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 ‘뉴에라’ 첫 주 콘서트 마무리 #라포엠 #뉴에라 #여름밤의라라랜드 #팬텀싱어 #블루스퀘어 #솔로무대 #떼창 #더팬텀오브디오페라
라포엠(LA POEM)이 여름 단독 콘서트 첫 주를 마치며 관객과의 호흡을 이어갔다.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활동 중인 라포엠은 이번 공연에서 팝과 클래식, 뮤지컬 넘버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여름밤 공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라포엠은 13일과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 NEW ERA’를 진행했다. 두 차례 공연에서 다양한 레퍼토리와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첫 주 일정을 소화했다.
라포엠, 팝·뮤지컬·발라드 넘나든 세트리스트로 여름밤 수놓은 단독 콘서트.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공연 초반에는 팝 넘버가 분위기를 열었다. 라포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에픽(Epic) 커버 버전에 이어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Luna’, 메카노의 ‘Hijo de la Luna’ 등을 부르며 무대에 힘을 실었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 크리스티나 페리의 ‘A Thousand Years’, 라이오넬 리치와 다이애나 로스의 ‘Endless Love’,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등으로 세트리스트를 확장해 관객을 집중시켰다.
자신들의 곡도 공연 흐름에 더해졌다. 라포엠은 미니 3집 수록곡 ‘Este Amor’를 포함해 팀의 음악적 색을 보여주는 곡들을 배치해, 오랫동안 응원해 온 팬들에게는 익숙한 무대를, 처음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는 라포엠의 음악 세계를 전달했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덩굴, 샹들리에, 미러볼, 조명 등을 활용한 무대 연출도 시선을 붙들었다.
중반부에는 방송 ‘팬텀싱어’에서 주목받았던 레퍼토리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1막 피날레로 준비된 ‘The Phantom of the Opera’ 무대는 약 20분에 이르는 메들리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해 ‘팬텀’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만든 가운데, 높은 완성도의 하모니와 가창으로 객석 반응을 이끌어냈다.
2막에서는 라포엠의 최근 활동과 연결된 곡들이 이어졌다.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3집 타이틀곡 ‘Meant to be’가 후반부 흐름을 여는 곡으로 선택됐고,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파스토라 솔레르의 ‘Quédate Conmigo’가 무대에 올랐다. 나미의 ‘슬픈 인연’, 김범수의 ‘보고싶다’, god의 ‘촛불하나’까지 이어지며 발라드와 대중가요 무대가 더해졌다.
멤버별 솔로 무대는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했다. 유채훈은 트로이 로리타와 피아 토스카노의 ‘Kailangan Kita’를 선택해 소화했고, 최성훈은 라나 델 레이의 ‘Salvatore’로 분위기를 바꿨다. 정민성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Land of Lola’를 부르며 개성과 무대 매력을 드러냈다.
공연을 마친 뒤 라포엠은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라포엠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데 함께 환호하고 즐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음악과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것들로 공연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남은 공연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후반부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떼창 구성도 더해졌다. 아바의 ‘Money Money Money’와 ‘Dancing Queen’에 이어 퀸의 ‘Don’t Stop Me Now’, ‘Radio Ga Ga’,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가 이어지며 공연장 분위기가 한층 높아졌다. 곡 사이사이에는 라포엠의 이름을 부르는 함성이 퍼졌다.
엔딩에서는 앙코르 요청에 화답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라포엠은 ‘Sunshine’과 존 레논의 ‘Imagine’을 마지막 곡으로 선택해 여름밤 공연의 분위기를 정리했고, 이로써 첫 주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 주를 마친 라포엠은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2주 차 공연을 이어간다. 2주 차에는 솔로 무대 구성이 새롭게 바뀔 예정으로, 첫 주와는 다른 곡 구성과 흐름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