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소마
시가야 다이스케, “과거의 나를 다시 바라봤다”…7년이 만든 ‘고양이를 놓아줘’ #고양이를놓아줘 #시가야다이스케 #부산국제영화제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타니구치란 #안다미로 #일본문화영화
시가야 다이스케, “과거의 나를 다시 바라봤다”…7년이 만든 ‘고양이를 놓아줘’ #고양이를놓아줘 #시가야다이스케 #부산국제영화제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타니구치란 #안다미로 #일본문화영화
실제 고양이 없는 ‘고양이를 놓아줘’, 통제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빗댄 제목의 탄생 배경.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고양이를 놓아줘’가 8월 26일 개봉 이후 작품 속에 숨은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목의 기원과 7년에 이른 작업 과정, 영화에 사용된 사진의 출처까지 창작의 전 단계에 걸친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영화가 다루는 시간과 기억의 결을 함께 짚게 한다. 먼저 ‘고양이를 놓아줘’라는 제목에는 실제 고양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은 어느 순간 떠오른 ‘고양이를 놓아줘’라는 문장을 노트에 적어두었고, 당시에는 그 의미를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이 문장이 영화가 건드리려는 감정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감독에게 ‘고양이’는 쉽게 규정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인간의 마음과 닮은 존재로 자리한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다른 누군가에게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릴 수 있고, 상충되는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 자체가 인간에게 자연스럽다는 인식이다. 그는 제목이 이런 마음을 억지로 붙잡거나 정리하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흘러가도록 두는 태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음을 끝까지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하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힘을 빼고 그 마음을 놓아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함께 포개졌다. 제목은 바로 이 지점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고, #영화 속 인물들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감정을 대면하는 방식과도 연결된다. 실제 고양이 없는 ‘고양이를 놓아줘’, 통제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빗댄 제목의 탄생 배경.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이 작품은 제작 기간에서도 이례적인 궤적을 가진다.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은 2018년 처음 이 이야기를 중편 영화로 기획했다. 당시 촬영 과정에서 시나리오에 없던 키스 장면, 서로의 손 냄새를 맡는 장면 등 즉흥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추가해 담았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뒤, 이 장면들을 이야기 안에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지 답을 찾지 못하면서 작업은 한동안 중단됐다. 그럼에도 감독은 당시 찍어 둔 장면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쉽게 내려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촬영본을 반복해 바라보는 과정이 이어졌고, 그러던 끝에 과거에 찍은 영상들을 인물들의 ‘기억’으로 바라보자는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 방향이 정해지면서 잠시 멈춰 있던 작업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작이 지연되며 실제로 흐른 시간이 영화 속 과거와 현재의 시간차로 흡수된 것도 특징이다. 현실에서 쌓인 7년의 간극이 서사의 구조 안에 편입되며, 인물이 떠올리는 과거와 현재의 거리감이 자연스러운 감각으로 드러나게 됐다.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은 “과거에 촬영한 것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은 결국 과거의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일”이라고 회상하며, 오랜 제작 기간 자체가 작품 일부로 편입됐다고 말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진 역시 감독의 선택이 고스란히 스며든 영역이다. 극 중 사진작가 ‘마이코’가 작업한 것으로 설정된 사진들은 모두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이 직접 촬영했다. 그는 영화 속 ‘마이코’가 사용하는 오래된 카메라를 실제로 사용해 거리와 일상의 순간들을 한 장씩 기록했다. 실제 고양이 없는 ‘고양이를 놓아줘’, 통제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빗댄 제목의 탄생 배경.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특히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는 데 약 10분이 걸리는 방식으로 촬영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는 빠르게 셔터를 누르는 디지털 사진과는 다른 속도를 만들어내며, 빛을 오랜 시간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이미지에 축적되는 형태다. 