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넷플릭스 ‘원더풀스’로 “VFX 대백과사전 같은 작품” #덱스터스튜디오 #원더풀스 #넷플릭스 #VFX #ICVFX #디지털색보정 #박은빈 #차은우
덱스터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의 시각 효과와 색보정을 맡으며 히어로물 작업 경험을 다시 한 번 확장했다. 회사는 이번 작품에서 VFX(시각특수효과)와 DI(디지털 색보정) 전반을 담당했고, 자사가 보유한 ICVFX 역량도 동원했다고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원더풀스’에 참여하며 미국 아마존 MGM 스튜디오 글로벌 프로젝트 ‘버터플라이’, 영화 ‘더 문’, ‘프로젝트 Y’ 등에서 선보인 ICVFX 기술을 이어가게 됐다. 회사는 그동안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넷플릭스 ‘유유백서’, ‘기생수: 더 그레이’, ‘캐셔로’, 디즈니+ ‘무빙’ 등 여러 작품에서 초능력이 존재하는 서로 다른 세계관을 구현해 온 바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넷플릭스 ‘원더풀스’에 VFX·색보정·ICVFX 참여…세기말 감성 히어로물 시각 효과 총괄. (사진=넷플릭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박은빈, 차은우,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등이 출연하며, 세기말 감성을 입힌 한국형 히어로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호흡을 맞춘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이 다시 만난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덱스터는 이러한 출연진과 연출진이 만든 이야기 위에 초능력 표현과 영상 톤을 더해 ‘원더풀스’만의 분위기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VFX본부 제갈승 본부장은 “‘원더풀스’는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VFX 연출, 창의적인 초능력 묘사까지 가미된 ‘VFX 대백과사전’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평범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능력을 구현하는 과정에 현실감을 얹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제갈승 본부장은 이를 위해 실제 존재하는 사물과 물리 현상을 기준으로 효과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화식 과장 대신 이러한 요소를 그대로 VFX로 구현해 초능력 장면을 설계하고, 과장된 판타지 대신 리얼한 액션 장면을 완성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DI본부 김일광 컬러리스트는 색보정 파트에서 1999년 세기말 정서를 시각적으로 살리는 데 집중했다. 그는 배경 시기의 감성을 색감으로 드러내면서도 ‘원더풀스’ 특유의 세련된 연출과 위트가 잘 드러나도록 다채로운 색채를 유지하는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일광 컬러리스트는 통상적인 히어로물이 주로 택해 온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나려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주인공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면모, 여기에 빌런들이 만들어내는 위협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질 수 있도록 대비를 조정해 색다른 영상미를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덱스터는 이번 작업을 포함해 VFX, DI, 음향 디자인 및 믹싱, 버추얼 프로덕션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국내외 제작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과 OTT 플랫폼을 아우르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에서 기술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