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예쓰!” 받은 프러포즈…‘스프링 피버’ 해피엔딩 장식 #안보현 #스프링피버 #이주빈 #선재규 #윤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플릭스패트롤 #tvN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두 주인공의 프러포즈 장면과 함께 로맨틱한 결말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각자의 상처를 마주한 뒤 다시 서기에 나선 인물들의 선택이 정리되면서, 제목처럼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의 분위기가 강조됐다.
최종회에서 윤봄(이주빈 분)은 왜곡돼 퍼진 과거 논란을 더는 외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유명 배우인 엄마 정난희(나영희 분)를 의식해 침묵해왔던 불륜 교사 의혹에 대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의 사연을 솔직히 올렸고, 이어 본가를 찾아가 최이준(차서원 분)과 부모를 직접 만나는 쪽을 택하며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안보현·이주빈, 상처 마주한 뒤 다시 서며 1년 후 재회까지 완성한 로맨스. (사진=tvN)
이 과정에서 선재규(안보현 분)는 기자를 상대로 설득에 나서며 윤봄 곁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윤봄 역시 학생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쪽을 선택했고, 신수읍 동료 교사들과 주민들은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면서도 두 사람을 응원하며 사람 사이의 온기를 드러냈다.
학기가 끝나가며 윤봄의 서울 복귀가 가까워지자, 두 사람은 함께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신수읍에서의 시간을 정리했다. 첫 만남 장소와 집 앞 등 여러 곳을 다시 찾는 장면들이 이어졌고,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며 짜릿한 설렘을 드러내 도파민 러브라인의 끝을 완성했다.
1년 뒤에는 달라진 현재가 그려졌다. 윤봄은 최이준의 도움으로 과거 불륜 사건 판결에서 승소해 억울함을 벗고, 자신감 넘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근황이 전해졌다. 선재규는 신수고등학교 행사 ‘성공한 직장인과의 만남’에 초청돼 과거와는 다른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신수읍에서의 관계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보여줬다.
윤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수읍에 돌아온 김선생은 선재규를 보고 “삼촌이 저분이셔?”라고 말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윤봄의 반응을 그대로 반복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렇게 주변 인물들까지 포함한 ‘신수읍 사람들’의 관계 변화가 1년 후 현재를 통해 정리됐다.
이후 프러포즈를 향한 흐름이 이어졌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보내던 중, 윤봄은 과거 선재규가 “보고 싶을 때 열어보라”고 건넸던 선물상자를 열고 곧바로 신수읍으로 향했다. 기대를 안고 찾은 선물의 정체가 예상과 달라 얼굴이 굳어지는 장면이 먼저 웃음을 자아냈고, 곧 그 상자 안에 담긴 의미가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자에는 선재규의 흉터를 가려주던 용무늬 토시가 들어 있었다. 거기에 “봄이씨를 만나고 나서야 내 상처를 세상에 보여줄 용기를 얻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더해져,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고 받아들인 과정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이어 선재규는 준비해 둔 프러포즈를 전했고,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윤봄이 “예쓰!”라고 답하며 응수해 알콩달콩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시청자 반응도 엔딩과 맞물려 뜨겁게 쏟아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윤봄 단단해졌다. 용기 낸 거 멋져”, “선재규의 믿음이 넘 든든하다”, “신수읍 최고의 동네. 너무 따뜻해”, “안보현, 이주빈 내 인생 케미”, “이준이랑 재규 관계도 재밌었음. 뀨친자 최이준”, “한결 세진도 풋풋하고 귀여워. 행복해라”, “수트뀨 미쳤다. 프러포즈 엔딩 넘 설레고 예쁨 나도 YES!”, “6주 동안 행복했다”, “‘어잇 야!’ 문구로 끝났네. 제작진 감다살”, “월, 화 힘든 요일이었는데 드라마 보면서 충전했다” 등 소감을 남기며 작품에 보냈던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전국 기준 평균 5.7%, 최고 6.9%, 수도권 기준 평균 5.6%, 최고 6.8%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며 월화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종영 지점의 성적이 함께 주목됐다.
작품이 그려온 인물 관계는 엔딩을 통해 한 번 더 정돈됐다. 예측 불가능한 돌진형 상남자 선재규와 자발적 아웃사이더 교사 윤봄의 로맨스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선한결(조준영 분)과 최세진(이재인 분)의 청춘 로맨스, 서혜숙(진경 분)과 정진혁(배정남 분)의 중년 커플, 선재규와 최이준의 브로맨스까지 세대를 가로지르는 여러 관계선이 함께 그려졌다.
배우들의 연기와 박원국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연출도 호평을 이끌었다. 안보현과 이주빈을 비롯한 출연진이 로맨스와 코미디, 감정 신을 오가는 장면을 소화했고, 연출 역시 신수읍이라는 공간과 주변 인물들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수치와 지표에서도 반응이 확인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첫째 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스프링 피버’는 2위에 올랐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안보현과 이주빈이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영상 누적 조회 수는 5억 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OTT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 SHOWS’ 부문에서 5주 연속 TOP 10을 지켰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 등 총 47개 국가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이로써 ‘스프링 피버’는 시청자들에게 겨울의 끝자락에서 떠올릴 만한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한 편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선재규와 윤봄이 각자의 상처를 인정하고 서로를 선택한 순간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며, 두 사람이 맞이한 봄이라는 현재 지점을 또렷하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