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주간이슈] ‘암살자(들)’ 논란 속 관객 200만 돌파→송민호, 병역법 위반 혐의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구교환-이옥섭, 2022년 혼인신고 #영화암살자들 #송민호재복무여부 #구교환 #이옥섭 #구교환이옥섭혼인신고
이번 주도 연예계에 크고 작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금주의 화제로는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영화감독의 혼인신고 등의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영화 ‘암살자(들)’ 쇼케이스 모습. (사진=톱스타뉴스 장호연 기자)
1.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속 관객 200만 명 돌파
지난달 23일 전국 극장가에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제작에 참여한 감독은 물론 출연 배우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안전이 우려된다.
이달 2일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최근 영화를 둘러싼 상황과 관객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같은 달 7일 예정됐던 야외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배우 이민호가 참석 예정이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일정도 취소됐다. 이에 따라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관련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 같은 조치는 주연배우인 유해진의 주거지 인근에서 집회가 예고돼 안전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는 이달 1일 자신의 SNS에 같은 달 3일부터 30일까지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집회 신고서와 자택으로 주장하는 건물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개봉 당시 홍보에 활용됐던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사도 지적하고 있다. ‘암살자(들)’은 지난달 21일 열린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 작가 등 42명의 손글씨 추천사를 공개했다.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배우 이영애, 김고은, 박병은 등 일부 추천 인사들의 SNS에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 해당 추천사들은 모두 삭제됐다.
이동진 평론가와 유튜버 지무비, 역사 강사 최태성 등도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를 모두 내렸다.
여기에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전작인 ‘서울의 봄‘까지 뭇매를 맞고 있따. 최근 포털 영화 평점 페이지에는 ‘서울의 봄’에 대한 1점 평가가 잇따라 올라왔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극이다. 극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중앙정보부가 당시 사건의 배후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며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영화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암살자(들)’ 제작진은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 가운데 ‘암살자(들)’은 개봉 11일 차인 3일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암살자(들)’은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9번째로 2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됐다.
이달 1일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법정을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 송민호 병역법 위반 혐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병역법 위반으로 1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그의 재복무 가능성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이달 1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민호와 복무 관리 책임자 이 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같이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사회복무요원 역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만큼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했다”라고 판단했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잔여 복무를 수행하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해서 송민호의 실제 출근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해야 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복무 이탈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송민호가 실제 출근하지 않은 날에도 정상적으로 복무한 것처럼 처리되는 과정에 이 씨가 관여했고 이로 인해 송민호가 복무 이탈 사실이 적발되지 않은 채 복무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봤다. 이에 이 씨도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에 대한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고 출근 및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받은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2024년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겨 일했다.
하지만 소집 해제를 앞두고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졌다. 잦은 병가, 불성실한 근태 등이 문제가 됐다. 송민호는 그동안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2월 23일 소집 해제됐던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시절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가 2025년 1월 2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민호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송민호에 대한 재판은 결심 절차까지 이어지며 심리가 마무리됐고 검찰은 송민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복무 관리 책임자 이 씨는 송민호의 근무 태만 사실을 알고도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민호가 늦잠이나 피로 등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하면 이 씨가 이를 허락하고 정상 출근한 것처럼 허위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1심 선고가 나온 뒤 병무청 관계자는 이달 1일 스타뉴스에 송민호의 재복무 가능성에 대해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복무이탈 일수만큼 재복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오늘(1일) 판결은 1심이기 때문에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구교환-이옥섭 영화감독. (사진=평창국제영화제)
3. 구교환-이옥섭, 2022년 혼인신고 완료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영화감독이 4년 전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1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옥섭과 구교환은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사람은 혼인신고 후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고 현재도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13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혀왔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43세인 구교환은 2008년 영화 ‘아이들’로 데뷔했다. 이옥섭은 39세로 감각적인 연출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감독이다.
서울예대 영화과 후배였던 이옥섭 감독이 단편 영화를 기획하던 중, 당시 독립영화계에서 활약하던 선배 구교환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시너지를 낼 때 제작사 및 유튜브 채널명으로 ‘2x9HD’를 사용한다. ‘2’는 이옥섭(이)을, ‘9’는 구교환(구)을 뜻하는 시그니처 이름이다.
두 사람은 영화 활동도 함께해왔다. 영화 ‘4학년 보경이’, ‘연애다큐’, ‘걸스온탑’, ‘메기’ 등이 있다. 2018년 개봉된 ‘메기’는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두 사람의 대표작이다. 구교환이 주연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청년들의 불신과 믿음을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그려내 부산국제영화제 등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