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커플이 사는 아파트, 주말동안 볶음밥을 만들고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를 한다. 아무 사건도 없지만 이들의 일상을 조용히 지켜보는데 나름 귀여운 단편.
젊은 커플이 사는 아파트, 주말동안 볶음밥을 만들고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를 한다. 아무 사건도 없지만 이들의 일상을 조용히 지켜보는데 나름 귀여운 단편.
소비에트 시절, 집단농장에서 습지를 메우려고 사업을 한다. 지주 출신의 남자와 무당같은 노파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습지의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다고 선동을 하면서 갈등이 벌어진다. 겉으로 보기엔 소비에트 선전영화 같은데 이를 표현하는 몽타쥬와 연출스타일이 주술적이고 괴이한 에너지가 넘친다. 무성영화 시절의 과장된 표정, 소비에트의 사회주의적 미학, 조지아의 토속적인 개성이 합해져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만들어짐.
#누차고고리베제
소비에트 시절, 집단농장에서 습지를 메우려고 사업을 한다. 지주 출신의 남자와 무당같은 노파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습지의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다고 선동을 하면서 갈등이 벌어진다. 겉으로 보기엔 소비에트 선전영화 같은데 이를 표현하는 몽타쥬와 연출스타일이 주술적이고 괴이한 에너지가 넘친다. 무성영화 시절의 과장된 표정, 소비에트의 사회주의적 미학, 조지아의 토속적인 개성이 합해져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만들어짐.
#누차고고리베제
도망치던 남자가 사막 한 가운데에서 날개 달린 여자를 발견, 함께 도피를 하다가 뜬금없이 마피아 보스에게 흥정을 건다. 이후로도 아무 개연성 없는 전개 끝에 해피엔딩인지 슬픈 회한인지 모를 끝을 향해 달려감.
미키 루크는 젊을 때 처럼 은근히 폼만 잡고 있고, 메간 폭스는 자기가 왜 날개를 달고 등장해야 하는지 전혀 이해 못 한 채로 엉거주춤하다가 끝나 버린다.
#미치글라저
도망치던 남자가 사막 한 가운데에서 날개 달린 여자를 발견, 함께 도피를 하다가 뜬금없이 마피아 보스에게 흥정을 건다. 이후로도 아무 개연성 없는 전개 끝에 해피엔딩인지 슬픈 회한인지 모를 끝을 향해 달려감.
미키 루크는 젊을 때 처럼 은근히 폼만 잡고 있고, 메간 폭스는 자기가 왜 날개를 달고 등장해야 하는지 전혀 이해 못 한 채로 엉거주춤하다가 끝나 버린다.
#미치글라저
슈퍼마켓 폐점 후 남은 직원들을 침입자가 차례로 죽인다는 설정만 있고 다른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슬래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영화. 한정된 공간에서 칼과 각종 절단기를 사용해 다양한 학살을 보여준다. 크게 공들여서 찍은 영화는 아니라 단조롭긴 한데, 샘 레이미의 호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악취미와 신체절단이 신나게 나열됨.
샘 레이미의 영화들의 시나리오를 같이 쓰고, 레이미의 영화에 단역으로도 자주 등장했던 스콧 스피겔의 연출작. 여기서는 샘 레이미가 단역으로 연기를 함.
#스콧스피겔
슈퍼마켓 폐점 후 남은 직원들을 침입자가 차례로 죽인다는 설정만 있고 다른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슬래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영화. 한정된 공간에서 칼과 각종 절단기를 사용해 다양한 학살을 보여준다. 크게 공들여서 찍은 영화는 아니라 단조롭긴 한데, 샘 레이미의 호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악취미와 신체절단이 신나게 나열됨.
샘 레이미의 영화들의 시나리오를 같이 쓰고, 레이미의 영화에 단역으로도 자주 등장했던 스콧 스피겔의 연출작. 여기서는 샘 레이미가 단역으로 연기를 함.