이 촬영 방식은 ‘고양이를 놓아줘’가 바라보는 시간의 감각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영화 전체에 느리고 섬세한 리듬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관객 반응에서도 이런 정서와 속도가 포착된다. 한 관객은 CGV 페이지를 통해 “조금씩 스며들게 되는 영화”라고 적었고, 또 다른 관객은 “감정이 수평적으로 하지만 오고 가는 이야기 속 넘쳐나는 감정”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잔잔한 분위기와 완만한 흐름이 부각되는 지점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직접 질문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잔잔한 분위기가 좋아요. 생각보다 몰입해서 봤어요 고양이를 놓아주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뜻일까요..?”라는 관객의 글에서는 작품을 본 뒤에도 제목의 여운을 곱씹는 과정이 드러난다. 또 다른 관객은 “오랜만에 맘에 드는 일본 영화를 만났다”고 표현하며 전반적인 만족을 나타냈다. 관계와 기억을 따라가는 감상 경험을 언급한 반응도 눈에 띈다. 한 관람객은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천천히 따라가게 하는 영화, 그리고 나를 괴롭히는 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조금 놓아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적어, 영화 속 인물들의 감정선이 개인의 경험과 맞물려 읽혔음을 내비쳤다. 또 다른 이가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에세이 같은 그런 영화”라고 적은 대목에서는 영화의 결을 문학적 인상에 빗댄 평이 포착된다. 실제 고양이 없는 ‘고양이를 놓아줘’, 통제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빗댄 제목의 탄생 배경.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목에 끌려 극장을 찾았다는 관객의 감상도 공유됐다. 한 관객은 “요새 번아웃이 와서 제목에 끌려 본 영화. 주인공 모리의 마음과 겹쳐서 내내 집중하며 봄..”이라며, 작품이 개인의 상태와 맞물려 관람 경험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작품 속 인물 ‘모리’의 내면과 자신의 상황을 겹쳐 읽게 됐다는 점에서 제목과 내용이 함께 작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음악을 하는 ‘모리’와 사진을 찍는 ‘마이코’를 중심에 둔 이야기다. 휴직 중인 ‘모리’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일터를 떠나 있지만, 제대로 된 음악 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면 ‘마이코’는 개인전까지 열며 사진작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마이코’의 전시회 마지막 날, ‘모리’는 과거에 만났던 ‘아사코’와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 이 재회는 ‘모리’가 잊고 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되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현재의 사이에서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사랑의 흔적과 마주하는 국면으로 이어진다. 이 여정 끝에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작품 안에 자리한다. 이처럼 제목에서부터 제작 기간, 사진 한 장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기억에 대한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의 고민이 촘촘히 반영된 ‘고양이를 놓아줘’는 사랑과 창작이 멈춰버린 순간,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통해 다시 현재의 행복을 바라보는 모던 감성 영화로 2026년 8월 2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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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0, 2026 at 10:53 PM
‘고양이를 놓아줘’, 모리·마이코의 감정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 #고양이를놓아줘 #부산국제영화제 #모리 #마이코 #시가야다이스케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안다미로
‘고양이를 놓아줘’, 모리·마이코의 감정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 #고양이를놓아줘 #부산국제영화제 #모리 #마이코 #시가야다이스케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안다미로
감기 같은 마음·돌아갈 수 없는 시간…인물 내면 드러낸 카피와 사진 배치. (사진=㈜안다미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고양이를 놓아줘’가 주인공 모리와 마이코의 감정을 앞세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선보이며 개봉을 앞둔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랑과 창작이 멈춘 순간을 배경으로 과거 기억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이 작품은 모던한 감성의 영화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음악을 하는 모리와 사진작가 마이코, 두 인물의 서로 다른 내면을 시각적으로 나란히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각의 포스터에는 사진과 카피가 결합돼, 인물들이 현재의 시간을 통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드러낸다. 모리 포스터에는 그가 누워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배치돼 있다. 