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늘 여러분 곁에 있는 아이린이 되겠다”…첫 솔로 콘서트 성료 #레드벨벳아이린 #I-WILL #IRENEASIATOUR #장충체육관 #BeyondLIVE #위버스 #레드벨벳 #더블패티
레드벨벳 아이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첫 솔로 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서울에서 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현장 관객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관람까지 더해져 국내외 팬들이 동시에 호흡했다.
공연 제목은 ‘2026 IRENE ASIA TOUR [ I-WILL ] in SEOUL’로, ‘나’와 ‘아이린’을 동시에 가리키는 ‘I’와 ‘의지’라는 뜻의 ‘WILL’을 결합해 아이린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 흐름에 맞춰 공연 전반에는 단단한 내면과 성장 과정을 담은 구성과 무대 연출이 얹어졌다.
서울 장충체육관서 ‘I-WILL’ 투어 시작…솔로곡부터 레드벨벳 히트곡 메들리까지 2시간 채운 무대.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는 시각적 규모도 눈에 띄었다. 가로 36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LED 스크린과 원형 돌출 무대를 감싸는 지름 8미터 바닥 LED가 함께 사용됐고, 이들 장치를 통해 공연마다 다른 분위기를 구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아이린은 초승달 세트 위에서 등장해 솔로 데뷔곡 ‘Like A Flower’(라이크 어 플라워)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Best Believe’(베스트 빌리브), ‘MTV (My Timeless Video)’(마이 타임리스 비디오), ‘Face To Face’(페이스 투 페이스), ‘Black Halo’(블랙 헤일로), ‘SPIT IT OUT’(스핏 잇 아웃), ‘Don’t Wanna Get Up’(돈트 워너 겟 업) 등 이번 공연을 위해 새 안무를 더한 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솔로 활동에서 보여 준 음악 색과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각 곡의 무대에는 콘셉트에 맞는 장면 연출이 배치됐다. ‘Biggest Fan’(비기스트 팬)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지하철 세트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속에서 꾸며졌고, ‘Summer Rain’(서머 레인)에서는 샤막 프로젝션을 활용해 빗속 장면을 구현했다. ‘Strawberry Silhouette’(스트로베리 실루엣)에서는 실루엣 퍼포먼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Love Can Make A Way’(러브 캔 메이크 어 웨이)에는 손글씨 컨페티가 더해져 공연 흐름에 감성적인 장면을 더했다.
아이린이 참여해온 작업들을 한데 묶은 구간도 마련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레이든의 싱글 ‘The Only’(디 온리)와 영화 ‘더블패티’의 OST ‘흰 밤’을 직접 부르며 그동안의 협업과 스크린 활동에서 이어진 곡들을 단독 무대로 재구성했다.
공연 후반에는 그룹 활동과 연결된 셋리스트로 분위기를 바꿨다. 앙코르 파트에서 ‘Attaboy’(아타보이), ‘Red Dress’(레드 드레스), ‘Rookie’(루키),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등 레드벨벳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졌고, 이를 통해 솔로 무대에서 그룹 활동 시기의 인기곡까지 한 흐름 안에 묶어 선보였다.
관객들의 응원 이벤트도 공연 내내 이어졌다. 관객들은 ‘더 크게 사랑한다 외쳐 배주현!’, ‘아이린의 영원한 ‘Biggest Fan’’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슬로건을 들고 함성을 보냈다. 여기에 ‘오늘도 고마워’라는 문구를 만드는 카드 섹션, “우렁차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우용씩”, “주현아 사랑해”를 함께 외치는 구호 이벤트 등으로 현장 분위기를 채웠다.
아이린은 객석을 돌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장면도 만들었다. 객석 곳곳을 걸으며 ‘Winter Wish’(윈터 위시)를 부르며 팬들에게 다가갔고, 팬들의 슬로건과 합창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공연 후반의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자리했다.
엔딩에서는 소감과 함께 감정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눈물을 글썽이며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이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할 수 있었고 제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저도 늘 여러분들 곁에 있는 아이린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팬들과 함께 ‘Start Line’(스타트 라인)을 함께 부르며 첫 솔로 콘서트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첫 솔로 콘서트 투어의 출발점이 됐다. 아이린은 오는 6월 6~7일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NTU SPORTS CENTER)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