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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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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b 입니다
쓰레빠 끌고 핸드폰 없이 코코 없이 산에 올랐고 때를 삐끗했는지 해가 짧아졌는지 예상보다 삽시간에 어두웠다. 집에서 아주 가까운 익숙한 곳인데도 무서웠다. 무섭다는 건 뭘까.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말의 몸통 속에서 피를 뒤집어쓴 듯, 씻기는 듯 개운하기도 했다. 무서움으로 정화하는 힘.

검은 산을 지나면 막 정비해서 미국 사진처럼 번쩍거리는 공설 운동장이 나온다. 헤드라이트 조명 그림자 속에서 더 어두워 보이는 나무 계단에 고양이 무리가 있었다. 샛길이 없어 지나가려는데 고양이들은 점점 더 아래로 아래로 흩어지고, 한
August 24, 2026 at 11:26 AM
어느 전신주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 송전탑. 저걸 철거한다는 거 같다.
August 23, 2026 at 11:1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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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막힌 벽 앞에서 손을 건네는 사람
시외버스 타고 서울 가는 길에 시를 읽다
August 23, 2026 at 11: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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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에 대한 서평을 보는데 기사 끄트머리에 덧붙이는 글이 있다. "감사합니다". 어떤 마음들이 구석에서, 아주 먼 변방에서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저도 "감사합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60846
August 23, 2026 at 9: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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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ity builds community”, “every piece of content needs somewhere to go” 넘나 좋은 글이네요. 얼마 전 예거의 '초정치'와 절묘하게 맞물리는 기사네요!!!

플랫폼의 이동이 아니라 조직화로의 전환. 소셜미디어에서 생겨난 관심과 동원을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와 조직으로 handoff하는 것.

초정치 시대의 급진성은 어쩌면 이 handoff와 정기적인 모임에 있을 수 있겠군요. 모든 것이 빠르게 정치화되고 또 빠르게 소멸하는 시대에, 다시
August 20, 2026 at 7:14 PM
부깽 같은 플랫폼의 다른 글이요. 오큐파이에서 맘다니까지 조직활동가 Yotam Marom의 단행본에 대한 리뷰.

2011/10/15 타임스퀘어 8만명 시위 이후, 11/17 다음 시위 사이 지도부 갈등으로 시위 주축이었던 임시 그룹이 해산되었다고 하고요. 거기 있었던 사람이래요.
이후 10년 동안 그 경험에 천착했고 ‘The politics of powerlessness’라는 명명으로 운동의 무력함을 비판하고 있어요. 엘리트 포획에서 ‘결과’를 건설하는 ‘구성적 정치’를 얘기했던 거랑 비슷한 맥락 같아요. 여기서는 힘이라고
August 21, 2026 at 4: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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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은 모두 여기 있다고 들었어요 단단입니다 단단하게 잘 크고 있어요
November 30, 2024 at 10:18 PM
크렘 브륄레 먹고 싶어
September 13, 2025 at 9:47 AM
“목소리는 아주 낮고, 하얗고, 파랗고, 빨갰다.”
September 13, 2025 at 5:10 AM
우리는 서로지간에 비슷하다고, 그녀가 처음으로 말했다.
September 13, 2025 at 4:44 AM
살아가야 해.
이 생을 마쳐야 한다.
September 13, 2025 at 3:18 AM
모기에 시달리다 시달리다 선풍기를 틀고 잤다
September 13, 2025 at 1:08 AM
자살하지 않는 것 이상의 삶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고 기대할 때 또 나락으로 떨어진다.

괜찮다. 그럼 또 자살하지 않으면 된다.
September 12, 2025 at 3:04 PM
내가 찾은 것을 당신이 부정할 때 마음이 아픕니다.
September 12, 2025 at 2:38 AM
수수께끼 속에 수수께끼 속에 수수께끼 속
September 1, 2025 at 11:32 PM
이것이 나의 현실 감각
August 26, 2025 at 10:17 PM
저 혼자 소란하고 고요한 시간
August 26, 2025 at 3:16 AM
August 23, 2025 at 3:54 PM
물의 맛을 기억하기
August 23, 2025 at 3:38 PM
그저 조금씩
걸치고 있는 것
August 23, 2025 at 9:29 AM
드립용 스탑워치가 필요한데요. 45, 45, 40
August 23, 2025 at 3:41 AM
알 수 없는 허기
August 22, 2025 at 3:34 PM
페퍼민트와 레몬을 채워넣은 일리터의 물
August 22, 2025 at 3:08 PM
달고 차가운 것에 대한 욕구
August 21, 2025 at 9:04 AM
모르려고 하지 않기
앞서 알지 않기
August 21, 2025 at 4:3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