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postkorea
본 공연 프로그램.
작품들 제목부터가 대단하다. 매우 무리하신 건 아닌지...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18, 2026 at 5:51 PM
로트바르트는 오늘 디아츠코프님이 하셨는데 좀 카리스마가 덜했고, 이유림님과 호흡이 착착 맞지는 않는 지점들이 있어서 약간 덜 매력적이었다.
2막에서 캐릭터 댄스도 재미있게 보았다. 백조 흑조 칼군무도 아름다웠고.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0, 2026 at 4:31 PM
정말 이상하고, 이상한데 뭔지 알겠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이렇게 가시화하고 표현할 수 있다니 싶어 낯설고 놀랍기도 한 작품이었다. 고양이보다는 김혜경님 뱃속에 잡아먹혔다가 뱉어진 느낌이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혜경님이 작성하신 작업 구상 노트도 요모조모 보여주시는데 생소하고 재미있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5, 2026 at 3:27 PM
UBC 무용수님들의 칼군무도 역시 즐거운 포인트. 오늘도 내내 아름다웠다. 군무 부분까지도 홀려가지고는 매 안무 동작 하나하나 엄청 몰두해서 보게 된다. 그냥 호흡 맞추는 것도 대단한데, 저렇게 모든 동작을 깔끔하고 아름답게 수행하면서 맞추는 건 보는 것처럼 쉽지 않겠지. 너무나 멋졌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19, 2026 at 3:37 PM
무용수님들의 익살스럽기도 하고 자유분방하기도 한 춤도 흥미진진하고, 표정 같은 온갖 표현도 재미있었다.

앞선 작품의 현란하고 기하학적인 일사분란함과 이 작품의 자유분방한 일사분란함이 대비를 이루기도 하면서, 그리고 앞서 봤던 다른 작품들의 레퍼토리를 떠올리며, 서울시발레단 무용수님들 뭐든 기깔나게 잘 하시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토록 극명하게 다른 색깔들을 온몸으로 소화해내는 걸 보는 것도 관객으로서 큰 즐거움이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14, 2026 at 2:02 PM
제목처럼 되돌아본 내일에 대한 경고를 느끼게 하는데, 우리가 괴거로부터 변함없이 발전없이 혼돈과 전체주의를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지금도 그러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를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이었다. 그럼 다른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가도 곰곰히 생각해보게 만들고.
작품의 내용도 좋았지만, 무용수님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카리스마 있는 몸 사용도 인상적이었다. 주제를 이렇게 선명하게 표현해내는 역량도 참 대단하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5, 2026 at 3:23 PM
한국무용의 손사위가 섞인 듯한 안무도 맛깔난다. 앞서 말한 절도있는 움직임과 조형미까지 더해 매 순간이 아름답게 빚어진 조각같은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보니까 굴신은 없음. 절대 굽히는 일 따위 없는 발레 무용수들의 꼿꼿한 무릎은 고수된다.
