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기록 위에 새 시작”…잔나비, ‘Sound of Music pt.2 : LIFE’로 세대 공명→밴드의 성장 증명 #잔나비 #SoundofMusicpt2LIFE #첫사랑은안녕히
밴드 잔나비가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2 : LIFE(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로 11년 음악 여정의 진솔한 기록을 남겼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안녕히-’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과 HOT100, 벅스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잔나비 특유의 서정성과 음악적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대를 잇는 스페셜 협업 역시 주목받으면서, ‘잭 케루악’에는 양희은이, ‘마더’에는 악뮤 이수현이 각각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최정훈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작업기에 대한 진심을 직접 전했고, 2025년을 살아가는 밴드만의 현실 자각과 새로운 출발을 표현했다는 호평을 더했다.
음악적으로는 ‘우주’를 상징했던 전작 ‘Sound of Music pt.1’에 비해, 이번 ‘pt.2 : LIFE’는 현실과 일상에 집중한 인간적 사운드의 전환을 보였다. 최정훈은 “전자악기를 활용했다 해도 인간적인 향수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30대가 돼 마주한 현실 자각, 그 감정을 듬뿍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각 곡은 개별적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기다림의 시간과 개인적인 경험을 서사화했으며, 특히 2017년 쓰기 시작한 ‘미아의 추억과 유니버스’가 대표적으로 언급됐다.
“11년의 기록 위에 새 시작”…잔나비, ‘Sound of Music pt.2 : LIFE’로 세대 공명→밴드의 성장 증명 / 페포니뮤직
잔나비가 꾸준히 추구해온 ‘낭만’은 여전히 음악의 핵이 되고 있다. 최정훈은 “낭만은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일”이라고 밝혔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낭만적 태도를 지키고자 하는 밴드의 자세를 강조했다. 지난 8월 성료한 KSPO 돔 공연이 잔나비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뒤, 이번 정규 4집은 자신들의 ‘페르소나’이자 팬들과 잔나비의 관계성을 아우르는 예술적 결과물로 남았다. 팬들에게는 “동시대에 잔나비와 살고 있다”는 구절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고도 덧붙였다.
사운드의 변화에 대해선 “시기마다 달라지고 있어 두서없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잔나비다운 사운드’의 윤곽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앨범 ‘Sound of Music’ 시리즈 전체가 2025년을 살아가는 밴드의 ‘파편’ 같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 과정에선 걷는 일상이 주요 루틴이었고, 뉴욕에서의 거리를 거닐며 듣고 쓴 기록들이 한 곡, 한 곡의 영감을 더했다.
특히 협업 곡 ‘잭 케루악’에서 양희은은 “어른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단 네 번의 테이크 만에 녹음실 모두를 울렸다는 비화가 전해졌다. 이수현과 이뤄진 ‘마더’ 작업은 2018년 이후 오랜만의 재회로 “우리 모두 잘 어른이 돼가고 있다”는 잔잔한 감상을 더했고, 이수현은 대사 한 줄에 즉각적으로 목소리 질감을 바꿀 정도로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보였다고 최정훈은 설명했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안녕히-’는 잔나비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서정이 어우러졌으며, “첫사랑”이라는 익숙한 테마를 새로운 음악적 전개로 해석했다. 특히 “이른 시절 속에 우리가 아녔더라면” 등 감성적인 가사가 핵심 포인트로 꼽혔다. 미숙함과 풋풋함 사이의 줄타기를 고민하며 작성했다는 점, 그리고 1절 후렴을 단조로 마무리해 쓸쓸한 뒷맛을 남기도록 설계했다는 제작기가 눈길을 끈다.
팀워크에 있어서는 각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되 이번 앨범에서는 즉흥성이 강조됐고, 이런 자유로운 작업 방식을 통해 다음 앨범에서는 조금 더 진득한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는 소회도 전해졌다. 전작 ‘Sound of Music pt.1’과 달리 이번 ‘pt.2’는 일상과 현실, 그리고 세대 간 공명으로 한층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잔나비는 이번 4집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의 감정,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공명, 그리고 긴 음악 여정의 성장을 동시에 보여줬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안녕히-’를 비롯해 양희은, 이수현이 참여한 협업곡들은 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기고 있으며, 풍성해진 사운드와 서사적 깊이는 잔나비만의 음악적 색깔을 견고히 하고 있다. 잔나비의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2 : LIFE’는 발매와 함께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평 받고 있으며, 앨범 곳곳에 담긴 진심과 세대적 메시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