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노라노, “옷은 일하는 여성의 자신감”…‘시대목격’ 울림 전했다 #노라노 #시대목격 #EBS다큐멘터리 #아리랑드레스 #펄시스터즈 #배인순 #박완서 #한국섬유신문
노라노, “옷은 일하는 여성의 자신감”…‘시대목격’ 울림 전했다 #노라노 #시대목격 #EBS다큐멘터리 #아리랑드레스 #펄시스터즈 #배인순 #박완서 #한국섬유신문
위안부 피해를 피한 결혼과 가출, 미국 유학과 국내 첫 패션쇼까지 노라노가 지나온 100년의 선택들. (사진=EBS다큐멘터리시리즈시대목격) ‘시대목격’이 대한민국 패션의 거목 노라노의 100년을 따라가며 옷으로 문화를 만들고 시대의 공기를 바꿔온 발자취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2회에서 제작진은 옷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어린 시절부터 99세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그의 선택과 여정을 조명했다. 노명자가 본명인 노라노는 희곡 ‘인형의 집’ 속 자아를 찾기 위해 집을 떠난 노라에게 영향을 받아 예명을 정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1944년 일제강점기 끝자락에 위안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고단한 시집살이 끝에 집을 떠났고, 그 시기를 기점으로 미지수 같은 새로운 길을 택해 노라노로 살아오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위안부 피해를 피한 결혼과 가출, 미국 유학과 국내 첫 패션쇼까지 노라노가 지나온 100년의 선택들. (사진=EBS다큐멘터리시리즈시대목격) 방송은 노라노가 디자이너로 방향을 잡게 된 시점도 짚었다. 여성의 직업이 학교 교사나 예술가에 한정돼 있던 시기에 미군정청 타이피스트가 된 그는 손쉽게 구할 수 있던 일본 옷감으로 파티용 이브닝드레스를 직접 만들어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1947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미국 패션 유학에 나섰으나, 2년 만에 귀국해 패션의 불모지였던 국내 무대에 다시 서게 된 흐름이 이어졌다. 귀국 후 행보에서는 한국 패션사에 남은 장면들이 차례로 소환됐다. 노라노는 1956년 국내 최초의 패션쇼를 열며 새로운 무대를 열었고, 이어 한복과 서양식 드레스를 결합한 퓨전 의상 ‘아리랑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옷은 1959년 미스코리아 진(眞) 오현주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착용해 포토제닉상을 받는 데 기여했으며, 2014년에는 양단 아리랑 드레스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상징적인 결과를 남겼다. 현장에서는 동료와 전문가들의 증언도 더해졌다.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부사장은 “노라노 이전은 생존을 위한 옷. 노라노 이후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옷, 삶을 향유하는 패션”이라고 설명하며 그의 등장을 기점으로 옷의 의미가 달라졌다고 짚었다. 이 발언을 통해 노라노가 개인의 생계 차원을 넘어 자기 표현과 생활을 즐기는 차원의 패션을 국내에 안착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는 점이 비춰졌다. 노라노가 대중문화와 만난 지점도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그는 윤복희와 함께 미니스커트를 선보였고, 펄시스터즈를 위해 나팔바지를 만들어 또 하나의 역작으로 평가받았다. 최은희, 엄앵란, 전향희 등 당시 인기 배우들이 노라노의 의상을 입었고, 한국문학사의 거장 박완서 역시 그의 옷을 즐겨 입었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활동 폭을 가늠하게 했다. 주변 인물들이 전한 체감도 눈길을 모았다. 펄시스터즈 배인순과 박완서의 딸이자 작가인 호원숙은 공통적으로 노라노의 옷이 자신감을 높여줬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그의 의상이 착용자의 태도를 바꾸고 무대나 일상에서 스스로를 더 당당히 드러내게 하는 경험을 줬다고 회상하며 화면에 무게감을 더했다. 노라노가 여성 노동과 일상에 주목한 시선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방송은 허리를 단정하게 잡으면서도 움직임이 편하도록 설계한 투피스, 격식을 유지하면서 활동성을 더한 쓰리피스 팬츠, 맞주름으로 활동성을 살린 점프 스타일 숏 재킷 등을 차례로 짚었다. 이런 옷들에 대해 그는 “옷은 일하는 여성의 자신감이다”, “나는 일하는 여자를 위한 옷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배려가 디자인 철학의 중심에 있었음을 드러냈다. 국내를 넘어선 행보도 소개됐다. 노라노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했고,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방송에 담겼다. 제작진은 여기서 나아가 노라노의 100년이 쌓아 올린 역사적 자산을 다음 세대가 잇기 위해 진행 중인 준비 과정도 함께 포착하며, ‘노라노’라는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로서 앞으로 어떤 여정을 이어갈지 살폈다. #방송 말미에는 디자이너 본인의 입으로 지난 세월을 정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노라노는 자신의 100년이 어떤 시간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실감이 안 난다. 생겼던 일들을 생각하면 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지금 앉아서 생각하면 꿈같이 흘러간 거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잘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일을 했고 또 잘 됐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지 그 이상 뭐가 있겠나? 난 정말 모든 게 그 두 마디로 끝이다”라고 답해, 일과 삶을 돌아보는 담담한 태도를 보여줬다. 한편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며, 오는 16일에는 초대 집행위원장 김동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비하인드와 당시 시대상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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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9, 2026 at 11:35 PM
🌟 [배인순의 인생 이야기] 🌟
펄시스터즈 배인순이 재벌과 며느리로 살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결혼, 가족, 후회까지 솔직한 이야기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듣는 건 정말 감동적이에요. 꼭 시청해보세요! #같이삽시다 #배인순 #펄시스터즈 #인생이야기
배인순, 재벌과 결혼해보니…"시모, 사람 못살게 했지만 불쌍한 분" - 머니투데이
1960년대 인기 그룹 펄시스터즈 배인순이 재벌과 며느리로 살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커피 한 잔'으로 잘 알려진 쌍둥이 자매 가수 펄시스터즈 배인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배인순은 일본과 미국 진출에 실패해 결혼했다고 밝혔다.배인순은 일본, 미국 진출이 실패했...
news.mt.co.kr
February 2, 2024 at 1:5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