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민, 뮤지컬 ‘사의찬미’ 사내로 강렬 변신 #원태민 #사의찬미 #뮤지컬사의찬미 #내손끝에너의온도가닿을때 #조폭인내가고등학생이되었습니다 #애나엑스
배우 원태민(원형훈, 32세)이 뮤지컬 ‘사의찬미’ 캐릭터 포스터로 근황을 전했다. 수트를 차려입은 채 깊은 눈빛을 향한 옆모습으로 새로운 무대 변신을 예고했다.
22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 그만둬선 안 돼’라는 문구와 함께 사내 역으로 분한 원태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어두운 톤의 배경 속에서 한 손에 소품을 쥔 채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강렬한 조명 아래 응시하는 모습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사진 하단에는 ‘사의찬미’ 로고와 함께 사내·원태민이라는 이름이 표기돼 뮤지컬 출연 소식을 알렸다.
다크 수트 차림 캐릭터 포스터 공개…결연한 눈빛. (사진=배우 원태민 인스타그램)
이 게시물에서 원태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 그만둬선 안 돼”라는 대사를 그대로 옮기며 사내 캐릭터의 각오를 전했다. 이어 2026년 6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공연되는 ‘사의찬미’ 일정을 안내하고,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를 언급하며 작품의 배경 설정을 함께 전했다. 해시태그에는 뮤지컬 제목과 자신의 이름을 덧붙여 참여 사실을 명확히 했다.
사진 속 원태민은 짙은 색 수트와 조끼, 와인빛 타이를 매치한 단정한 스타일로 강박과 집념이 어우러진 듯한 캐릭터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에서 비춰지는 조명 아래 또렷한 눈매와 단단히 모은 입술, 자연스럽게 떨어진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무거운 정서를 자아냈다. 손끝까지 긴장감이 느껴지는 포즈는 극 속 사내의 서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태민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해 온 배우다. 2020년 JTBC 예능 ‘더 로맨스’에서 제작된 드라마 ‘너의 마음은 음소거’에 제원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로맨스 장르와 청춘극, 장르물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OTT 플랫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TVING ‘백수세끼’에서 주선호 역으로 현실적인 청년 캐릭터를 연기했고, 같은 해 TVING·Wavve·왓챠에서 공개된 ‘You Make Me Dance’에서는 진홍석 역을 맡아 로맨스 서사의 중심에 섰다. STUDIO TAG 웹드라마 ‘그대로 멈춰라’에서는 이우경 역을 맡아 웹 콘텐츠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에서도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윤성호 역으로 출연하며 OTT 오리지널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고,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이시혁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어 tvN ‘아다마스’의 미스터 한, ‘멘탈코치 제갈길’의 한동진 역을 통해 장르물 속 조연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로맨스 장르는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2023년 TVING·왓챠 오리지널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고호태 역 주연을 맡아 작품의 중심 축을 이끌었고, 넷플릭스 ‘퀸메이커’에서는 수호 역으로 출연해 글로벌 플랫폼 시청자와도 만났다. 이어 영화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에서 다시 고호태를 연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 영화가 2024년 TVING·Wavve·왓챠에서 재편집 드라마판으로 공개되면서 동일 배역으로 연속 호흡을 이어 갔다.
최근에는 무대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4년 뮤지컬 ‘이프아이월유’에서 강인호 역, ‘스파이’에서 퀸틴 역을 맡으며 노래와 연기를 겸한 무대에 올랐고, 2025년에는 ‘두 낫 디스터브’에서 카이만 역, ‘라흐마니노프’에서 라흐마니노프 역, ‘페스트’에서 코타르 역을 연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5년 ‘애나엑스’에서 아리엘 역을 맡아 사랑과 욕망을 오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같은 해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 참여해 대본과 리허설 없이 진행되는 형식을 소화했다. 드라마와 OTT, 뮤지컬, 연극을 잇는 행보는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반영한다.
학업과 이력에는 반전 스토리도 담겨 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할 만큼 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수능 성적에 맞춰 기계공학과에 진학해 4년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녔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로 진로를 바꾸며 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군 복무 중 부모님 몰래 입시를 준비했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좌우명은 “한다면 한다”로 알려져 있으며, 일과 연애 모두에서 적극적인 성향이라는 점이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돼 왔다.
운동과 음악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촬영지에서도 헬스장을 찾아갈 만큼 체력 관리를 중시하며, 큰 몸집보다는 탄탄하고 다부진 체형을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가능해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바라는 팬들의 요청을 받기도 했고,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공대 밴드부 보컬과 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원태민은 2024년 TVING·Wavve·왓챠에서 공개된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에서 김동수 역으로 출연해 장르물 속 조연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조폭이 고등학생이 되는 설정을 다룬 이 작품에서 그는 극 전개에 힘을 보태는 인물을 맡아 기존 로맨스 중심 이미지와는 다른 색을 더했다.
이어 같은 해 같은 플랫폼에서 영화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를 재편집한 동명 드라마판에서 고호태 역을 다시 맡으며 대표 캐릭터를 공고히 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잇는 연속 캐스팅으로 로맨스 장르에서의 위치를 굳힌 그는, 최근 몇 년간 ‘이프아이월유’ ‘스파이’ ‘두 낫 디스터브’ ‘라흐마니노프’ ‘페스트’ 등 무대 작품까지 소화하며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의찬미’ 사내 역 합류로 또 한 편의 뮤지컬 필모를 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