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잘 안보고 일본판 보는 편. 최도영도 강한 사람이지만 사토미가 더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
한국판 잘 안보고 일본판 보는 편. 최도영도 강한 사람이지만 사토미가 더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
일본소설이었고 어차피 원작자가 캐스팅에도 관여한 이상 일판에도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게 포함되었을 것 같긴 하다.
이선균 어찌될지;;
일본소설이었고 어차피 원작자가 캐스팅에도 관여한 이상 일판에도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게 포함되었을 것 같긴 하다.
이선균 어찌될지;;
적어도 2003년 하얀거탑 일본판이나, 2007년 하얀거탑 한국판의 사토미, 최도영에게는 자신의 의지 외에 심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어떤 일은 혼자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리스크가 있다. 최근일수록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없었다.
적어도 2003년 하얀거탑 일본판이나, 2007년 하얀거탑 한국판의 사토미, 최도영에게는 자신의 의지 외에 심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
어떤 일은 혼자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리스크가 있다. 최근일수록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없었다.
2003 사토미는 증언하면서 우가이 측의 공작으로 어디에서도 일하는 게(사실상 사토미에게 가장 중요한 '연구'를 중단시킴과 동시에 정치적 보복으로 의료계 취업까지 막으려함) 끝난다는 무게감을 갖고 시작했고, 2007 최도영은 그래도 의사니 여기서 나가도 먹고는 살 거라는 정도의 무게감. 삶에서 가장 소중한 걸 빼앗기는 것과 일터를 옮기는 걸 동일 선상에 놓기는 어렵다. 여기서 또 두 사람의 무게감이 갈린다.
2003 사토미는 증언하면서 우가이 측의 공작으로 어디에서도 일하는 게(사실상 사토미에게 가장 중요한 '연구'를 중단시킴과 동시에 정치적 보복으로 의료계 취업까지 막으려함) 끝난다는 무게감을 갖고 시작했고, 2007 최도영은 그래도 의사니 여기서 나가도 먹고는 살 거라는 정도의 무게감. 삶에서 가장 소중한 걸 빼앗기는 것과 일터를 옮기는 걸 동일 선상에 놓기는 어렵다. 여기서 또 두 사람의 무게감이 갈린다.
한국판 배우 엔딩 크레딧이 김명민, 이선균 순서라는 건 그만큼 최도영(사토미) 역할의 비중을 인정했다는 거지만, 2007 최도영의 무게가 2003 사토미의 무게보다 훨씬 가볍고 원작에 가깝다. 내가 사토미를 좋아할 뿐이지, 하얀거탑은 자이젠을(장준혁) 위한 작품이 맞다. 내가 2003을 더 좋아하는 것도 사토미의 비중이 높아서겠지.
사사키씨, 당신도 우리 암센터에 오면 침대를 내드릴게요.
제가 센터장이거든요.
한국판 배우 엔딩 크레딧이 김명민, 이선균 순서라는 건 그만큼 최도영(사토미) 역할의 비중을 인정했다는 거지만, 2007 최도영의 무게가 2003 사토미의 무게보다 훨씬 가볍고 원작에 가깝다. 내가 사토미를 좋아할 뿐이지, 하얀거탑은 자이젠을(장준혁) 위한 작품이 맞다. 내가 2003을 더 좋아하는 것도 사토미의 비중이 높아서겠지.
김명민이 마지막 장면 촬영할 때 23시간 누워있었다는 이야기나, 이선균이 자신 같으면 당연히 우선했을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지 않는 최도영이 이해가 가지 않아 연기가 어려웠다고 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상대적으로 유약한 최도영보다 자신의 의지와 우정을 모두 지키려는 사토미를 좋아하지만, 냉정한 우가이보다는 능구렁이같아도 인간미가 남은 우용길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김명민이 마지막 장면 촬영할 때 23시간 누워있었다는 이야기나, 이선균이 자신 같으면 당연히 우선했을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지 않는 최도영이 이해가 가지 않아 연기가 어려웠다고 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상대적으로 유약한 최도영보다 자신의 의지와 우정을 모두 지키려는 사토미를 좋아하지만, 냉정한 우가이보다는 능구렁이같아도 인간미가 남은 우용길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백색의거탑에서는 물론 사토미를 응원하지만 자이젠 고로도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자이젠이 장준혁보다 정치에 덜 찌들어보여서 그런지도. 장준혁의 최종 목적이 지위와 출세였다면, 자이젠은 자신의 최종 목적이 지위와 출세 말고 다른 것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소설도 재미있는데 도서관에서 어렵게 봤다.
백색의거탑에서는 물론 사토미를 응원하지만 자이젠 고로도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자이젠이 장준혁보다 정치에 덜 찌들어보여서 그런지도. 장준혁의 최종 목적이 지위와 출세였다면, 자이젠은 자신의 최종 목적이 지위와 출세 말고 다른 것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소설도 재미있는데 도서관에서 어렵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