박다울님의 음악도 정말 좋았다. 거문고 중심의 국악 스타일로, 힘과 우아함이 있었다. 때로는 국악 버전의 사계를 듣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로써 서울시발레단에서 좋아하는 레퍼토리가 또 하나 늘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NONE_발레 #무용 #발레
May 30, 2026 at 4:47 PM
그건 그렇고 이번 작품에서는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샘솟았던 것 같고, 꽤나 직관적이고 잘 전달은 된 것 같은데, 그럼에도 아직은 영 세련되지는 않다는 인상이라,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내가 뭘 알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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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8, 2026 at 5:32 PM
작품은 햄릿을 경극으로 표현한 것이라 친숙하고 아무래도 내내 흥미진진하기는 하다. 이번 태국의 콘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된 라마야나를 작품화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보면 시간과 문화권을 뛰어넘어 인류에게 사랑받는 몇몇 특별한 이야기가 있구나 싶어지기도 한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예전에 산스크리트어를 배울 때 라마야나 구절로 배웠었는데, 라마 이름 격변화만 24개가 되니까.. 그저 막막했었던 기억이 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13, 2026 at 1:30 PM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어수선하고 무용수님들 간에 합이 잘 안 맞아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 집중성을 해친다 싶기도 했었어서, 전체적으로 앞으로 많이 다듬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련된 포인트들이 있는가 하면, 좀 촌스러우면서 어수선한데 싶은 부분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 초연이니까 더 그렇겠지. 앞으로 진화해나가는 작품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13, 2026 at 1:49 PM
곁가지로 또 재미있는 포인트는 남녀 무용수님간의 구분이 없다는 것. 모두가 서로를 리프팅한다. 심지어 가장 체구가 작은 여성 무용수님이 문짝만한 남성 무용수님를 안아들고 버티는 대목들도 있었고 그건 그것대로 대단!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5, 2026 at 2:43 PM
이 대목에서 ‘아! 이 작품은 관객까지 변신/잠식시키는 것을 포함하는구나’를 깨닫고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식물을 모두 나눠준 무용수님들은 다시 무대로 천천히 돌아가 모든 구속을 벗어던지고, 식물이 담겨 있던 통 속의 물을 뿌리며 무척 개운하게 자유분방한 춤을 보여준다. 그렇게 커튼콜까지 이어지는 식.
진짜 뭔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변신의 과정과 잠식, 게다가 관객까지 집어삼켜 잠식시키는 그 퍼포먼스 자체로 참 재미있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5, 2026 at 2:49 PM
지루할 틈 없었지만 관객의 불안까지 고조시켜 관객도 이 광기의 수용소에 함께 구속해버리기 때문에 나쁜 혹은 괴로운 의미의 온전한 집중의 시간이기도 했다.
별개로 무용수들의 광기어린 몸 쓰임, 표현은 대단한 카리스마이기는 했다. 차라리 격투 같은 대목도 자주 있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September 3, 2026 at 12:49 PM
그렇지만 오늘 갈라공연 전체적으로는 뭔가 성의가 별로 없다는 느낌이 있었다. 음원/음향도 별로였고, 무용수님들도 별로 안 즐거워보였고.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5, 2026 at 3:51 PM
김혜경님 외에도 김혜윤님과 임소정님이 함께 무대에 오르셨다. 나중에 관객과의 대화에서 작품 노트보고 ‘미녀 삼총사’로 일컬어진 걸 알게 되고 미소미소. >_<)** 임소정님은 어엇,,??? 저 얼굴은! 저 특유한 함박웃음 얼굴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그 무용수님 아니신가!?! 했는데, 진짜였고.. 새싹 무용팬 행복했고. 이 날도 참 매력 넘치셨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5, 2026 at 3:45 PM
안드리야셴코님 솔로르도 짱짱하고 좋기는 했는데, 죄송하지만 바지가 터질까봐 너무 걱정되서 이 분 파트에선 일부 집중을 못 했다.

아망딘님 못 봐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프로그램 구성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다 좋았다.
끝나고 보니 5시에 시작해서 7시반이 넘은 시간. 아주 흥미진진하게 불태웠다. 좋아하는 것들이 또 늘어난 귀중한 시간.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August 2, 2026 at 1:26 PM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카라보스 할 때도 한껏 즐기시는 것 같았는데, 소화하는 캐릭터 폭이 은근히 넓어서 매번 놀라게 되는데다, 본인도 자신의 미모(?)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하는 걸 즐기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정말 매력적인 무용수님이시다 새삼 생각하게 된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ly 26, 2026 at 7:31 AM
왜 이 협업 제안을 받아들였냐는 질문에는 “돈을 많이 줘서”라고 대답.
