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우리보다 더 유명한 듯”…라디오서 정규 3집 비하인드 풀었다 #실리카겔 #굿모닝FM테이입니다 #MBC라디오 #BalladofYouth #나선탈각 #실례카겔 #스낵타운 #테이
실리카겔,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출연해 정규 3집 ‘Ballad of Youth’와 ‘나선탈각’ 작업 과정 언급.
밴드 실리카겔이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아 정규 3집과 신곡 비하인드, 패러디 영상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았다. 2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코너 ‘아침에 깨워서 미안하지만’에는 실리카겔 멤버 김한주, 김건재, 김춘추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시간에 직접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대화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이끌었다.
먼저 실리카겔과 테이는 밴드라는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테이는 고등학교 시절 락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는 경험을 꺼내며 당시 팀명이 ‘청산가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한주는 “같은 화학 계열”이라고 받아치며 재치 있는 한마디로 웃음을 더했다. 이렇게 분위기를 단단히 풀어낸 뒤 본격적인 앨범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실리카겔은 약 3년 만에 선보인 정규 3집 ‘Ballad of Youth’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로 ‘나선탈각’을 꼽으며 전체 방향을 짚었다. 이어 ‘나선탈각’이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앨범 흐름을 관통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전작과는 다른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나선탈각’에 얽힌 발상 과정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실리카겔은 이 키워드가 불교의 윤회 사상을 입체적인 구조로 다시 풀이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와의 대화를 통해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곡과 가사, 사운드 전반을 구성해 정규 3집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제목에 포함된 ‘Ballad’라는 단어를 두고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실리카겔은 정규 3집 제목 ‘Ballad of Youth’에 담긴 의미를 전하며, 전통적인 발라드 장르를 가리킨다기보다 청춘을 둘러싼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표현이라고 짚었다. 또 총 12곡으로 구성된 앨범에서 곡마다 다른 음악적 색깔을 시도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각 트랙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테이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의 솔직한 반응도 털어놓았다. 그는 “고등학교 때 락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는데 밴드 이름이 ‘청산가리’였다”는 과거 이야기에 이어, ‘Ballad of Youth’라는 이름을 두고 “혹시 실리카겔표 발라드가 나오는 건가 걱정했다”고 말하며 농담 섞인 견제를 더했다. 이를 통해 밴드 음악과 발라드라는 단어의 조합에서 오는 예상 밖의 조합을 짚어내며 출연진 사이의 호흡을 드러냈다.
실리카겔을 둘러싼 최근 이슈 가운데 하나인 ‘실례카겔’도 자연스럽게 화제로 올랐다. 코미디 크루 ‘스낵타운’이 실리카겔의 무대와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한 패러디 콘텐츠 ‘실례카겔’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 작품을 본 소감으로 “경외를 느꼈다”고 말하는가 하면, “저희보다 더 유명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의 이 같은 언급은 패러디를 단순한 흉내 내기가 아니라 그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결과로 받아들였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자신들을 소재로 한 풍자와 변주에 대해 여유 있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밴드의 현재 위치와 대중적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출연진은 패러디와 원작 사이의 관계를 두고 웃음을 나누며 방송의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는 수도권 91.9MHz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MBC ‘min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