포스터 속 겹겹이 쌓인 이미지는 모리가 오랫동안 쌓아온 마음의 층위를 떠올리게 하는 구도로 제시되며, 창작 활동을 멈춘 상태에서 연인과의 거리감까지 겪고 있는 그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감기 같은 마음·돌아갈 수 없는 시간…인물 내면 드러낸 카피와 사진 배치. (사진=㈜안다미로) 여기에 “늘 감기에 걸려있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모리의 상태를 구체화한다. 음악 작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는 인물의 지친 마음이 이 표현을 통해 강조되고, 영화가 포착하고자 하는 불안하고 연약한 감정선이 어떤 결을 지니는지 가늠하게 한다. 마이코 포스터는 벽에 붙은 여러 장의 사진 앞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을 중심에 두고 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다루는 인물의 직업적 정체성과 함께, 과거를 기록해 온 사람이 현재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한 장면 안에 담으려는 구성이다. “그냥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라는 생각”이라는 카피는 이 포스터의 정서를 규정하는 축으로 쓰였다. 사진이 남기는 기억의 감각과 어우러져,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떠올리는 마이코의 현재 마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코가 자신의 삶과 모리의 시간을 기록해 온 사진가라는 설정과 맞물려, 흩어진 이미지들 사이에 선 인물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이는 지점에 서 있다는 인상을 전한다. 감기 같은 마음·돌아갈 수 없는 시간…인물 내면 드러낸 카피와 사진 배치. (사진=㈜안다미로) 두 장의 포스터는 모리와 마이코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현재를 건너가고 있음을 나란히 보여준다. 하나는 멈춰 선 창작과 닿지 않는 마음, 다른 하나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과 마주한 채 기록을 이어온 사람의 감정을 시각적 요소와 짧은 문장으로 대비시키는 구성이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음악과 사진, 그림이 결합된 표현을 통해 드러난다. 사랑과 기억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시각적 이미지와 사운드, 미술이 비어 있는 여백을 메우는 방식으로 활용됐다는 반응도 함께 전해졌다. 모던 감성이라는 표현 역시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린 결과로 언급되고 있다. 관객과 평론가들의 평가는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방식에 집중돼 있다. “과거를 돌아본 끝에 마주한 현재”라는 평가는 시간이 흐른 뒤의 지점을 다루는 영화의 방향을 짚는다. 또 “3인 3색, 음악과 사진, 미술로 채우는 영화의 여백. 눈으로 보는 도회풍 소설처럼 다가오는 영화의 매력”이라는 평가는 세 인물과 예술 매체의 구성이 만든 인상을 전했다. 일반 관객들은 누구나 겪을 법한 과거의 흔적에서 비롯된 감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는 방식에 주목했다. “누구나 겪는 과거의 흔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감정을 아주 세밀하고 차분히 보여주는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매개로 현재의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모던 감성 영화를 그린 영화. ‘고양이를 놓아줘’ 진심으로 추천한다”라는 의견과 “영상미가 좋았어요. 배우들 연기도 담담하게 좋구요”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감기 같은 마음·돌아갈 수 없는 시간…인물 내면 드러낸 카피와 사진 배치. (사진=㈜안다미로) ‘고양이를 놓아줘’는 음악을 하는 모리와 사진을 찍는 마이코의 관계를 바탕에 두고, 과거 인물인 아사코와의 재회에서 출발한 기억의 흐름을 따라간다. 휴직 중이지만 음악 작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모리와, 개인전을 열며 사진작가로 한 걸음 더 나아간 마이코의 온도 차가 극의 시작점이다. 마이코의 전시회 마지막 날, 모리는 과거에 만났던 아사코와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 이 만남을 계기로 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서게 되고, 그동안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사랑의 흔적과 맞닥뜨린다.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이런 상황에서 인물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물음으로 제시된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시가야 다이스케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후지이 소마, 무라카미 유키노, 타니구치 란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은 102분, 등급은 12세이상관람가다. 수입과 배급은 ㈜안다미로가 맡았고,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가 제공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이 영화는 8월 26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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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3, 2026 at 10:53 PM
후지이 소마 “꼭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양이를 놓아줘’ 한국 관객 인사 #고양이를놓아줘 #후지이소마 #타니구치란 #무라카미유키노 #CGV프리미어DAY #부산국제영화제 #안다미로 #일본영화
