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볼 때까지 해봐야”…‘SWIM’ 메시지 담은 미니 다큐 #방탄소년단 #KEEP_SWIMMING_with_BTS #SWIM #아리랑 #박찬욱 #노라노 #최가온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꾸준함의 가치를 전하는 새로운 영상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SWIM’의 메시지를 확장한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KEEP SWIMMING with BTS’를 통해서다. 이 시리즈는 화려한 성과가 아닌, 그 이면에 자리한 일상과 반복되는 노력을 차분히 담는다.
이번 미니 다큐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태도를 어떻게 살아낸 사람들인가”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으로 꾸려졌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성취의 순간보다 연습과 작업, 훈련처럼 기록되지 않는 시간에 카메라를 두고, 지속 가능한 일상 속 무게를 따라가며 ‘멈추지 않고 이어가는 것’ 자체의 의미를 짚는다.
거장들의 일상과 태도로 풀어낸 ‘KEEP SWIMMING with BTS’, 결과보다 꾸준한 시간에 주목. (사진=빅히트 뮤직)
각 편은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발자취와 철학, 현재의 모습을 따라가는 구성이다. 그 과정에서 ‘KEEP SWIMMING’이라는 키워드가 인물별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며,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행위가 이미 충분한 전진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영화감독 박찬욱이다. 그는 자신을 “까다로운 작가는 아니다”라고 소개하며 시나리오를 쓸 때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 혼자 고민을 붙들기보다 “자꾸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한다”며, 주변과의 소통을 창작 과정의 핵심으로 두고 있음을 드러낸다.
박찬욱은 또 “언제나 대화가 제일 좋은 판단의 지름길이다”라고 언급하며 묻고 경청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치열한 작업 뒤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쌓여 지금의 성취로 이어졌다는 점을 대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드러내며, 꾸준한 소통 역시 계속 헤엄쳐 나가는 한 방식임을 보여준다.
두 번째 영상에는 한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로 불리는 노라 노가 등장한다. 그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자신의 선택들을 되짚고, 인생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곱씹어 본 뒤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서도 차분히 이야기한다.
노라 노는 ‘노라 노’라는 이름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무튼 해볼 때까지 해봐야 한다. 누가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다”라고 전한다. 스스로 선택한 길을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태도를 드러내는 이 말은 ‘KEEP SWIMMING’이라는 문구와 맞물려, 멈추지 않는 시도의 가치를 다시 상기시킨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인물들의 태도는 방탄소년단이 ‘SWIM’에 담은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거장들의 생각과 일상이 노래의 메시지와 공명하는 구성으로 이어지며, 영상 시리즈를 통해 곡이 말하는 마음가짐을 구체적인 삶의 장면으로 확인하게 한다.
앞으로의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을 비롯해 각자의 현장에서 묵묵히 파도를 넘고 있는 인물들이 차례로 합류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 인물씩 차분히 따라가는 형식을 유지하되, 다양한 분야에서 ‘KEEP SWIMMING’을 실천하는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KEEP SWIMMING with BTS’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연재된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10시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가며, 시청자는 각 편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계속 나아가는 여러 방식들을 접하게 된다.
한편 정규 5집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함께 담아낸 음반으로 소개된다. 타이틀곡 ‘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자세를 노래하며, 밀려오는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기보다 각자의 속도로 담담히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이라는 표현으로 풀어냈다.
특히 ‘SWIM’의 가사는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완성했다. 그룹의 오랜 활동을 함께한 멤버가 직접 문장을 써 내려간 만큼, 이번 미니 다큐 캠페인과 노래가 공유하는 생각과 감정의 결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