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신문] 임영웅, 영웅시대를 위한 선물 ‘IM HERO 2’ 뮤직비디오 풍년 이유 #임영웅 #히어로 #영웅시대 #순간을영원처럼 #답장을보낸지 #그댈위한멜로디 #비가와서 #얼씨구 #나는야히어로 #IMHERO2
한 앨범에서 뮤직비디오가 8편이나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과감함일까, 아니면 치밀한 선택이었을까. 임영웅의 ‘IM HERO 2’는 숫자 이상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그 안에는 영웅시대를 향한 마음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남다른 선택으로 관심을 모았다. 통상 정규 앨범에서 2~3편 수준에 머무르는 뮤직비디오 제작 관행을 넘어, 총 11곡 중 7곡에 대해 8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단순히 많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했다. 이례적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임영웅, 영웅시대를 위한 선물 ‘IM HERO 2’ 뮤직비디오 풍년 이유.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특히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을 중심으로 ‘ULSSIGU’ 뮤직비디오에 퍼포먼스 버전까지 더해진 구성을 보며, 많은 이들이 이 정도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우리에게 안녕', '돌아보지 마세요', '들꽃이 될게요', '그댈 위한 멜로디', '알겠어요 미안해요' 등 수록곡 뮤직비디오가 차례로 공개됐다. 8편에 이르는 뮤직비디오는 영웅시대와 대중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임영웅은 비하인드를 통해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과하게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한번 하는 거 대충 할 수는 없으니까 퀄리티 있게 좋은 뮤직비디오가 많이 있으면 여러분들께서 즐거우실 것 같아서 많이 찍고 있다”라고 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선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분명했다.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제작비 부담이 큰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제작을 선택한 배경에는 영웅시대를 향해 있었다.
임영웅, ‘ULSSIGU’ 뮤직비디오.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그는 장르뿐 아니라 팬덤의 세대 역시 폭넓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음악은 세대를 가르지 않고 스며든다. 그리고 그 확장성은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장르적 다양성 역시 이번 영상 제작 확대의 중요한 요인이다. 발라드, 댄스, 락, 트로트, 랩 힙합, 포크, 팝 감성 등 서로 다른 색깔의 곡들이 앨범에 고루 담긴 만큼,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소통의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다양한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영상으로까지 확장한 셈이 됐다.
또 하나 주목할 지점은 이번 앨범이 피지컬 형태 없이 공개됐다는 점이다. 영웅시대의 정성과 응원이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선택이었다. 피지컬 앨범이 없는 만큼 엄청난 수익을 포기한 선택에 제작비가 크게 드는 뮤직비디오가 8개까지 더해졌다. CD 부재에 아쉬움을 느낄 팬들을 위해 보다 풍성한 영상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임영웅의 진심이 느껴졌다.
임영웅, '알겠어요 미안해요' 네이버 1784 사옥의 비전 스테이지에서 XR 기술로 촬영 모습.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넓히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은 셈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단순한 제작 규모를 넘어, 영웅시대의 부담은 덜고 더 많은 볼거리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었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영웅시대가 있었다.
이번 ‘IM HERO 2’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았다. 각 영상에는 저마다의 장소와 의미가 녹아 있었고, 그 서사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들꽃이 될게요’는 용산 미군 기지 어린이 정원에서 촬영됐다.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에서 담아낸 장면들은 노래가 가진 서정성과 맞물려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 ‘들꽃이 될게요’는 용산 미군 기지 어린이 정원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또한 ‘알겠어요 미안해요’, ‘그댈 위한 멜로디’는 네이버 1784 사옥의 비전 스테이지에서 XR 기술로 촬영이 진행됐다. 첨단 기술이 결합된 공간에서 구현된 영상은 기존과는 다른 시각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은 곡의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돌아보지 마세요’, ‘우리에게 안녕’은 임영웅이 과거의 순간을 돌아보며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트로트 감성이 담긴 이 두 곡은 무명 시절 사용하던 옛 작업실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과거의 구도와 착장을 그대로 재현하며 기억 속 시간을 다시 소환했다. 임영웅은 해당 촬영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지나온 시간을 다시 마주하며 초심을 다지는 순간이었다. 이를 지켜본 영웅시대 역시 참신한 발상과 함께 흐뭇함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임영웅, 과거의 구도와 착장을 그대로 재현하며 기억 속 시간을 다시 소환했다.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IM HERO 2’의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영상 콘텐츠가 아니다. 현재와 과거, 그리고 기술과 감성이 이어지며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각 곡은 서로 다른 결을 지닌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임영웅의 자서전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여기에 영웅시대의 특성도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임영웅의 팬 영웅시대는 영상 콘텐츠 소비 비중이 높고 반복 시청에 적극적이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콘텐츠로 역할을 하고 있다.
임영웅, '그댈 위한 멜로디' 네이버 1784 사옥의 비전 스테이지에서 XR 기술로 촬영한 모습.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켭처)
그 결과 뮤직비디오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순간을 영원처럼은 1691만 뷰를 기록 중이며, 'ULSSIGU'역시 1000만 뷰를 넘어섰다. 여기에 '비가 와서' 972만 뷰, '알겠어요 미안해요'는 866만 뷰를 기록하며 1000만 뷰 달성을 앞두고 있어, 연이어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IM HERO 2’는 음악을 듣는 경험을 넘어, 보는 경험으로까지 확장됐다. 뮤직비디오 8편이라는 결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선택의 방향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다.
또한 영웅시대 입장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선물처럼 다가왔다. 한 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흐름은 감상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줬다. 임영웅의 노래를 듣는 순간이 길어졌고, 기억은 더 깊어졌다. ‘IM HERO 2’는 그렇게 완성됐다.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남기며, 팬과 아티스트 사이를 더 길고 단단하게 이어주고 있다.
결국 팬바보 임영웅 뮤직비디오가 풍년이 난 이유는 단순했다. 그는 더 보여주고 싶었고, 더 오래 남기고 싶었고, 더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팬 영웅시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