후지이 소마 “꼭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양이를 놓아줘’ 한국 관객 인사 #고양이를놓아줘 #후지이소마 #타니구치란 #무라카미유키노 #CGV프리미어DAY #부산국제영화제 #안다미로 #일본영화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한국 개봉 앞두고 영상으로 전한 소감과 관람 당부.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일본 #영화 ‘고양이를 놓아줘’가 한국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의 개봉 인사 영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개봉 전 주말 CGV에서 프리미어 DAY를 확정하며 관객과의 첫 만남을 준비했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음악을 멈춘 남자와 사진 작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아내, 그리고 과거의 연인이 다시 얽히는 과정을 따라가며 사랑과 창작이 멈춰버린 순간을 그리는 작품이다.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매개로 현재의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모던 감성 영화로, 러닝타임은 102분, 등급은 12세이상관람가다.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한국 개봉 앞두고 영상으로 전한 소감과 관람 당부.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이번 인사 영상에는 음악을 하는 ‘모리’ 역의 후지이 소마, 사진작가이자 그의 아내 ‘마이코’ 역의 타니구치 란, 과거 연인 ‘아사코’ 역의 무라카미 유키노가 함께했다. 세 배우는 한국 개봉을 앞둔 소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직접 전하며 국내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후지이 소마는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며 영상의 시작을 열었다. 그는 “‘고양이를 놓아줘’가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촬영한 영화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과 이야기가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여러분께서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꼭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한국 개봉 앞두고 영상으로 전한 소감과 관람 당부.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타니구치 란은 먼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고양이를 놓아줘’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상 속에 담긴 미묘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한국의 많은 분들께도 이 작품의 매력이 전해진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영화가 담아낸 감정선을 짚었다. 무라카미 유키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한국 관객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는데 다시 한국에서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꼭 극장에서 즐겁게 관람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극장 관람을 당부했다.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한국 개봉 앞두고 영상으로 전한 소감과 관람 당부.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한편 ‘고양이를 놓아줘’는 개봉에 앞서 8월 22일 CGV 프리미어 DAY를 연다. 이번 행사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압구정에서 진행되며, 정식 개봉일인 8월 26일 이전에 작품을 먼저 볼 수 있는 자리로 예비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프리미어 DAY 상영 관객에게는 일본 오리지널 카세트테이프 굿즈가 증정된다. 해당 카세트테이프에는 극 중 ‘모리’를 연기한 후지이 소마가 뮤지션 소마(soma)로 참여한 영화 음악이 수록돼 있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형태가 음악과 사진, 기억을 축으로 펼쳐지는 영화 분위기와 맞물린다. 수입·배급은 ㈜안다미로가 맡았으며, ‘고양이를 놓아줘(猫を放つ, Leave the cat alone)’는 2026년 8월 26일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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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6 at 10:56 PM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 “천천히 걸어가며 만들었다”…‘고양이를 놓아줘’ 내한 씨네토크 #고양이를놓아줘 #시가야다이스케 #부산국제영화제 #씨네큐브광화문 #김세윤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타니구치란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 “천천히 걸어가며 만들었다”…‘고양이를 놓아줘’ 내한 씨네토크 #고양이를놓아줘 #시가야다이스케 #부산국제영화제 #씨네큐브광화문 #김세윤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타니구치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8월 26일 개봉 기념 감독 내한 확정.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영화 ‘고양이를 놓아줘’가 한국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인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의 내한 일정을 확정했다. 국내 개봉과 함께 진행되는 현장 이벤트에는 감독이 직접 참여해 작품에 담긴 감정선과 작업 과정을 한국 관객에게 전할 계획이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사랑과 창작이 멈춘 시기에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그린 모던 감성 영화다. 