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희
장선,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시각화”…‘벡델데이 2026’ 배우 부문 선정 #장선 #홍이 #벡델데이2026 #벡델리안 #벡델초이스10 #변중희 #연남장
장선,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시각화”…‘벡델데이 2026’ 배우 부문 선정 #장선 #홍이 #벡델데이2026 #벡델리안 #벡델초이스10 #변중희 #연남장
#영화 ‘홍이’로 벡델데이 영화 부문 벡델리안 등극, 모녀 관계 연기로 작품·배우 모두 주목. (사진=눈컴퍼니) 배우 장선이 영화 ‘홍이’를 통해 ‘벡델데이 2026’ 영화 부문 벡델리안 배우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작품과 연기가 동시에 주목을 받으며, ‘홍이’에서 선보인 모녀 관계 연기가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홍이’는 쉽게 끊어낼 수 없는 모녀 관계를 낙관적으로 포장하거나 신화화하는 대신, 사랑과 원망이 뒤엉킨 관계의 내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작품은 여성이 처한 익숙한 구분과 역할을 비껴가며, 모순된 감정과 선택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물들을 중심에 세운다. 장선은 극 중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상처를 입고,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끝내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딸 ‘홍이’를 연기했다. 그는 사랑과 원망, 집착과 이탈 욕망이 동시에 자리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인물이 처한 모순된 상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모녀 관계의 다른 한 축은 엄마 ‘서희’를 맡은 배우 변중희가 담당했다. 두 사람은 단순한 갈등과 화해의 구도에 머무르지 않는 모녀 관계를 함께 쌓아 올리며, 익숙한 관계 설정을 생생한 인물 관계로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장선과 변중희의 합은 ‘홍이’의 핵심 축으로 부각됐다. 영화 부문 심사위원인 이미랑 감독은 두 배우의 연기를 두고 “관객은 ‘홍이’와 ‘서희’를 지켜보며 그들을 다 안다고 느끼지만, 이는 착시다. 관객은 두 사람이 본래 어떤 인물이었는지 끝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보이는 것보다 숨기는 것이 더 깊은 연기일 수 있음을 두 배우는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시각화하는 것, 장선과 변중희는 그런 연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홍이’는 올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에도 선정되며 작품성 역시 함께 인정받았다. 특히 연기 부문에서는 장선과 변중희 가운데 한 사람만을 꼽기 어려울 만큼 두 배우가 함께 강하게 거론됐고, 심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연기가 동시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벡델데이는 올해 7회를 맞은 콘텐츠 페스티벌로,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비춘 작품들을 골라 소개한다. 미국 만화가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국내 콘텐츠 환경에 맞게 확장한 7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영화·시리즈 부문의 ‘벡델초이스 10’을 선별하고, 선정작에 참여한 창작자들 가운데 감독·작가·배우·제작자 부문의 벡델리안을 뽑는다. 벡델데이 2026 프로그래머 윤단비 감독은 ‘홍이’에 대해 “여성을 좋은 딸과 나쁜 딸이라는 익숙한 구분 안에 가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모순적이고 때로 비겁한 선택을 하는 여성도 충분히 이야기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장선과 변중희가 사랑과 원망, 책임과 회피가 뒤엉킨 모녀 관계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으로 ‘홍이’는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에서 하나의 사례로 자리하게 됐고, 장선은 모녀 관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연기를 통해 벡델리안 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벡델데이 2026은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에 위치한 연남장에서 열리며, 벡델초이스 10 선정작 상영과 토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www.topstarnews.net
August 13, 2026 at 11:4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