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좋은 기운 전달하고 싶어” 배드민턴 깜짝 중계, 아시안게임 시청률 1위 견인 #MBC #김성주 #안세영 #유태빈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한민국야구대표팀 #펜싱여자사브르 #스케이트보드강준이
안세영·유태빈 4강 진출에 배드민턴·펜싱 준결승까지 MBC 중계, 전국·수도권·2054 전 부문 1위 기록.
MB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8일 차 주요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이어 가며 중계 강세를 입증했다. 배드민턴과 펜싱, 야구, 스케이트보드, 다이빙에 이르는 다양한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와 메달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 집계에 따르면 유태빈이 준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MBC는 전국 가구 2.1%, 수도권 가구 2.1%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전국 가구 2.1%, 수도권 가구 2.0%, 전국 2054 0.9%, 수도권 2054 0.6%를 기록해 전 부문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전국 2054와 수도권 2054 모두 0.9%로 1위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코트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태국 선수와의 8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 중계석에는 당초 계획에 없던 김성주 캐스터가 자리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성주 캐스터는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의 금메달 경기를 중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그 좋은 기운이 전달되었으면 해서 중계석에 앉았다”고 말했다. 그는 “10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다. 올 시즌 53승 1패라는 성적은 정말 경이롭기까지 하다”라며 시즌 성적을 짚었고, 절묘한 드롭샷 장면에서는 “이런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겠느냐”고 감탄을 전했다.
채유정 해설위원도 안세영을 향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요”, “안세영 선수는 남들 쉴 때도 훈련하는 정말 성실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하는 선수들의 데이터가 머릿속에 다 있다고 느껴진다”고 분석하며,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응원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유태빈이 세계랭킹 7위 일본 선수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합류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자신감이 완전히 붙은 것 같다”고 평했고, 채유정 해설위원은 “매 경기마다 성장해 가는 게 보인다”고 전하며 상승 흐름을 짚었다.
단식뿐 아니라 복식에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는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도 4강 진출을 확정하며 한국 배드민턴이 단식과 복식 전반에서 저력을 보여 줬다.
펜싱에서는 남녀 단체전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대한민국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결승 티켓을 따냈고, 최종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종목 면모를 재확인했다.
남자 에페 단체 준결승에서 정병문 캐스터와 윤지수 해설위원은 연장 승부를 지켜보며 “무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팀을 잡았다. 대한민국 선수들 기세와 전략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한 경기에선 정병문 캐스터가 전하영의 득점 장면을 두고 “타이밍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가했고, 윤지수 해설위원은 “오늘 기세 좋습니다. 이대로만 가면 됩니다!”라며 결승 진출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어진 결승에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복귀한 셈이고,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은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구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대회 5연패라는 기록을 세웠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했던 대한민국은 결승에서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꿨다. 선발 곽빈이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 흐름을 잡았고, 타선의 집중력이 더해지며 일본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나고야 현지에서 중계를 맡은 김나진 캐스터, 정민철·오승환 해설위원은 치열한 승부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했다. 경기 초반 김나진 캐스터가 “완전히 깨어나야 하는 중심타선이 오늘 경기 포인트”라고 짚자, 정민철 해설위원은 “드디어 설욕의 기회가 왔다”고 응수하며 반전 경기를 기대했다. 선취점이 터진 뒤에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김도영의 안타는 의미가 크다. 오늘 경기는 다르다는 걸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고, 오승환 해설위원은 “김도영 선수가 1루에 가고 나서 환호하는 모습, 벤치에 선수들도 다 봤을 것”이라며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팽팽한 1-1 승부가 이어지는 동안 중계석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김나진 캐스터는 “오늘 정말 공 하나하나에 숨이 막힙니다”라고 말했고, 8회 말 일본 공격을 막아야 하는 장면에서 오승환 해설위원은 “보고 있는 저 역시 입이 바짝바짝 마릅니다. 저의 모든 힘을 박영현 선수에게 주고 싶습니다”, “제가 마운드에 있을 때보다도 지금이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힌 뒤 김나진 캐스터는 “아시안게임 5연패, 그 기간 동안 정상을 지켜낸 것은 대한민국 대표팀입니다. 가장 어려운 일인 지켜내는 것, 그것을 대한민국이 해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늘 울어도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고, 오승환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의 숨은 mvp는 조형우 선수를 뽑고 싶다.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결승에서는 강준이가 세계적인 난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엄주원 캐스터는 “넘사벽이다! 세계 최강 강준이가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조성우 해설위원은 “자신이 가진 세계 최고의 난도 높은 기술을 후회 없이 깔끔하게 펼쳐냈다”고 평가했다.
다이빙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김수지-김나현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초롱 캐스터와 김현숙 해설위원은 수술과 부상을 견딘 두 선수의 도전에 “노력한 만큼 기량이 발휘돼 너무나 다행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 출전한 신정휘-김영택 조는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추가해 한국 다이빙의 경쟁력을 보여 줬다.
MBC는 대회 8일 차에도 각 종목별 전문 해설진과 캐스터의 분석과 중계를 앞세워 주요 경기마다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남은 일정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와 메달 소식을 현장에서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