대단히 음악성 있고 간지가 있으면 아 과연 락 하는 악동들이구나 했을텐데,
너무 찌질하다보니 그냥 내내 웃음도 감동도 없고, 간지와 가오도 없고 그냥 참담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ly 26, 2026 at 6:57 AM
두 분께 말할 때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심지어 어쩐 일인지 울먹하기까지 해서.. 진짜 놀랍고 부끄럽고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너무 부끄러워서 싸인 받은 토슈즈는 다다음날까지 꺼내보지 못했으며, 그 다음날까지 하루종일 틈틈이 이 때의 일을 떠올리며 으앙!! 하고 계속 혼자서 비명이 절로 나왔다. 이게 팬심이라는 건가보다. 놀라운 경험.. 쓰면서도 갑자기 수줍어서 못 견디겠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ly 26, 2026 at 6:23 AM
저마다 특유의 개성과 매력을 가졌고, 게다가 실력이 너나할 것 없이 빼어난 발레계 스타들을 이렇게 많이,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니, 발레팬은 너무 신나는 갈라 공연이었다. 그리고 각 무대마다 빠질 것 없이 모두 근사하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고. 정말 즐거웠다.
5시 공연인데 시스템 문제로 늦게 시작하고 인터미션 20분 했어도 끝나고 보니 7시 45분. 시간이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갔을 정도로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재미난 공연이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ly 26, 2026 at 7:55 AM
국립무용단에서는 단순히 다양한 레퍼토리가 아니라 완전 다양한 스타일을 늘 시도하고 보여주는 게 참 좋다고 생각했다.
아! 해프닝도 있었다. 초반이 피묻은 넝마 입고 맷돌과 하는 퍼포먼스에서 한 무용수님의 탈이 객석으로 날아가버렸다. 혼자 맨 얼굴이 된 것을, 후드를 푹 눌러쓰고 그럴 듯하게 무마하셨다. 그리고 LED 탈 파트에서는 한 개만 화면전환? 탈 전환이 안 되어가지고 혼자서만 내내 같은 얼굴이기도 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ne 19, 2026 at 3:11 PM
게다가 그 대인원의 무용수분들이 무대에서 제각기 신나게 춤을 추다보니 그냥 어수선하기만 했다. 이 점도 커튼콜 같다는 느낌을 줬다.

아무튼 이래저래 궁리도 정말 많이 하고 정성도 잔뜩 쏟고 모두가 잘 했고 열심히 했다는 인상은 모든 면에서 팍팍 느껴지지만 그게 연결이 하나도 안 되어서 중구난방으로만 그쳤다는 인상이고, 관객으로서도 야유하고 싶은 건 아니고 안타까웠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ne 17, 2026 at 3:20 PM
녹색달의 춤과 작품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조만간 또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ne 17, 2026 at 3:13 PM
그 다음에는 형광색 색채의 의상과 조명이 도드라지는데, 신선들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몸선을 따라 흐르는 긴 형광색 드레스와 앞서 몇 번 등장했던 기다란 나뭇가지 같은 머리 장식. 두둥실한 스커트. 형광빛 가벼운 저고리. 처음의 무채책의 차분한 의상과 대조되면서도, 상당히 개성넘치고 강렬한 빛깔의 의상과 조명으로 선계를 표현한 것도 재미있다 생각했다. 세련된 스타일에 무용수님들의 유려하고 섬세한 춤이 함께하니 무척 우아하고 눈이 호강하는 작품이었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ne 17, 2026 at 2:58 PM
이렇게 안 맞는 작품, 별로인 작품을 만나도 괜찮은 건, 왜 별로인지를 곱씹어 생각하는 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자 스스로 훈련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런데 오늘 본 이 작품은, 왜 별로였는지를 언어화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결국 조금도 못 해낸 것 같고. 그래서 더 곤혹스럽다. … 이런 경험 안 하려면, 나 스스로도 진짜 정진만이 살 길이다…
#댄스포스트코리아 #댄포코즈 #dancepostkorea
June 13, 2026 at 4:0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