#스콧스피겔
2천년대에 나온 도미니크 아벨과 피오나 고든의 <룸바>나, 자크 타티 영화에서의 어색한 몸짓의 남자가 벌이는 코메디와도 결이 비슷하고.
2천년대에 나온 도미니크 아벨과 피오나 고든의 <룸바>나, 자크 타티 영화에서의 어색한 몸짓의 남자가 벌이는 코메디와도 결이 비슷하고.
가진것도 없고 인간적인 매력도 없는 남자가 탱고를 배우면서 삶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하는. 비슷한 설정의 영화들이 제법 있긴 하지만 다큐와 실험영화를 찍던 감독이라 평범한 스토리 텔링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인다. 춤을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는 씬들을 기록영화 찍듯, 분량도 많게 담아 냈다.
왜소한 남자인데 주위엔 미인들이 가득하지만 절대 가질 수는 없는 상황, 그리고 이 여성들이 주인공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모호하게 만들어 놓았다.
#장다니엘폴레
가진것도 없고 인간적인 매력도 없는 남자가 탱고를 배우면서 삶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하는. 비슷한 설정의 영화들이 제법 있긴 하지만 다큐와 실험영화를 찍던 감독이라 평범한 스토리 텔링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인다. 춤을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는 씬들을 기록영화 찍듯, 분량도 많게 담아 냈다.
왜소한 남자인데 주위엔 미인들이 가득하지만 절대 가질 수는 없는 상황, 그리고 이 여성들이 주인공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모호하게 만들어 놓았다.
#장다니엘폴레
개들이 변형되는 것도 아니고 일상 그냥 평범하게 주위에서 돌아다니는 개들이 광란을 일으키는 터라 크게 공포스럽지가 않음. 사지절단과 피범벅이 있긴 해도 개들의 공격을 연출하는 방식이나 배우들의 반응이 옛스러워서 시큰둥하기도 하고
#에릭레드
개들이 변형되는 것도 아니고 일상 그냥 평범하게 주위에서 돌아다니는 개들이 광란을 일으키는 터라 크게 공포스럽지가 않음. 사지절단과 피범벅이 있긴 해도 개들의 공격을 연출하는 방식이나 배우들의 반응이 옛스러워서 시큰둥하기도 하고
#에릭레드
재기에 실패한 선수가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악인이 하나도 없다는게 판타지 아닌가. 매번 스포츠 선수들의 분야가 달라지는 것도 너무 산만하고, 신마치가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서 상승하는 드라마도 아니라서 도대체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 지 알 수 없는 드라마.
재기에 실패한 선수가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악인이 하나도 없다는게 판타지 아닌가. 매번 스포츠 선수들의 분야가 달라지는 것도 너무 산만하고, 신마치가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서 상승하는 드라마도 아니라서 도대체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 지 알 수 없는 드라마.
여행객들을 납치해 인육만두 만들듯이 햄으로 만들어 버리는 호러. 특이하게도 바로 죽이지는 않고 밭에다 묻어서 일정기간의 사육(?)을 거친 다음에 가공을 한다. 마지막 전기톱 대결을 제외하면 호러보다는 시골에서 일어나는 느긋한 블랙코메디 느낌.
#케빈코너
여행객들을 납치해 인육만두 만들듯이 햄으로 만들어 버리는 호러. 특이하게도 바로 죽이지는 않고 밭에다 묻어서 일정기간의 사육(?)을 거친 다음에 가공을 한다. 마지막 전기톱 대결을 제외하면 호러보다는 시골에서 일어나는 느긋한 블랙코메디 느낌.
#케빈코너
북한과 찬양단 그리고 코메디의 끔찍한 조합이군.
북한과 찬양단 그리고 코메디의 끔찍한 조합이군.
미니어쳐로 찍은 재난장면들이 옛스럽지만 아기자기(?)하다. 저런 대규모 재난에서 개개인은 보이지 않고 몰살당하는 군중들만 있는게 특이하다. 파멸을 막을 수 없으니 살아 있는 국민들을 해외로 이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관료들만 보이게 됨.
