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합류…페스티벌 무대 예고 #엄정화 #칠포재즈페스티벌 #포항축제 #오케이마담2 #닥터차정숙 #댄스가수유랑단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세)가 여름 축제 무대 출연 소식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공연 포스터 이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5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엄정화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상단에는 이름과 함께 ‘6.13 SAT’ 문구가 적혀 있고, 하단에는 포항에서 열리는 칠포재즈페스티벌 일정이 안내돼 있다. 엄정화는 “설레이는 페스티발 무대 6월13일 포항에서 만나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6월 13일 포항에서 만나요” 축제 포스터와 함께 설레는 인사. (사진=배우 겸 가수 엄정화 인스타그램)
사진 속 엄정화는 어두운 색상의 긴 머리와 가죽 재킷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경에는 칠포재즈페스티벌 공식 로고와 함께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공연 일정이 표기돼 축제 현장을 예고했다.
엄정화가 예고한 칠포재즈페스티벌은 포항 칠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2026년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라인업에는 10cm, 로이킴, 선미, 비와이, 선우정아, 정재형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엄정화는 첫째 날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엄정화는 1993년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OST ‘눈동자’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3집 타이틀곡 ‘배반의 장미’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여성 솔로 댄스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Poison’, ‘몰라’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Festival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제는 웃는 거야 Smile again”이라는 후렴으로 널리 사랑받은 곡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초대’와 같은 퍼포먼스 중심 무대 역시 강렬한 콘셉트와 연출로 회자되며, 세대가 다른 후배 가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음반 활동에서도 정규 3집 ‘후애(後愛)’와 4집 ‘Invitation’, 5집 ‘005.1999.06’ 등으로 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정규 9집 ‘Prestige’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앤드 일렉트로닉 앨범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은 성대 수술 이후에도 음악적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로는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연희 역을 맡아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댄싱퀸’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해운대’, ‘싱글즈’, ‘미쓰 와이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으로 활약해 영화 필모그래피 기준 약 3,393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그는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미란 역으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 역으로 출연해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닥터 차정숙’으로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 상과 APAN 스타 어워즈 중편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예능에서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로 참여해 ‘DON’T TOUCH ME’ 활동을 펼쳤고,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와 함께 전국 투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 위 에너지를 재확인시켰다. ‘온앤오프’, ‘히든싱어7’ 등에서도 솔직한 일상과 음악 세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케이 마담2’는 고공에서 비행기 구출 작전을 펼쳤던 가족이 이번에는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에 초대를 받으면서 예측불허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코미디로, 전편에서 항공기 납치 상황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코믹 연기로 소화한 엄정화가 다시 한 번 중심에 선다.
아울러 그는 향후 드라마와 영화, 공연 무대를 오가며 멀티테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케이 마담2’ 외에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경도를 기다리며’와 차기작 ‘디 온리’ 등 다수의 작품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까지 예고하며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는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