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모든 걸 불태울 예정”…첫 아시아 투어 서울서 신곡 선보였다 #아홉 #AHOF #F&F엔터테인먼트 #슈가하이 #아워스토리 #THEFIRSTSPARK #블루스퀘어우리WON뱅킹홀 #아시아투어
그룹 아홉(AHOF)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서울에서 열어젖혔다. 서울 공연을 통해 아홉은 그동안의 활동을 압축한 셋리스트와 새 무대로 투어의 방향을 드러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AHOF 1ST TOUR : THE FIRST SPARK IN SEOUL’을 열고 팬클럽 포하(FOHA)와 만났다. 공연 타이틀처럼 첫 불꽃을 알리는 자리였던 만큼, 히트곡과 커버곡, 미발매 신곡을 한 무대에 모아 투어 콘셉트를 채웠다.
아홉, 서울 첫 단독 투어 콘서트서 히트곡·커버·미발매 신곡으로 구성한 ‘더 퍼스트 스파크’ 무대. (사진=F&F엔터테인먼트)
공연의 문은 포하와 멤버들의 기억이 얽힌 곡들로 열렸다. 아홉은 ‘유니버스 리그’ 경연에서 선보였던 ‘IGNITION(이그니션)’과 ‘We ready(위 레디)’로 초반부터 무대를 끌어올리며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첫 정식 콘서트라는 지점도 이번 서울 공연의 차별화된 포인트였다. 멤버들은 “팬 콘서트가 아닌 정식 콘서트로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모든 걸 불태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우주 최고의 꼴찌’, ‘1.5x의 속도로 달려줘’,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를 잇달아 선보여 아홉 특유의 청량한 기조를 초반 흐름에 배치했다.
중반부에는 유닛과 단체를 오가는 커버 무대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차웅기, 장슈아이보, 제이엘, 즈언은 아이브의 ‘BANG BANG(뱅뱅)’으로 색다른 에너지를 보여줬고, 스티븐과 서정우, 박한, 박주원, 다이스케는 BTS의 ‘I NEED U(아이 니드 유)’를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풀어냈다. 단체 무대에서는 EXO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를 골라 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서울 공연에서만 먼저 확인할 수 있었던 미발매 신곡 무대도 투어 시작을 알리는 장치로 배치됐다. 아홉은 6월 발매 예정인 ‘Sugar High(슈가 하이)’를 선공개하며 강렬한 비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 두 장의 미니앨범에서 청량하고 아련한 소년 이미지를 보여줬던 흐름과 달리, 이 곡에서는 짙어진 남성미를 전면에 내세워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Mamma Mia (Who We Are)(맘마미아)’, ‘다신 너를 잃지 않게’, ‘Butterfly(버터플라이)’ 등 기존 곡들도 이어지며 무대 색을 넓혔다. 감성적인 곡과 에너지 넘치는 곡을 번갈아 배치해 공연 전체에서 아홉의 여러 얼굴을 드러내는 구성이다.
후반부에는 데뷔 시점과 투어의 현재를 잇는 선곡이 이어졌다.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로 출발점을 떠올리게 한 뒤, 팬들을 위해 준비한 또 다른 미발매 신곡 ‘Our Story(아워 스토리)’를 최초로 선보이며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마친 뒤 아홉은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포하 덕분에 첫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행복하게 열 수 있었다. 공연 내내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과 함성에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어 간다”며 서울에서 받은 힘을 전했다. 이어 “서울에서 함께 만들어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남은 도시에서도 아홉만의 에너지와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투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울 용산에서 투어의 첫 막을 내린 아홉은 오는 25일 오사카, 27일 도쿄에서 ‘THE FIRST SPARK’ 일정을 이어가며 첫 아시아 투어 여정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