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한다감, 47세에 아들 김주원 품에…“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 될게” #슈퍼맨이돌아왔다 #KBS2 #한다감 #김주원 #김종민 #최양락 #팽현숙 #강단둥이남매
김종민 “드디어 아빠 된다” 임신 17주 고백, 태명 ‘찡이’ 초음파 최초 공개. (사진=KBS 2TV)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예비와 초보 부모들의 소식이 한꺼번에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47세에 첫아들을 품에 안은 한다감의 출산기와 더불어 예비 아빠가 된 김종민의 고백, 강단둥이남매를 돌본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하루가 겹쳐지며 다양한 육아 풍경이 그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638회는 ‘슈퍼맘이 된 걸 축하해’ 편으로 꾸려졌다. 방송에서는 연예계 최고령 산모로 첫아이를 맞은 한다감의 출산 과정과 함께, 개그맨 부부 손민수·임라라의 쌍둥이 자녀 강단둥이남매를 돌보는 최양락·팽현숙의 모습이 함께 전해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먼저 MC 김종민이 직접 예비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드디어 아빠가 됩니다”라고 말하며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현재 임신 17주 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베이징 여행 중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여행지 이름에서 따 태명을 ‘찡이’로 정했다는 뒷이야기를 더했다.
김종민은 1년 동안 술을 끊고 건강 관리를 해왔다고 밝히며 그 시간들이 임신 준비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덕분에 아이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는 꿈과 꽃사슴이 집 안을 뛰어다니는 꿈 등 태몽 이야기를 들려준 뒤에는 태명 ‘찡이’의 초음파 사진을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화면을 통해 초음파 사진을 바라보던 김종민은 첫아이에 대해 “첫째는 바라던 아들이다. 든든하다”고 말하며 예비 아빠로서의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그의 표정과 말투에는 다가올 육아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이 함께 묻어났다.
한다감의 출산기는 또 다른 무게감을 안겼다. 출산을 하루 앞둔 그는 평소 쾌활한 모습과 달리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개그맨 정이랑과 배우 최명길에게 임신과 출산에 관한 조언을 구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야구선수 이정후의 영상을 보며 태교를 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이를 두고 김종민이 “제 아내는 변우석을 보고 있다”며 “변우석 같은 아이를 낳으려면 변우석을 만나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출산 당일에는 변수도 있었다. 한다감은 몸살 기운과 줄어든 태동을 느끼며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47년 인생에서 처음 맞는 출산의 순간 앞에서 노산에 대한 두려움이 겹쳐졌지만, 그는 끝내 수술실에서 아들을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수술실 안에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그는 미소와 함께 눈물을 쏟아냈고, 막 태어난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2.64kg으로 태어난 아들은 태명 ‘찰떡이’로 불려온 아이로, 이날 정식 이름 ‘김주원’이 처음 소개됐다. 화면에 비친 주원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환한 미소로 한다감의 어린 시절을 닮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다감은 아들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가 될게”라고 말해 울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다림 끝에 엄마가 된 한다감과 세상에 첫발을 내딛은 주원의 첫 만남은 안방극장에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수술실에서 이어진 짧은 대면이었지만, 긴 시간 준비해 온 노산 산모의 고민과 각오, 갓난아기의 존재감이 맞물리며 장면의 무게를 더했다.
한편 다른 화면에서는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팽현숙이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쌍둥이 강단둥이남매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65세에 생애 첫 육아에 도전한 최양락은 낯선 육아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아이들과 빠르게 친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강단둥이남매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그는 점점 빠져드는 표정을 지어 미소를 유도했다.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최양락은 허둥지둥 “미안하다. 내가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말하며 달랬고, 이 장면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어 볼풀 공 놀이부터 양치까지 온몸을 움직이며 쌍둥이와 시간을 보내는 ‘할부지’의 모습이 계속됐다. 낯설던 돌봄이 점차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바뀌는 흐름이 화면에 담겼다.
점차 강단둥이남매도 최양락의 품에서 방긋 미소를 보여줬고, 그는 “10개월 아기들 중 가장 착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쌍둥이와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의 표정이 편안해지는 모습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팽현숙은 또 다른 방식으로 후배 부부를 도왔다. 그는 약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요리에 집중해 60첩 반상에 달하는 한 상을 준비했다. 식탁에는 정성이 가득 담긴 미역국과 다양한 음식이 차려졌고, 임라라는 한 숟갈씩 맛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해 온 부부에게 오랜만에 전해진 손맛 가득한 밥상은 깊은 위로가 됐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육아를 함께 돕는 것은 물론, 끼니까지 직접 챙기며 손민수·임라라 가족에게 하루 동안 친정 같은 온기를 전했다. 강단둥이남매와 보낸 시간, 쌍둥이 부모에게 건넨 진심 어린 밥상이 겹쳐지며 두 세대의 개그맨 부부가 나눈 정서적 교류가 드러났다.
#방송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다양한 시청 소감이 올라왔다. “김종민 예비 아빠 된 거 너무 축하해요”, “한다감 출산하는 모습이 너무 뭉클하다”, “찰떡이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시원하게 웃는 모습이 엄마 한다감 판박이네”, “찰떡이 주원이 너무 반가워”, “순산을 축하해요! 넘 감동적!” 같은 글이 이어졌다. 또 “콩가루 범벅 된 강단둥이남매 볼살이 너무 귀여워”, “팽현숙 60첩 반상이라니! 완전 임라라 친정 엄마 모드다”, “세상 가장 착한 10개월 강단둥이들”, “최양락이 강단둥이에 홀릭되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짐” 등 강단둥이남매와 최양락·팽현숙 부부를 향한 반응도 확인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