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행복했고 성장한 시간”…KSPO 돔서 10주년 투어 마무리 #DAY6 #데이식스 #TheDECADE #KSPO돔 #마이데이 #YoungK #꿈의버스 #INSIDEOUT
DAY6(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약 1년여에 걸친 투어를 서울에서 마무리하며 밴드 활동의 한 고비를 정리했다.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DAY6 10th Anniversary Tour < The DECADE > FINALE in SEOUL’은 멤버와 팬이 함께 쌓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다.
이번 피날레 공연은 지난해 열린 ‘DAY6 3RD WORLD TOUR < FOREVER YOUNG > FINALE in SEOUL’, ‘2025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에 이어 KSPO DOME 360도 공연 3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프라인 현장과 더불어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국내외 마이데이(My Day)와 동시에 공연의 마지막 장을 채웠다.
DAY6, KSPO 돔 360도 공연 3연속 전석 매진…‘The DECADE’ 피날레로 10년 음악 여정 정리.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무대는 360도 개방 구조로 꾸며져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이 객석 사방의 팬들과 눈을 맞추며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 속에서 DAY6는 데뷔 10주년 투어의 피날레를 알리는 곡 ‘Welcome to the Show’를 시작으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 ‘HAPPY’, ‘꿈의 버스’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연 중반에는 십여 년간의 활동을 대표하는 곡들이 다양한 온도로 배치됐다. ‘날아라! 드림라이더’, ‘해야 뜨지 말아 줘’, ‘행복했던 날들이었다’에 이어 정규 4집 ‘The DECADE’ 수록곡 ‘Take All My Heart’ 무대가 처음 공개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DAY6는 피날레에 맞춰 기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 곡을 세트리스트에 포함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Zombie’, ‘Maybe Tomorrow’, ‘You make Me’로 위로와 공감을 나눈 뒤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반드시 웃는다’를 통해 감정을 차분히 이어갔다. 후반부에는 ‘INSIDE OUT’, ‘Love me or Leave me’, ‘Sweet Chaos’, ‘Shoot Me’ 같은 밴드 사운드 중심 곡들로 공연장을 채우며 현장의 에너지를 높였고, ‘아픈 길’, ‘별들 앞에서’, ‘좋아합니다’를 거쳐 ‘우리의 계절’로 마무리하며 향후 함께할 시간을 팬들과 약속했다.
세트리스트 전반에는 DAY6의 디스코그래피가 시간 순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데뷔곡 ‘Congratulations’가 담긴 2015년 ‘The Day’를 시작으로 2016년 ‘DAYDREAM’, 2017년 월별 발매 프로젝트 ‘Every DAY6’를 집약한 ‘SUNRISE’와 ‘MOONRISE’, 2018년 ‘Youth’,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The Book of Us’ 시리즈가 차례로 언급됐다. 여기에 2024년 ‘Fourever’와 ‘Band Aid’, 2025년 ‘Maybe Tomorrow’, 그리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The DECADE’까지 더해지며 밴드가 걸어온 길을 한 무대 안에서 되짚는 흐름이 완성됐다.
이번 투어는 10년 활동을 기념하는 만큼 규모와 기간에서도 긴 호흡을 유지했다. DAY6는 지난해 8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방콕, 호찌민,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대구, 타이베이, 광주, 대전, 싱가포르, 도쿄, 마카오, 부산, 고베 등 국내외 16개 지역에서 총 27회 공연을 진행했고, 그 최종 지점이 서울 KSPO DOME 피날레였다.
피날레 무대에서 멤버들은 10주년을 보내는 과정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전했다. DAY6는 “이제는 1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한 번밖에 오지 않는 10주년을 후회 없이 아름답게 보내고 싶어서 잘 준비하고 싶었다. 정말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 “10주년을 이렇게 보내줘야겠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20주년, 30주년, 몇 주년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앨범과 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향후 활동 의지도 함께 밝혔다.
공연 현장에서는 밴드와 팬덤 ‘My Day’가 함께 쌓아온 시간이 곡 사이사이에서 드러났다. DAY6는 ‘무대 위 My Day 목소리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DAY6 노래가 완성된다’고 언급해온 만큼, 이번 피날레 역시 밴드 연주와 관객의 떼창이 어우러지는 순간들이 공연 전반을 채웠다. 이로써 DAY6와 마이데이가 함께 보낸 계절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페이지를 예고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멤버 Young K는 데뷔 10주년 투어의 열기를 솔로 활동으로 잇는다. 그는 6일 0시 DAY6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솔로 앨범 발매를 알렸고, DAY6의 다수 곡 작업에 참여해온 싱어송라이터로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