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호
딘딘 “너무 화가 난다”…경비원 부부 살해범, 16분 50초 만에 저지른 범행 #용감한형사들5 #E채널 #딘딘 #박미옥 #윤외출 #신창원 #정필호 #사기범
딘딘 “너무 화가 난다”…경비원 부부 살해범, 16분 50초 만에 저지른 범행 #용감한형사들5 #E채널 #딘딘 #박미옥 #윤외출 #신창원 #정필호 #사기범
빌딩 출입문 잠겨 있었던 살인 현장, CCTV 속 짙은 구레나룻과 족적이 지목한 범인 정체. (사진=E채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가 살인과 사기, 장기 도피까지 서로 다른 범죄 사건들을 내세워 형사들의 추적 방식을 짚었다. 지난 9일 방송된 24회에서는 살인 사건 현장에 남은 흔적과 장기 도피 범의 행동 습관, 신분을 바꿔가며 범행을 반복한 사기범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상선 반장, 신상철 형사, 김의주 법의관, 윤외출 전 경무관, 박미옥 전 형사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 사건이 처음 포착된 순간부터 범죄자 검거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되짚으며 당시 수사 과정을 전했다. 첫 번째 사건은 한 빌딩에서 두 사람이 살해됐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형사들은 로비와 엘리베이터, 경비실 곳곳에서 다량의 혈흔을 확인했으며, 피해자가 빌딩 경비원과 그의 아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건물의 유일한 출입문이 잠겨 있던 상황에서 경비실 창문 파손과 화장실 방향으로 이어진 혈흔 족적은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진 범행을 짐작하게 했다. 족적 크기를 통해 범인이 상당한 체격을 가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형사들은 범인의 동선과 건물 구조를 함께 확인해 나갔다. 결정적인 단서는 CCTV였다. 화면에는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다시 탑승하고, 이어 경비원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남성이 대걸레로 엘리베이터 내부를 닦고, 경비실에 불이 켜지자 그쪽으로 움직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 분석 결과 실제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16분 50초로 드러났다. 짧은 시간 안에 범행과 흔적 지우기가 이뤄진 만큼, 범인이 건물 구조에 익숙한 인물이라는 추정이 나왔고, CCTV 속 짙은 구레나룻이 인상적인 단서가 됐다. 형사들은 빌딩 입주 업체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구레나룻이 눈에 띄는 남성 김 씨(가명)가 확인됐고, 그는 사건 당일 밤 10시에 퇴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에는 그가 건물을 나서는 장면이 없었고, 통신 기록에서도 퇴근을 주장한 시각 이후까지 빌딩 인근에 머문 정황이 드러났다. 김 씨의 동거인은 수사 방향을 바꾸는 진술을 내놨다. 그는 김 씨가 사건 당일 새벽 귀가해 “경비원이 은행 열쇠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죽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피가 묻어 태우다 남긴 옷 조각을 보관하고 있었고, 형사들은 범행 당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까지 확보했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김 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자취를 감췄다. 형사들은 그가 사용할 수 있는 도피 자금과 은신처에 주목해 주변 인물과 금융 기록, 게임 접속 기록을 추적했다. 특히 도피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받은 수표와 온라인 접속 흔적이 위치를 좁히는 단서로 작용했다. 사건 발생 14일 만에 김 씨는 결국 검거됐다. 조사에서 그는 여러 여성과 교제하며 데이트 비용과 채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범행에 이르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재판 2심에서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등 입장을 바꾸기도 했고, 끝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경비원 부부를 향한 잔혹한 범행 과정이 전해지자 딘딘은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진 코너 ‘끝나지 않은 사건 Q’에서는 도피를 선택한 범죄자와 그들을 쫓은 형사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외출 전 경무관이 “흔적도 없이 숨어 살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을 물었고, 안정환은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떠올리며 완벽한 도피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미옥 전 형사는 “결국은 잡힌다. 오직 체포만 있다”고 말하며 형사 입장을 전했다. 대표 사례로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주범 신창원이 언급됐다. 그는 교도소 환풍기 철창을 뜯고 탈옥한 뒤 907일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간 인물로, 당시 검거 작전에 투입됐던 박미옥 전 형사가 과정 전반을 설명했다. 박미옥 전 형사는 신창원이 가족이나 기존 지인을 피하고 새로운 관계만 만들며 수사망을 피해 다녔다고 했다. 동시에 그와 함께 지낸 사람들을 하나씩 만나 그의 접근 방식과 생활 패턴을 확인했고, 머물렀던 장소들을 비교해 공통된 특징을 추렸다. 이렇게 모인 정보는 대국민 신고 매뉴얼로 정리됐다. 박미옥 전 형사는 신창원이 검거된 뒤 직접 마주했던 경험도 전했고, 장기간 이어진 수사 과정의 긴장감을 회상했다. 신창원 검거 후 7개월 뒤 발생한 또 다른 탈주 사건도 뒤따랐다. 재판 도중 교도관을 흉기로 공격하고 달아난 정필호가 그 대상이었다. 박미옥 전 형사는 이번에도 주변 인물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정보를 모았고, 열흘간 잠복 끝에 정필호의 동선을 포착했다. 그러나 체포 시도는 순탄치 않았다. 정필호는 포위망을 뚫고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고, 도중에 충돌 사고를 낸 뒤에도 오토바이를 이용해 달아나려 했다. 끝내 그는 저항 끝에 경찰에 제압됐고, 치열한 추격전의 장면이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신분을 뒤바꿔 각종 범행을 이어간 사기 사건도 다뤘다. 한 남성은 실제보다 38세 많은 나이로 자신을 속여 방송에 출연해 장수 비결을 설명하는가 하면, 위조 복권으로 거액의 당첨금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그는 지문을 훼손해 본인을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고 허위 신분으로 주민등록증까지 발급받았다. 이렇게 마련한 신분으로 각종 복지 급여를 부정 수급했고, 이후에도 비슷한 범행을 이어가 다시 처벌을 받았다. 박미옥 전 형사는 가명 사용이나 외모 변화로 신분을 숨기더라도 몸에 밴 행동 습관과 생활 패턴은 바꾸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윤외출 전 경무관은 “형사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숨을 방법은 없다”고 말하며,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하는 형사들의 끈기를 강조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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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0, 2026 at 12:3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