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목소리 안 나와 2년간 노래 못해”…남편 향한 고백에 스튜디오 뭉클 #최진희 #아침마당 #나상도 #마이진 #임찬 #채윤 #추혁진 #남궁진
‘아침마당’ 찾은 제이제이엔터 트롯 스타들, ‘사랑의 미로’부터 인생곡 베스트 5까지 선후배 합동 무대. (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롯 가수들이 ‘아침마당’에 모여 선후배의 호흡을 보여줬다. 최진희와 나상도, 남궁진, 마이진, 임찬, 채윤, 추혁진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 함께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시청자와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선후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끈끈한 호흡이 드러났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스튜디오를 활기 있게 만들었다.
무대의 시작은 최진희였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 ‘사랑의 미로’를 선곡해 첫 무대를 열었고, 곧이어 여섯 명의 후배 가수들이 합류해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며 방송의 흐름을 이끌었다.
‘아침마당’ 찾은 제이제이엔터 트롯 스타들, ‘사랑의 미로’부터 인생곡 베스트 5까지 선후배 합동 무대. (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출연진이 본격적으로 활약한 코너는 ‘최진희의 인생곡 베스트 5’였다. 이 코너에서는 ‘사랑의 미로’, ‘꼬마 인형’, ‘천상재회’,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그대는 나의 인생’ 등 최진희의 대표곡 다섯 곡이 차례로 소개됐다. 여기에 후배들이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각 곡의 매력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후배들의 참여 방식도 다양했다. 임찬은 ‘꼬마 인형’을, 채윤은 ‘우리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맡아 각자 색깔을 담아 불렀고, 마이진은 ‘그대는 나의 인생’을 통해 또 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천상재회’는 임찬, 추혁진, 남궁진이 함께 한 소절을 나눠 부르며 합동 무대의 재미를 더했다.
최진희는 그중에서도 ‘그대는 나의 인생’을 특별한 곡으로 꼽았다. 그는 이 곡이 자신의 무명 시절을 끝내 준 노래라고 전하며 각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미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았던 당시 상황을 언급하는 등 대표곡에 얽힌 여러 일화를 들려줬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내 인생 결정적 장면’ 코너에서 최진희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사람으로 남편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목소리가 안 나와 약 2년간 노래를 못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남편이 옆에서 큰 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가족사와 건강 문제를 함께 떠올린 이 고백은 출연진과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후배 가수들이 중심이 된 코너도 이어졌다. ‘최진희 배 노래자랑’에서는 나상도, 남궁진, 마이진, 임찬, 채윤, 추혁진이 두 명씩 짝을 이뤄 맞대결을 펼쳤다. 최진희가 직접 무대를 지켜본 뒤 우승자를 선정하고 선물을 건네며 출연자들의 긴장감을 웃음으로 바꿨다.
대결에서는 각자의 레퍼토리가 소개됐다. 나상도는 ‘지화자’를, 임찬은 ‘바람 같은 청춘’을 선곡해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마이진은 ‘내 인생 꽃이 피었다’, 채윤은 ‘사랑이 머문 계절’을 통해 다른 색의 트롯을 들려줬고, 추혁진과 남궁진은 각각 ‘엎어치나 메치나’와 ‘엄마 꽃이 피었습니다’로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했다.
#방송 말미에는 출연진의 입담이 돋보이는 시간이 준비됐다. ‘시청자 돌발질문’ 코너에서 남궁진, 임찬, 나상도는 ‘최진희’라는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재치를 뽐냈다. 센스 있는 답변이 잇따르면서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다시 최진희가 맡았다. 그는 지난 8월 발표한 신곡 ‘누구신가요’를 직접 부르며 이날 방송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선 코너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후배들과의 호흡을 보여준 그는 새 노래까지 선보이며 가수로서의 현재를 알렸다.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는 이처럼 선배 가수와 후배 트롯 스타들이 함께한 이야기와 무대로 이날 아침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