음악을 하는 모리와 사진을 찍는 마이코, 그리고 과거 인연인 아사코를 축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놓치고 지나간 마음과 기억의 흔적을 따라가는 구성이 특징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8월 26일 개봉 기념 감독 내한 확정.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개봉일에 맞춰 마련된 씨네토크는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양이를 놓아줘’ 상영 직후 약 1시간 동안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을 예정이며, 영화 관련 이야기 전반을 김세윤 작가가 진행한다.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은 내한에 앞서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한글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보내 눈길을 끌었다. 손편지에는 이번 작업에서 자신이 붙든 태도와 영화가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에게 작품의 정서를 미리 짚어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8월 26일 개봉 기념 감독 내한 확정.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감독은 편지에서 “무엇보다 천천히 걸어갈 것. 그렇게 스스로에게 되뇌며 이 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라고 적으며 작업 당시 자신에게 건네던 다짐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빠른 속도에 맞서, 잠시 멈춰서 보는 것”이라고 적어, 속도감 있는 일상과는 다른 호흡을 영화 속에 담으려 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천천히 걸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어느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적어 작품이 향하고자 하는 감정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 같은 언급은 씨네토크 자리에서 감독이 어떤 화두를 중심으로 관객과 대화를 이어갈지 가늠하게 한다. 작품 안에서는 음악 활동을 잠시 멈춘 모리, 현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마이코, 다시 그림을 시작하는 아사코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을 마주한다. 극적인 사건보다 이들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과 평범한 하루의 흐름을 따라가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8월 26일 개봉 기념 감독 내한 확정.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시놉시스에 따르면 휴직 중인 모리는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음악 작업도 제대로 손에 잡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마이코는 사진 개인전을 열며 한 발 앞서 나아가고 있다. 전시 마지막 날, 두 사람 앞에 과거 인연인 아사코가 다시 등장하면서 모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지금 사이를 오가며 알아보지 못했던 사랑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러닝타임 102분, 12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후지이 소마, 무라카미 유키노, 타니구치 란 등이 출연한다. 수입·배급은 ㈜안다미로가 맡았고,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가 제공했다. 이번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이후 국내 개봉까지 이어지며,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한층 넓히는 국면에 놓였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2026년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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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6 at 10:57 PM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고양이를 놓아줘’로 멈춘 시간 흔든다 #고양이를놓아줘 #후지이소마 #타니구치란 #무라카미유키노 #부산국제영화제 #도쿄필멕스 #시가야다이스케 #안다미로
후지이 소마·타니구치 란·무라카미 유키노, ‘고양이를 놓아줘’로 멈춘 시간 흔든다 #고양이를놓아줘 #후지이소마 #타니구치란 #무라카미유키노 #부산국제영화제 #도쿄필멕스 #시가야다이스케 #안다미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음악·사진·그림으로 다른 리듬 지닌 세 인물의 변화 그린다.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고양이를 놓아줘’가 서로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는 세 인물을 앞세운 트리플 앙상블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제26회 도쿄필멕스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사랑과 창작이 멈춰버린 순간,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담은 모던 감성 작품이다. 음악, 사진, 그림이라는 서로 다른 창작 방식을 통해 인물들이 겪는 멈춤과 기록, 다시 시작의 흐름을 따라가며 관계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린다. 작품의 중심에는 뮤지션 모리, 사진작가 마이코, 옛 연인 아사코가 있다. 음악을 멈춘 모리의 정체된 시간, 사진으로 현재를 붙잡아 두려는 마이코의 시선, 그리고 그림을 다시 시작하는 아사코의 선택이 맞물리며,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과거와 놓쳐버린 현재 사이에서 세 사람이 마주하는 감정의 결이 드러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음악·사진·그림으로 다른 리듬 지닌 세 인물의 변화 그린다.