#모리타니시로
미니어쳐로 찍은 재난장면들이 옛스럽지만 아기자기(?)하다. 저런 대규모 재난에서 개개인은 보이지 않고 몰살당하는 군중들만 있는게 특이하다. 파멸을 막을 수 없으니 살아 있는 국민들을 해외로 이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관료들만 보이게 됨.
#모리타니시로
안제이가 테레사를 만난 이후 끊임없이 이동한다. 전철, 도보, 자동차를 이용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공간들. 이 움직임을 잡아 내는 긴 트래킹 쇼트가 인상적이다. 젊은 세대의 허무함과 무기력이 담겨 있지만 반면에 카메라 워크는 역동적.
안토니오니 영화, 누벨바그가 동유럽스타일과 스콜리모프스키의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독특한 개성
#예지스콜리모프스키
안제이가 테레사를 만난 이후 끊임없이 이동한다. 전철, 도보, 자동차를 이용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공간들. 이 움직임을 잡아 내는 긴 트래킹 쇼트가 인상적이다. 젊은 세대의 허무함과 무기력이 담겨 있지만 반면에 카메라 워크는 역동적.
안토니오니 영화, 누벨바그가 동유럽스타일과 스콜리모프스키의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독특한 개성
#예지스콜리모프스키
능글능글한 유며와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노련한 퇴마사를 러셀 크로우가 연기하고 있으니 배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일단 퇴마가 시작되면 쉴새없이 달리면서 잠시도 틈을 안 주는 것도 좋고. 마무리는 거의 액션영화같네.
#줄리어스에이버리
능글능글한 유며와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노련한 퇴마사를 러셀 크로우가 연기하고 있으니 배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일단 퇴마가 시작되면 쉴새없이 달리면서 잠시도 틈을 안 주는 것도 좋고. 마무리는 거의 액션영화같네.
#줄리어스에이버리
닛카츠 로망포르노같은 제목이지만 에로스는 커녕, 로맨스조차 없는 청춘영화.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서 중년남자와 함께 길을 떠나지만 역시나 대단한 자극도 재미도 없는 여행이 펼쳐진다. 한창때인 젊은 나이인데도 미래가 없는 무료한 일상뿐이고, 동행하는 중년남자 역시 되는 일이 없는 실패한 인생. 청춘영화인데도 젊음에 대한 찬가가 없고, 로드무비이면서도 길 위의 인생이 잘 보이지 않는 허무함이 가득하다.
#후지타토시야
닛카츠 로망포르노같은 제목이지만 에로스는 커녕, 로맨스조차 없는 청춘영화.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서 중년남자와 함께 길을 떠나지만 역시나 대단한 자극도 재미도 없는 여행이 펼쳐진다. 한창때인 젊은 나이인데도 미래가 없는 무료한 일상뿐이고, 동행하는 중년남자 역시 되는 일이 없는 실패한 인생. 청춘영화인데도 젊음에 대한 찬가가 없고, 로드무비이면서도 길 위의 인생이 잘 보이지 않는 허무함이 가득하다.
#후지타토시야
스타일 좋은 탐정이 사라진 여고생을 찾으러 다니면서 난폭한 일도, 달콤한 순간도 마주한다. 일본 탐정드라마의 전통에 시티헌터 같은 트렌드도 받아 들인 영화. 마지막 미스테리가 갑자기 해결되어 버려서 스릴러로선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동시대에 관람했으면 스타일 좋게 잘 뽑았다는 느낌 정도 들었을 듯.
#하라타카히토
스타일 좋은 탐정이 사라진 여고생을 찾으러 다니면서 난폭한 일도, 달콤한 순간도 마주한다. 일본 탐정드라마의 전통에 시티헌터 같은 트렌드도 받아 들인 영화. 마지막 미스테리가 갑자기 해결되어 버려서 스릴러로선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동시대에 관람했으면 스타일 좋게 잘 뽑았다는 느낌 정도 들었을 듯.
#하라타카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