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이현욱 “문무왕은 삼국통일 왕”…대하 사극의 귀환 알렸다 #문무 #KBS2TV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김영조 #대하드라마문무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대본리딩과 제작기에서 신라 중심 대작 사극 예고. (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가 대본리딩과 제작기 영상을 통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신라를 중심으로 한 통일 전쟁의 흐름을 놓고, 각 인물이 어떤 선택과 갈등을 겪는지에 초점을 맞춘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문무’는 600년 동안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하나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역사 속 지도자들이 삼국 통일 전후의 거대한 변화를 어떻게 마주했는지를 전면에 세우겠다는 기획 아래, 신라의 왕과 장군, 주변 세력의 관계가 긴 시간축 속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대본리딩과 제작기에서 신라 중심 대작 사극 예고. (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대본리딩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이 대거 자리했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은 신라와 고구려의 핵심 인물들을 연기하며 작품의 중심을 이끌 주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조성하 등 경험 많은 배우들이 합류해 대하 사극 특유의 넓은 인물 군상을 예고했다.
리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 맡은 인물의 역사적 위치와 성격에 몰입하며 장면을 채웠다.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를 연기하는 이현욱은 화전양면술의 달인으로 불리는 정치적 지도자를, 장혁은 고구려의 독재자로 불린 연개소문을 통해 전쟁의 최전선에 선 인물을 그려냈다. 김강우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로, 박성웅은 우직한 신라군을 대표하는 김유신 역으로 참여해 서로 다른 방식의 리더십과 전장을 향한 태도를 보여줬다.
주요 인물 외에도 주변 세력과 왕실, 다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혼돈의 시대를 구성했다.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조성하는 갈등과 화친을 오가는 장면을 함께 연기하며, 삼국 통일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와 선택의 무게를 드러내는 데 힘을 보탰다.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대본리딩과 제작기에서 신라 중심 대작 사극 예고. (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기 영상은 이러한 리딩 현장과 함께 현장 촬영의 규모와 분위기를 나란히 보여줬다. 몽골 로케이션에서 촬영한 전투 장면은 넓은 경관과 함께 대규모 병력 충돌을 담아냈고, 카메라를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는 전쟁이 남긴 긴장과 피로, 그리고 지도자들의 결단 직전의 표정을 포착했다. 전투를 향한 준비와 돌파 과정이 교차되며, 작품이 전투 장면 자체뿐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인물들의 감정과 고민까지 함께 담으려는 기조를 드러냈다.
주인공 문무왕을 연기하는 이현욱은 작품의 제목과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방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문무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라고 말하며, “‘문무’라는 말이 실제 인물인 문무왕과 함께 지혜를 뜻하는 문과 전투력, 강인함을 의미하는 무를 아우른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무’는 KBS에서 다시 돌아온 대작이고 대서사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신라 통일 과정의 무게를 담은 역할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연개소문 역의 장혁은 자신이 해석한 캐릭터의 관점을 짚었다. 그는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연개소문이 각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감정이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역사 속에서 강한 이미지로 남은 인물을 단편적인 인상이 아닌, 선택의 배경과 심리까지 담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대본리딩과 제작기에서 신라 중심 대작 사극 예고. (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
김춘추를 맡은 김강우는 이 인물을 “뛰어난 외교술로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제작기 영상에서도 그는 이미 역할에 깊이 몰입한 모습을 통해, 강대국 사이를 넘나드는 전략가의 면모를 강조했다. 김유신을 연기하는 박성웅은 “김유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잘 알려진 인물을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부담과 각오를 함께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은 작품이 바라보는 인물의 축을 문무왕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법민이 김춘추에게서 정치와 외교를, 김유신에게서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는 과정에 주목하며 “한국사에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대하 사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라날 세대한테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가 알게 하고 싶다”고 전하며, 역사적 사건과 함께 그 안에서 움직이는 개인의 자리까지 함께 비추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한편 ‘문무’에는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가 힘을 합쳤고, 제작에는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이름을 올렸다. 스케일이 큰 전투 장면, 삼국을 둘러싼 정치와 외교, 그리고 여러 지도자들의 고독한 선택을 나란히 다루겠다고 밝힌 만큼, 대하 사극 장르의 흐름 속에서 어떤 지점을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다.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