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모리 역은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동해 온 후지이 소마가 맡았다. 그는 ‘소마(soma)’라는 이름으로 2017년부터 작사·작곡을 시작해 음악 활동을 이어온 동시에 ‘신청춘’, ‘필라멘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음악 작업을 계속하지만 좀처럼 진전을 내지 못해 휴직 상태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인물을 맡아, 고착된 일상 속 지친 내면을 담담한 태도로 그려낸다. 모리는 개인전을 열 정도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사진작가 아내 마이코와의 사이에서 쉽게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을 느끼며 힘겨워한다. 이런 가운데 우연히 과거의 연인 아사코와 마주하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인물이다. 후지이 소마는 과장되지 않은 움직임과 말투로 멈춰 선 듯한 시간을 표현하는 한편, #영화 음악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뮤지션 모리의 존재감과 작품 전체의 리듬을 함께 채워 넣었다. 마이코 역은 모델과 배우로 활동해 온 타니구치 란이 맡았다. 마이코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친밀함을 사진 속에 담아내며 ‘홀로 무언가를 모으고 있다’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그는 사진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가지만, 남편 모리와의 관계에서는 이미 말로 풀기 힘든 거리가 생긴 상태에 놓여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음악·사진·그림으로 다른 리듬 지닌 세 인물의 변화 그린다.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타니구치 란은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지만,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간극 속에 혼자만의 외로움을 품은 마이코의 상태를 표정과 태도, 그리고 작업 방식으로 함께 드러낸다. 특히 모델로 쌓아 온 이미지 감각을 바탕으로,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순간과 친밀함을 붙잡으려는 인물을 모던하고 인상적인 톤으로 풀어냈다. 아사코 역은 일본 독립영화계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무라카미 유키노가 연기했다. 그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쿠도 리호 감독의 ‘어거스트 마이 헤븐’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 출연해 온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 모리의 옛 연인으로 등장한다. 과거에는 그림을 그렸지만 지금은 붓을 놓았다고 말하는 아사코는 뜻밖의 재회를 계기로 오래된 기억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무라카미 유키노가 연기하는 아사코는 모리와의 만남을 거치며 한동안 잡지 않았던 붓을 다시 들고, 이 과정에서 모리에게도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꾸밈없는 솔직함과 은근한 장난기를 자연스럽게 섞어, 아사코 특유의 생기와 매력을 살렸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고양이를 놓아줘’, 음악·사진·그림으로 다른 리듬 지닌 세 인물의 변화 그린다.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세 배우는 절제된 연기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을 드러내며, 영화가 지향하는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함께 구축했다. 음악 작업이 제자리걸음인 모리, 사진으로 현재를 기록하는 마이코, 다시 그림을 시작하는 아사코의 변화를 극적인 사건이나 과장된 감정 표현 없이 짧은 대화와 침묵, 일상의 작은 순간들, 떠오른 기억과 창작의 순간을 통해 풀어내는 방식이 눈에 띈다. 작품은 사랑과 창작이 멈춰버린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이 자신이 놓치고 있던 현재의 행복과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관객이 인물들의 내밀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데 방점을 둔다. 서로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후지이 소마, 타니구치 란, 무라카미 유키노가 구축한 이 트리플 앙상블은 관계의 균열과 회복, 그리고 놓쳐버린 감정의 흔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흐름을 만든다. ‘고양이를 놓아줘’는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러닝타임 102분,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후지이 소마, 무라카미 유키노, 타니구치 란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안다미로가 수입·배급하고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가 제공하며, 2026년 8월 2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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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26 at 10:56 PM
