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상대를 잘못 고르셨다” 집안 대결 선전포고 #천하제빵 #MBN #이혜성 #이홍규 #황지오 #김시엽 #류수영 #이지명
‘천하제빵’이 3라운드에서 국산 밀로 국민 간식을 재해석하는 미션과 함께 1대1 데스매치를 가동하며 격전을 예고했다. 특히 베이킹 경력 5년 차 이혜성이 다수의 레시피를 보유한 제과 인재 이홍규를 상대로 집안 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앞선 2라운드 ‘빵 먹기 좋은 날’ 미션에서는 마스터 평가 점수와 장바구니 심사단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1라운드 하위권 선수들이 모였던 ‘기분 울적한 날’(장경주, 조상민, 최정훈, 김시엽) 팀은 구름을 형상화한 빵으로 권성준에게 “천재성이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었나”라는 호평을 받으며 47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천하제빵’ 3라운드 진출 16인 확정, 하위권 팀 역전과 추가 합격으로 데스매치 라인업 완성. (사진=MBN)
같은 하위권 출신들이 모인 ‘해장이 필요한 날’(이경무, 성민수, 이홍규, 이혜성) 팀은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472점을 기록했다. 이 팀은 한 점 차로 2위에 올랐지만,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으며 상위권을 위협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이어 방출 후보로 분류되는 3~7위에는 여러 콘셉트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플러팅 하고 싶은 날’(김담현, 황지오, 곽동욱, 김명준) 팀과 ‘피크닉 가는 날’(조송아, 임동석, 권순승, 김지호) 팀, ‘치팅하고 싶은 날’(고제욱, 김진서, 정정훈, 주영석) 팀이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도파민이 필요한 날’(윤화영, 알레시오 갈리, 제인영, 정민) 팀과 ‘일요일 아침’(윤연중, 서용석, 김정은, 오승근) 팀까지 방출 위기에 놓였다.
반면 8위를 기록한 ‘운동하는 날’(정남미, 코바야시 스스무, 김규린, 김인석) 팀은 김나래로부터 “열량에서 에너지를 주지만 이건 너무 고열량인 것 같아요”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 팀은 멤버 전원이 탈락하는 상황을 맞으며 아쉬움을 남기고 빵공장을 떠났다.
이 가운데 3위부터 7위 팀에서 조송아, 김진서, 윤화영, 오승근, 황지오, 곽동욱, 주영석, 임동석이 추가 생존자로 결정됐다. 추가 합격자까지 더해지면서 3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16인의 명단이 채워졌고, 이후 참가자들은 세미 파이널로 향하는 관문인 1대1 데스매치에 돌입했다.
3라운드에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규칙이 도입돼 긴장감을 키웠다. 창을 선택한 도전자는 방패를 선택한 도전자 가운데 대진 상대를 지목하고, 방패를 선택한 도전자는 창 도전자를 견제하면서 자신 있게 맞설 수 있는 재료를 고를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에 국산 밀을 활용해 국민 간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리베이크 빵’을 완성해야 하는 ‘클래식의 변신’ 미션이 더해지며 난도가 높아졌다.
1대1 매치업을 결정하는 지목전에서는 가까웠던 관계들이 정면 승부를 택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홍규는 2라운드에서 같은 팀이었던 이혜성을 상대로 지목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가장 먼저 선택된 이혜성은 “당연히 만만해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취미로 베이킹하는 홈베이커가 아니거든요. 저 꽤 많이 진지하거든요. 상대를 잘못 고르셨다”라고 말하며 맞불을 놨다.
경력 차이가 큰 대결도 성사됐다. 경력 20년의 이경무는 경력 9년 조상민을 지목하며 “삼촌이 너는 살짝 밟고 올라갈게”라고 말했고, 조상민은 “순하게 경연하고 순하게 집에 가셔야죠”라며 응수해 신경전을 이어갔다. 장경주는 오승근을, 황지오는 김시엽을, 김진서는 성민수를 선택하며 각자의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김진서를 고른 성민수는 그동안 함께 올라가자며 응원해주던 상대의 선택에 “나를 고른 걸 후회하게 만들겠어”라고 다짐하며 반전을 노렸다. 여기에 최정훈은 윤화영을 지목하면서 “나이 든 분이랑 하면 클래식한 걸 하지 않을까”라는 말로 기싸움을 걸었다. 윤화영은 “다른 도전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서 참가했는데 많은 것을 가르쳐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받아치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주영석과 임동석, 조송아와 곽동욱이 맞붙는 대진표가 완성됐다. 데스매치 구도가 확정되면서 각자의 강점과 스타일이 어떻게 부딪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라운드는 국민 간식의 재해석에 더해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라 리스트’에서 2023 최고의 페이스트리 숍, 2025 베스트 애프터눈티에 선정된 H호텔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 이지명과 간편하면서도 쉽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여온 배우 류수영, ‘전 세계 음식 인간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스페셜 마스터로 나섰다.
첫 번째 1대1 데스매치는 ‘새우과자 대결’로 꾸려졌다. 새우과자 특유의 맛을 넘어서는지가 관건인 상황에서 황지오는 건새우를 오븐에 구워 고소한 향만 남긴 크럼블을 살린 케이크 ‘첫눈이 새우’를 준비했다. 이에 맞선 김시엽은 작은 크기의 건새우와 새우과자를 곱게 간 베이스에 반죽을 겹겹이 이어 붙여 새우 모양을 구현하고, 타르타르 소스를 포인트로 한 ‘뺑 새우스’를 선보였다.
두 작품 모두 마스터들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라는 소감을 밝힌 김시엽이 결국 황지오를 제치고 다음 단계로 향했다. 같은 새우과자를 두고도 케이크와 빵이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시도가 나오면서 변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어 열린 두 번째 데스매치는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약 1,000개의 레시피를 보유한 이홍규와 프로 경력이 없는 5년 차 베이커 이혜성의 ‘소보로 대결’이었다. 이홍규는 땅콩버터와 캐러멜 크림, 초코 코팅을 활용한 한입 크기 간식 ‘소보로 로쉐’를 준비했고, 이혜성은 버터를 뺀 반죽으로 만든 튀김 소보로에 베샤멜 소스와 햄, 치즈를 넣은 ‘몬테크리소보’를 내놓았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이홍규는 “이길 자신 있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이혜성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선보인 전혀 다른 방향의 소보로가 마스터들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생존 여부를 가르는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 반응도 이어졌다. “도전자들 기싸움 무엇?! 쫄깃해!”, “새우과자 재해석한 케잌, 빵 둘 다 완전 맛있어 보여”, “소보로 대첩, 취향 따라 갈릴 듯”, “오늘도 비주얼 난리 났다”, “1대1 싸움, 도파민 터지잖아” 등의 반응이 나오며 1대1 전면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천하제빵’ 5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한 가운데, 6회는 3월 8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