 잘하고 싶다”고 말하며 회사에 남아 강시우와 함께할 방법을 고민했고, 강시우는 “그 상황이 전가요?”라고 되묻으며 이 결정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을 향한 회사 안팎의 시선은 거셌지만, 곁에서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다. 인사팀 조사에서 강시우는 차지윤에 대한 고과와 업무 평가가 공정했다고 못 박았고, 수진(박예영 분) 역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 그만 좀 괴롭히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게 차지윤의 업무 태도와 성과를 직접 본 인물들이 나서며, 특혜 논란과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개인적인 순간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는 더 깊어졌다. 젖은 신발을 묵묵히 닦아주던 강시우에게 차지윤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건 당연한 건가요?”라고 털어놨고, 강시우는 “억울하면 화내도 돼요. 분이 풀릴 때까지 소리 질러도 되고”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그는 차지윤을 꼭 안아주며 감정적으로도 확실한 편이 돼줬다.
이후 바닷가에서 이어진 대화에서는 강시우의 고민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혼자 모든 일을 떠안는 듯한 강시우를 걱정해 차지윤이 “책임님 힘들 때 옆에 있고 싶어서요”라며 그를 찾아왔고, 강시우는 “제가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었네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답을 못 찾고 헤매는 중이었는데 지윤 씨 얼굴을 보자마자 떠올랐어요. 아주 쉬운 이유, 당신이니까”라고 말한 뒤 “저 회사를 그만둘까 합니다”라며 자신이 물러나는 선택을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강시우는 자신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특혜 논란의 불씨를 줄이고, 차지윤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 국면을 맞았다. 사랑과 일을 동시에 지키고자 했던 두 사람의 바람이, 한쪽의 퇴사 고민이라는 방식으로 변주되면서 이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또 다른 커플인 노아(강미나 분)와 재인(원규빈 분)의 관계도 시험대에 올랐다. 노아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세네갈 파견을 결정하자, 재인은 “우리 이제 막 시작했어. 그런데 갑자기 그렇게 멀리 가버리면 헤어지자는 거야?”라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노아는 “난 이재인의 여자 친구이기 전에 윤노아이고 싶어”라고 말하며, 연애보다 먼저 자신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대화 끝에 재인은 “난 못 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고, 두 사람의 앞날 역시 불투명해졌다. 한 커플은 회사 안에서의 특혜 논란과 인사 문제를 마주하고, 다른 커플은 해외 파견이라는 물리적 거리를 두고 갈림길에 선 셈이다. 각자의 일과 사랑을 둘러싼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극 중 인물들이 감당해야 할 다음 단계가 남겨진 회차였다.
이번 회차에서 시청률도 함께 집계됐다. ‘내일도 출근!’ 11화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8%,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유료 플랫폼 합산 기준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내일도 출근!’ 최종화는 7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