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영화 ‘군체’ VFX·색보정으로 집단 감염 공포 구현 #덱스터스튜디오 #군체 #연상호 #덱스터VFX본부 #덱스터DI본부 #좀비블록버스터 #크리처 #포스트프로덕션
덱스터스튜디오가 흥행 중인 #영화 ‘군체’의 시각효과와 색보정 작업에 참여해 좀비 블록버스터 장르 특유의 공포감을 강화했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이번 영화에서 집단 감염 사태와 크리처, 대규모 군중을 구현하는 작업을 맡아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하게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현실 밀착형 상상력과 사회적 메시지, 장르적 긴장감을 결합한 이 영화는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고, 좀비물을 기반으로 한 재난 영화의 흥행 흐름을 잇고 있다.
‘반도’·‘지옥’ 이어 ‘군체’ 합류…연상호 세계관 속 크리처·재난 연출 축적 노하우 투입. (사진=덱스터스튜디오)
흥행 흐름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선 관객 반응을 끌어냈고, 이 같은 성과 속에서 화면을 구성한 기술진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덱스터는 이번 영화에서 VFX(시각특수효과)와 DI(디지털 색보정) 부문을 담당했다. 회사는 그동안 영화 ‘반도’, ‘얼굴’, 넷플릭스 ‘정이’,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리즈, ‘계시록’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며 재난과 액션, 크리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상호 감독과 협업해 왔고, 이번에도 누적된 작업 경험을 ‘군체’에 반영했다.
VFX본부는 그간 영화 ‘몽키킹2: 서유기 여정의 시작’, ‘외계+인’ 시리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리즈 등에서 비현실적인 존재와 크리처를 다뤄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군체’ 속 감염자와 각종 크리처를 현실과 맞닿은 질감으로 재현해 관객이 체감하는 공포의 밀도를 높였다.
VFX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덱스터 VFX본부 홍정호 이사는 “극의 주요 크리처인 원숭이 크리처는 여러 개체의 털의 모양, 색, 움직임들을 달리해 모델링했고, 감염자들의 외형, 현장을 뒤덮은 점액성 물질 등에 VFX를 더해 장면의 디테일을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서울 도심의 대형 건물과 주변 환경, 모션 캡처로 재현된 대규모 군중을 배치해, 현실 어딘가에서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은 본능적인 공포를 일으키게 했다”고 덧붙였다.
색보정을 담당한 DI본부는 같은 장면을 다른 감정선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색과 톤 조절에 주력했다. 감염이 확산되는 공간의 압박감과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관객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명암과 콘트라스트, 질감 표현을 조율해, 화면 속 분위기가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과 맞물리도록 했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 DI본부 박진영 상무는 “좀비들의 기괴한 움직임, 표정, 피 묻은 얼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콘트라스트와 질감 표현에 집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극 중 폐쇄된 공간에서는 답답함과 불안감을, 군중과 좀비가 충돌하는 대규모 장면에서는 혼란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명암과 톤을 조절해 관객들이 화면 속 인물들의 감정과 공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덱스터의 VFX와 DI본부는 크리처의 생김새부터 군중의 동선, 폐쇄된 공간과 도심 배경의 색감까지 여러 요소를 결합해 ‘군체’ 속 집단 감염 상황을 시각적으로 설계했다. 현실 공간과 비현실적 존재가 맞부딪히는 화면을 통해 연상호 감독 특유의 세계관이 구현됐고, 기존 연상호 작품에서 구축해 온 이른바 ‘연니버스’ 흐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편 덱스터는 VFX, DI, 음향 디자인 및 믹싱, 버추얼 프로덕션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을 아우르며 극장용 영화와 OTT 플랫폼용 콘텐츠,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 제작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여러 장르에서 작업 범위를 넓히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고, ‘군체’ 역시 그 연장선에 놓인 사례로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