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살아 계실 때 효도합시다”…‘괴담노트2’ 선택의 기로 사연 #괴담노트2 #이상민 #조충현 #KBSJOY #실화괴담 #호텔사업 #무속인 #효도메시지
‘괴담노트2’가 생명을 둘러싼 극단적인 선택의 국면을 다루는 사연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는다. 29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18회에는 거액의 호텔 사업과 장모의 생명을 두고 갈림길에 놓인 한 남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번 회차에서 사연의 주인공은 장모를 모시고 지내던 사위로, 60억 원을 투자한 호텔 사업을 준비하던 중 터 고사를 치른 날 밤 악몽을 꾸게 된다. 꿈속에 나타난 악귀는 곧 생과 사를 넘나드는 가족이 생길 것이라 경고하며, 그 가족을 살리면 사업이 망하고 포기하면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선택을 내놓는다.
‘괴담노트2’, 60억 호텔 사업과 장모 생명을 둘러싼 악귀의 제안 속 가족을 택한 사연 전개. (사진=괴담노트2)
불길한 꿈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하던 장모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병원에서 더는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는 꿈속 경고가 장모를 향한 것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무속인을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무속인과 함께 기도를 올린 뒤에도 악귀의 개입은 멈추지 않는다. 그날 밤 다시 나타난 악귀는 사위에게 유혹을 이어가지만, 사연자는 망설임 없이 장모를 살리겠다는 쪽을 택한다. 그는 호텔 사업을 내려놓고 간절한 기도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이후 잠든 장모 곁을 지키던 그는 또 한 번 악귀와 마주하게 된다. 그는 온몸으로 장모를 감싸며 맞서는 쪽을 선택하고, 이 장면 이후 악귀가 사라진 자리에 무속인이 모시는 조상 대신 할머니가 등장해 장모도 살리고 사업도 잘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 흐름 속에서 장모는 건강을 되찾고, 포기했던 호텔 사업 역시 성공을 거두는 결말이 이어진다.
영상이 끝난 뒤에는 사연의 숨은 배경도 공개된다. 무속인은 실제 주인공이 장모가 아니라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아내를 키워준 숙모였다고 밝히며, 가족을 선택한 마음이 결국 큰 복으로 돌아온 사례라고 설명한다.
사연을 접한 이상민은 선택의 무게를 돌아보는 발언을 내놓는다. 그는 “괴담노트에 나온 사연을 믿는 건 자유지만, 이번 사연을 통해 과거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를 돌아보게 된다”며 “시청자분들도 각자의 과거 선택을 떠올려볼 법하다”고 전했다.
조충현이 만약 사연자가 사업을 택했다면 어떤 결과가 뒤따랐을지 질문을 던지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에 무속인은 재물에 눈이 멀어 가족을 외면했다면 부를 다스릴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장모의 명도 거두고 사업 역시 풍파를 겪었을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는다.
#방송 말미에는 효도에 대한 메시지도 전해진다. 이상민은 “살아 계실 때 효도합시다. 사랑하고, 착한 일 하고, 효도하자”고 말하며 사연이 던진 화두를 시청자들의 일상 선택과 연결짓는 마무리를 남긴다.
앞선 본 사연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실화 괴담이 연이어 등장한다. 오프닝 녹화에서는 재물복을 많이 지닌 MC를 꼽는 과정에서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를 꺼내며 분위기를 연다. 이어 아내를 변하게 만든 오래된 거울의 정체, 한 가족의 죽음을 바꾼 가슴 아픈 이야기 등 여러 사연이 차례로 소개되며 실화를 기반으로 한 괴담의 흐름을 이어간다.
‘괴담노트2’ 18회는 29일 밤 11시 4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