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전쟁49' 윤대만, 의뢰인 점수 만점…마지막 승부 '혼의 전쟁' 우승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운명전쟁49 #운명전쟁 #윤대만 #윤대만무당 #무당 #굿
영혼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마지막 대결, 디즈니+ '운명전쟁49' 최종회에서 '혼의 전쟁'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윤대만 무당이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디즈니+에서 지난 4일 공개된 '운명전쟁49'은 최종회를 맞아 마지막 대결을 선보였다.
'운명전쟁49' 윤대만, 의뢰인 점수 만점…마지막 승부 '혼의 전쟁' 우승. (사진=디즈니플러스)
결승전의 주제는 '혼의 전쟁'으로, 이미 세상을 떠난 존재들과의 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고, 산 자와 망자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망자의 영혼을 달래는 의미 있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신과 인간을 잇는 소리, 엘리트 국악인 출신 무당 윤대만은 "마흔 아홉명중에 유일하게 남자혼자 제가 살아남았습니다. 저도 굉장히 준비 많이 했거든요? '제가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보여주자!' 우승을 한번 노려볼만 하지 않나"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명사자와 운명 심판자, 그리고 의뢰인이 대결을 지켜본 뒤 매긴 점수를 더해 결과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운명전쟁49' 세번째 점사 주자로 등장한 윤대만은 "저는 '넋대신 할머니'를 빨리 모셨어요. 망자와 이어줄 수 있는 신령님이시거든요? 할머니를 실어서 내가 지금까지 갈고 닦은거 보여주자라는 각오를 다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의뢰인에 등장했고, 윤대만은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셨을텐데..."라고 위로하며 부채를 펴고 방울을 흔들기 시작하며 인터뷰에서 "망자를 청해오는게 어려워요. 내면에서 저랑 망자님하고 대화를 해야해요. 그래서 엄청 집중했던 것 같아요"라며 점사 풀이를 시작했고, "어릴때부터 몸이 강하지는 못했어요 애기가. 근데 제가 볼때는 사고수도 보여지거든요?"라며 죽기 전까지 신호가 많았다고 이야기 했다.
의뢰인은 "어릴때 점집에 한번 갔는데 딸은 물을 조심하라고 해서 항상 조심시켰거든요"라고 말하자 윤대만은 "자기 명을 다 갖고 태어나지를 못했어. 그래서 "살고 싶어. 살고 싶어"소리가 계속 나와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화장실에서 씻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전조증상이 없었다며 이야기 하며 의뢰인은 "궁금한게 있어요. 제 꿈에는 4-5번 나왔는데 와이프한테는 한번도 안 나왔거든요"라고 묻자 윤대만은 "엄마는 아빠보다 약하니까..엄마한테 미안한 마음도 많았고, 엄마를 위해주는 마음이 너무 컸어요. 왜 이렇게 철이 빨리 들었어. 용돈 모아서 이벤트도 잘해줬던 애기야"라고 말하자 의뢰인은 "결혼기념일도 그렇고, 어떤 일이든 다 챙겨줬어요"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의뢰인은 "딸을 보내고 나서 어디를 가다보면 프레임이 쫙 나와요. 전에는 걸어가는데 뒤에서 부르더라구요. 딸이 부르는 줄 알고 깜짝놀랐어요. 우리딸도 살아있다면 저렇게 다녔을텐데...그 당시로 한번만이라도 돌아가봤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하자 윤대만은 "엄마 아빠 나 그만 그리워해. 본인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애야. 말 표현을 너무너무 이쁘게 잘 하는 애기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아직 딸의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딸 친구들이 가끔 카톡이 오거든요. 그걸 보니까 해지를 할 수 없겠더라구요"라는 사연을 전했고, 사망신고도 아직 하지 않았다며 "저는 끝까지 안하고, 나중에 저 죽으면 같이 해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희 어머니 꿈에 나와서 "너희들이 잡고있어서 친구들하고 못논다고"어머니가 우시면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했어요"라 말해 윤대만은 잘하신거라 이야기 했다.
딸이 그리워 왼쪽 가슴에 타투까지 한 의뢰인의 간절함을 담아 제사상을 차리고 의식을 하려고 하자 전현무는 "너무 마음이 아픈게...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거 같은게, 제사상을 보니까 실감이 나네. 마라탕이 올라와 있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윤대만은 "사랑하는 사람을 무당의 몸을 빌어서라도 보고싶어서 힘든 결정을 하고 오셨을 거예요. 경쟁을 떠나서 망자님을 어떻게 해서든 소통을 해보자. 말을 건네보자"라는 마음을 담아 의식을 시작했다.
좋은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빌면서 나지막이 "아빠..."라고 부른 윤대만은 "아빠, 내가 아빠한테만 보이고 엄마한테 안보이는거는...엄마는 유리멘탈이잖아. 그래서 안가는거야. (내가 나타나면) 나 더 못잊을텐데? 우울증 걸릴텐데?"라며 "나 보고싶으면...하늘에 있는 별 보라그래...엄마가 오늘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같은 날이나 와서 보라그러지.."라며 딸의 마음을 전하듯 이야기 했고, 의뢰인은 "아빠가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 거기서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미안해. 아프게 태어나게 해서 너무 미안해"라고 이야기 하자 윤대만은 "아니야. 그건 아빠 잘못이 아니야. 그런말 하지마. 나는 다시 태어나도 아빠 엄마 딸 한다고 그랬잖아. 너무 슬퍼하지마"라 위로했다.
20년 후에 곁으로 가겠다던 의뢰인에게 "새가 되서도, 나비가 되서도 갈게. 꿈에서라도 보일게. 다시 만나"라며 인사했고,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윤대만은 "망자님이 제 몸으로 들어오는데 감정이..너무너무 슬펐어요"라며 어떤말을 하고 싶은지 귀기울였다며 이야기 하다 갑자기 픽 쓰러지는데 "아빠...내가 이러고 갔어...하고싶었던 말도 너무너무 많고, 보고싶다고 하고 싶었어. 고마워요 사랑해요.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조심히 들어오세요. 아빠 나는 아빠 마음에 짐이 될까봐 말은 안했지만 나 살고싶었어"라며 엉엉 울었다.
"아빠가 정말 미안해"라며 사과하던 의뢰인에게 "마라탕이랑 치킨이랑 준비해줬는데...난 그것보다 냉장고에 있던거 다 넣고 하는 엄마가 해주는 볶음밥 같은게 좋아. 간장계란밥...그게 너무너무 먹고싶었어. 아빠 이렇게라도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하고싶던 말들을 전했고, 항상 최고였다는 아빠 의뢰인은 "한 번 씩 와...잘 가고..."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모든 의식이 끝나고 의뢰인은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 말이 인상깊었다며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항상 미안해요. 하루하루 숨쉬는 것도 미안하고...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 것도 알면서도 잘 안되더라구요.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4년전 7월 2일로 돌아가서 졸졸졸 따라 다닐거 같아요. 뒤를 따라다니고 싶어요 뒤를..."이라며 보고싶은 마음을 꾹 누른듯 했다.
마지막 대결이 모두 종료된 뒤 '혼의 전쟁'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고, 설화 무당은 200점 만점 가운데 143점을 받아 2위, 이소빈 무당은 13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윤대만은 의뢰인 점수 51점 만점을 포함해 총 173점을 얻으며 최종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