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이별 아닌 이별”…무명 밴드에서 청춘스타가 되기까지 #이범학 #백투더뮤직시즌2 #이별아닌이별 #이색지대 #오태호 #마음의거리 #가요톱텐 #KBS1
이범학이 자신의 대표곡 ‘이별 아닌 이별’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와 긴 공백기를 돌아보며 36년 음악 인생을 들려준다. 그는 추억의 명곡을 다루는 #방송 ‘Song 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의 스물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범학은 1991년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올랐던 당시 상황부터 짚는다. 데뷔곡 ‘이별 아닌 이별’은 이별을 노래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거리마다 울려 퍼졌고, 그해 신인가수상과 10대가수상 등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
7인조 밴드 ‘이색지대’ 데뷔곡이 솔로 이범학 대표곡으로…작곡가 오태호와 이어진 인연.
당시 ‘이별 아닌 이별’은 음악 순위 방송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품에 안았다. 이 곡의 성적표가 곧 가수의 위상을 보여주던 시기였던 만큼, 이범학은 단숨에 90년대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 곡의 시작은 솔로가 아닌 밴드에서였다. ‘이별 아닌 이별’의 원래 주인은 이범학이 보컬로 활동하던 7인조 밴드 ‘이색지대’였고, 이 곡은 애초 그들의 데뷔곡으로 준비된 노래였다.
무명 밴드였던 ‘이색지대’는 실력파들이 모여 호기롭게 앨범을 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른 국면을 맞았다. 완성된 ‘이색지대’ 1집은 재킷 사진만 바뀐 채 ‘솔로 가수’ 이범학의 1집으로 발매되면서, 밴드 데뷔곡이 그의 솔로 데뷔곡이자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곡 자체에도 눈길을 끄는 이력이 더해진다. ‘이별 아닌 이별’은 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만든 작곡가 오태호의 작품이다. 여러 가수에게서 러브콜을 받던 ‘히트 메이커’가 선보인 곡이 이범학에게 큰 전환점이 된 셈이다.
이범학과 오태호의 인연은 밴드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 오태호는 ‘이색지대’ 전 멤버 출신으로, 함께 활동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솔로 1집에 이어 2집 작업까지 동행했다.
2집에서는 또 다른 타이틀곡이 탄생했다. 오태호의 손에서 나온 2집 타이틀곡 ‘마음의 거리’ 역시 대중의 사랑을 얻었고, 이범학은 데뷔에 이어 2집 활동까지 스타로서의 길을 이어갔다.
그러나 2집 활동을 마친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그의 새 앨범 소식은 들리기 어려워졌고, 무대에서 이범학을 보는 일도 드물어지면서 약 20년에 이르는 공백기가 이어졌다.
이범학은 한동안 비쳐지지 않았던 시간의 이유와 함께,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공백 이후 새로운 변신에 도전해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그의 못다 한 이야기는 2026년 3월 1일 밤 11시 KBS1 ‘Song 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