‘고양이를 놓아줘’, 기억과 관계의 균열 따라가는 모던 감성 #영화 #고양이를놓아줘 #시가야다이스케 #부산국제영화제 #후지이소마 #무라카미유키노 #타니구치란 #안다미로 #모던감성영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음악과 사진·흔들리는 기억으로 풀어낸 사랑과 창작의 정지된 순간.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사랑과 창작이 동시에 멈춰 선 인물의 시간을 따라가는 모던 감성 #영화 ‘고양이를 놓아줘’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후 장편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음악을 하는 ‘모리’와 사진을 찍는 ‘마이코’, 그리고 옛 연인 ‘아사코’의 시선을 통해 현재의 관계와 잊고 있던 기억을 교차시키며 전개된다. 휴직 중인 ‘모리’는 불면에 시달리며 음악 작업에서도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반대로 ‘마이코’는 개인전을 열 만큼 작업을 이어가며 사진가로서의 위치를 넓혀 간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음악과 사진·흔들리는 기억으로 풀어낸 사랑과 창작의 정지된 순간.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두 사람의 거리는 일상의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계속 이래서 미안”, “내가 사과한대도 이젠 의미 없는 거지?”, “의미 없지 이젠”이라는 대사가 담기며,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마음에는 닿지 못하는 부부의 균열을 보여준다. 이런 관계의 온도 차는 사랑뿐 아니라 창작과 일상의 리듬이 어긋난 상태를 함께 비춘다. ‘마이코’의 전시회 마지막 날, ‘모리’는 과거에 만났던 ‘아사코’와 다시 마주한다. 메인 예고편 속 ‘우연한 만남’이라는 문구와 함께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 “요즘 작업해?”, “전혀, 아주 가끔 해”라는 짧은 대화가 이어지며, 우연한 재회가 지친 창작자이자 남편인 ‘모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음악과 사진·흔들리는 기억으로 풀어낸 사랑과 창작의 정지된 순간.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아사코’가 제안하는 ‘기억 게임’은 이 영화의 인상적인 전개 방식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다. 예고편에는 같은 순간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반복되거나 ‘모리’와 ‘아사코’의 행동이 뒤바뀌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기에 ‘흔들리는 기억’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과거와 현재가 섞여 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래된 기억이 어떤 표정으로 떠오르게 될지 질문을 던진다. 메인 포스터는 세 인물의 파편적인 순간을 콜라주 형식으로 묶어 이 같은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요약한다. 침대 위에서 생각에 잠긴 ‘마이코’, 어딘가를 응시하는 ‘아사코’, 텅 빈 객석에서 눈을 감은 채 앉아 있는 ‘모리’의 모습이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어긋난 관계를 암시한다. 서로 다른 이미지와 색감이 겹쳐진 구성은 인물들이 각자 기억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조각을 드러내며 영화 전체의 감각적인 톤을 예고한다.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문장은 포스터 카피와 예고편 모두에 등장한다. 작품 안에서는 창작과 관계 모두에서 길을 잃은 ‘모리’의 심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멀어져 버린 듯한 ‘모리’와 ‘마이코’가 다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으로 작용한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모리’가 뒤늦게 마주하게 되는 사랑의 흔적 역시 이 물음을 따라 흘러간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음악과 사진·흔들리는 기억으로 풀어낸 사랑과 창작의 정지된 순간. (사진=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연출을 맡은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은 단편 ‘봄 같은 연인’, ‘창문’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첫 장편인 ‘고양이를 놓아줘’에서는 음악과 사진이 가진 서로 다른 시간성을 화면 안에 배치하고, 인물마다 다르게 간직하는 기억의 얼굴을 통해 관계의 균열과 내면의 흔들림을 촘촘히 따라간다. 거대한 사건 대신 부부의 일상 속에서 조용히 일렁이는 감정과 잊고 있던 창작의 욕망을 세밀하게 포착하려는 시도가 중심 축을 이룬다.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 뒤 국내외 매체의 시선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씨네21 이우빈 기자가 “놀라운 데뷔작이다”, “무척이나 높은 밀도를 지니고 있다”고 평하며 완성도를 짚었다. 해외에서도 The Film Verdict가 “절제된 미학 속에 놀라울 만큼 단단한 감정적 깊이를 품은 작품”, Screen Daily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몰아치는 감정의 폭풍을 포착한 작품”이라고 전하는 등, 의도적인 절제와 섬세한 감수성이 부각된 장편 데뷔작으로 평가가 이어졌다. ‘고양이를 놓아줘’에는 후지이 소마, 무라카미 유키노, 타니구치 란이 출연하며, 러닝타임은 102분이다.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 연출, ㈜안다미로 수입·배급,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유) 제공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2026년 8월 26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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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 2026 at 10:5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