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서울 콘서트 한정 MD 티셔츠 스포…‘I HI’ 감성 담았다 #이하이 #LeeHi #4ONLY #SEOULITE #한숨 #HOLO
잔디 위로 펼친 긴팔 티셔츠, 꽃 문양과 이니셜로 포인트. (사진=가수 이하이 인스타그램)
가수 이하이(29세)가 서울 콘서트 한정 MD 긴팔 티셔츠 디자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그래픽으로 공연 콘셉트를 예고했다.
22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잔디 위에 펼쳐 둔 긴팔 티셔츠 상단 일부가 클로즈업으로 담겼다. 티셔츠에는 꽃 모양 일러스트와 함께 굵은 서체로 구성된 "HI" 이니셜이 크게 인쇄돼 있어 심플한 포인트를 더했다. 이하이는 "I HI"라는 문구와 함께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MD 긴팔 티셔츠 디자인을 미리 공개하며 "10월 3일 과연 어떤색으로 티셔츠가 완성될지… 공연당일 확인해보세요"라고 전했다.
잔디 위로 펼친 긴팔 티셔츠, 꽃 문양과 이니셜로 포인트. (사진=가수 이하이 인스타그램)
이날 이하이는 티셔츠가 M, L 두 가지 사이즈로 준비됐다고 알리며 각 사이즈별 1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가격은 6만5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10월 3일 콘서트 공연 당일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객석을 향한 인사처럼 구성된 "I HI" 문구와 꽃 그래픽이 결합된 이번 디자인은 단독 공연을 기념하는 굿즈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하이는 1996년 9월 23일생으로, 2012년 디지털 싱글 '1,2,3,4'로 솔로 데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신인의 첫 정식 음원임에도 이 곡은 발매 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하이는 중저음 보컬과 소울·R&B 색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싱글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또렷한 개성을 가진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잡았다.
이듬해 발표된 정규 1집 'First Love'에서는 타이틀곡 'Rose'를 통해 빠른 템포와 랩 파트를 결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곡은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이전 싱글과 다른 결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한 리듬감과 날카로운 보컬 톤으로 콘셉트 폭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앨범 전반에는 소울과 R&B 기반 곡들이 수록돼 있어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음악적 성숙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잔디 위로 펼친 긴팔 티셔츠, 꽃 문양과 이니셜로 포인트. (사진=가수 이하이 인스타그램)
정규 2집 'SEOULITE'에서는 '손잡아 줘요', '한숨', 'MY STAR' 등을 통해 레트로 소울과 감성 발라드, 팝 사운드를 폭넓게 소화했다. 특히 '한숨'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보컬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표 발라드로 자리잡았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 위에 중저음 보컬이 더해진 이 곡은 위로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2019년에는 미니 앨범 '24℃'를 통해 긴 공백기를 마무리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선보인 이 앨범은 이하이 특유의 소울 감성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해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후 발표한 정규 3집 '4 ONLY'(2021)에서는 대부분의 곡에 작사·작곡·편곡으로 직접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자작곡 비중을 높인 이 앨범은 자신만의 세계관과 정서를 음악으로 확장하는 지점으로 평가된다.
싱글 'HOLO'(2020) 역시 대표곡 가운데 하나다. 고독과 위로를 주제로 한 이 곡은 프로젝트 콘텐츠와 음악 방송 출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하이의 보컬이 지닌 깊은 감성과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가사와 멜로디 전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덕분에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예능 분야에서는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코리아'(2020)에 출연해 어쿠스틱 편곡 버전 'ROSE', '한숨', '나는 달라' 등을 선보였다. 거리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이하이는 담백한 편곡 위에 안정적인 라이브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고, 관련 영상들은 유튜브와 포털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이 참여를 계기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 음색이 재조명됐다.
음악적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져 왔다.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전문 심사위원이자 평론가로부터 보기 드문 소울·R&B 보컬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후, 중저음에 특화된 음색과 뛰어난 박자감, 곡 해석 능력으로 해외 평단의 관심도 받았다. 이후 에픽하이와의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앨범에 참여하며 음악적 폭을 넓혀 왔고, 팬들은 이러한 인연을 의미 있는 작업으로 기억하고 있다. 공백기에는 자작 멜로디와 가사 작업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으며, 이후 앨범에서 작사·작곡 참여를 늘려 창작자로서의 면모도 강화했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10월 3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HI-biscus Garden Live vol. 1'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오후 6시 시작으로, 서울 합정 일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무대로 예고돼 있다. 일반 티켓과 VIP 티켓으로 구성된 좌석은 각각 다른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이번에 미리 공개한 "I HI" 긴팔 티셔츠가 M, L 각 100장 한정 수량으로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공연 제목에 사용된 'HI-biscus'라는 이름과 티셔츠에 담긴 꽃 문양이 맞물리며, 오랜 시간 음반과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소울·R&B 색채를 쌓아 온 이하이가 팬들과 함께 꾸미는 라이브 공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