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마스터스 32세트 연승”…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마이애미 결승행 #얀니크신네르 #마이애미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마스터스 32세트 연승”…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마이애미 결승행 #얀니크신네르 #마이애미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세트 연승 기록이 새로 작성됐다.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마이애미오픈에서 32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기존 기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동시에 마이애미 코트에서는 결승 진출과 함께 시즌 흐름을 좌우할 선샤인 더블 도전권도 확보됐다.   이날 기록은 마이애미오픈 4강 승리와 맞물려 의미가 커졌다. 신네르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4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세트 스코어 2-0(6-3 7-6)으로 제압했다. 스트레이트 승리로 결승 무대를 밟은 신네르는 강호 츠베레프를 상대로도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세트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네르, 마이애미오픈 4강서 츠베레프에 2-0 승리…맞대결 7연승·ATP 마스터스 32세트 연속 승.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네르는 이번 마이애미오픈에서 5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32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이 부문 최다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2016년에 작성한 24세트 연속 승리였다.   맞대결 상대였던 츠베레프를 상대로도 상성 우위가 더욱 두드러졌다. 신네르는 이번 승리로 츠베레프와의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리게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8승 4패를 기록하게 됐고,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일방적인 구도가 이어졌다. 특히 신네르가 연속 맞대결에서 패배 없이 경기를 가져가면서 두 선수의 대결 양상은 상위권 내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여줬다.   결승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22위·체코)로 확정됐다. 신네르는 마이애미 결승에서 레헤츠카를 상대하게 되며 또 한 번 강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러한 전적 구조 속에서 이번 결승은 신네르에게는 연속 우위를 이어갈 무대가 되고, 레헤츠카에게는 첫 승을 노리는 재도전 무대가 된다.   마이애미오픈에서의 성적 흐름을 놓고 보면 신네르는 이미 대회와 인연이 깊다. 신네르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 등 세 차례 마이애미오픈 결승에 올랐고, 2024년에 이 대회 정상에 섰다. 그 사이 2022년 대회에는 도핑 관련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출전한 해마다 결승 무대를 밟으며 마이애미 하드 코트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차원에서도 이번 결승 진출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신네르는 이미 올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 해에 두 대회를 연이어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이룰 수 있다.   선샤인 더블 달성 여부는 남자 테니스 역대 기록과도 연결된다. 3월에 연달아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같은 해에 모두 제패하면 선샤인 더블로 불리며, 신네르가 올해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오를 경우 2017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9년 만에 남자 선수로서 이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세트 연승 신기록을 쓰고 있는 만큼, 결승 결과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패한 츠베레프에게도 세계 랭킹에서는 변곡점이 찾아온다. 츠베레프는 신네르와의 4강전에서 패배했지만,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상승한다. 상위권 구도에서는 조코비치가 마이애미에 출전하지 않았고,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3회전에서 탈락해 순위 변화의 여지가 생겼고, 이 사이에서 츠베레프가 3위 자리로 올라서는 흐름이 형성됐다.   최종적으로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는 신네르의 선샤인 더블 도전과 레헤츠카의 첫 맞대결 승리 도전이 맞물린다. 신네르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32세트 연속 승리와 함께 이번 대회 5연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산 네 번째 마이애미 결승에서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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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26 at 2:46 AM
“무릎 통증 기권”…신네르, 신시내티오픈 건너뛰고 US오픈 준비 #얀니크신네르 #신시내티오픈 #US오픈
“무릎 통증 기권”…신네르, 신시내티오픈 건너뛰고 US오픈 준비 #얀니크신네르 #신시내티오픈 #US오픈
세계 1위 신네르, 오른쪽 무릎 불편함 지속돼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오픈 불참 결정. (사진=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인 신시내티오픈이 세계 상위 랭커 공백 속에서 열린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택하면서 남자 단식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신네르는 1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오픈 주최 측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신네르는 의료진과 팀과의 논의 끝에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오른쪽 무릎 불편이 지속돼 관리에 힘썼지만 현재 컨디션으로는 경기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고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5번째 우승을 달성한 뒤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 세계 1위로 올라선 뒤 첫 메이저 우승 이후 한 경기도 뛰지 않은 가운데, 이번 신시내티오픈 기권으로 공백 기간은 더 길어지게 됐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이미 손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에 들어간 가운데 신시내티오픈 불참을 밝힌 점까지 더해져, 세계 랭킹 1, 2위 모두가 같은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빠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상위 랭커 둘이 동시에 빠지면서 남은 선수들의 우승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강자의 이탈로 시선은 자연스럽게 3위 츠베레프와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었던 츠베레프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로 떠올랐고, 풍부한 메이저 경험을 갖춘 조코비치 또한 우승 가능성을 키운 상태에서 대회에 나선다. 대회 일정도 US오픈을 앞둔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신시내티오픈 본선은 13일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되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앞둔 실전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남자 선수들 입장에서는 하드 코트 적응과 컨디션 점검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일정이다. 신네르는 과거 성적에서도 신시내티오픈과 US오픈을 연계하는 흐름을 보여준 바 있다. 2년 전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어진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같은 시즌 두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이후 지난해 US오픈에서는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패배하면서 타이틀을 내줬다. 이번에는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신네르는 성명을 통해 현재는 US오픈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른쪽 무릎 상태를 추스른 뒤 뉴욕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US오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US오픈은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신네르는 신시내티오픈 불참으로 확보한 회복 기간을 활용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세계 1위 신분으로 다시 한 번 메이저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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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6 at 4:23 AM
“프랑스오픈 충격 패 이후”…신네르, 윔블던 2연패로 메이저 5회째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프랑스오픈 충격 패 이후”…신네르, 윔블던 2연패로 메이저 5회째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2024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은 최근 그랜드슬램 무대를 주도하는 세대의 현재 위치를 보여준 무대였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신네르를 향한 시선은 지금과 달랐다.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에게 2-3으로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고, 폭염 속에서 나온 이 패배는 충격이 컸다. 신네르는 메이저 초반 탈락 직후 잔디 시즌 운영 방식을 과감히 바꾸는 선택을 했다. 한 달 전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후 모나코서 담금질, 잔디코트 전초전 포기하고 윔블던 직행 선택. (사진=연합뉴스) 신네르는 모나코에 머물며 잔디코트 전초전 대회들을 모두 건너뛰고 훈련에만 집중했다. 올 잉글랜드클럽에 입성하기 전까지 실전 감각보다 체력·기술 완성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 끝에 신네르는 윔블던 결승에서 츠베레프를 3-1로 눌렀고, 남자 단식 2연패를 이루며 이번 시즌 자신의 지배력을 잔디에서도 입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네르는 이번 윔블던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리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7회)를 추격하게 됐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 과정과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신네르는 “모든 메이저대회는 이야기가 다르다. 환경도 다르고 시작하기 전 느끼는 감정도 다르다”며 대회마다 다른 긴장과 부담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파리에서의 부진 이후라는 점에서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프랑스오픈 조기 탈락 이후 반등 무대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준비 과정에 대한 언급도 구체적이었다. 신네르는 “모나코에서 정말 길고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게 확실하다”고 돌아봤다. 또 “이 성취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오늘은 정말 대단한 하루였다”고 설명하며 윔블던 2연패를 시즌 전체 흐름 속 중요한 지점으로 평가했다. 올해 전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신네르는 ATP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네르는 올 시즌 마스터스1000 대회 5개를 모두 제패하며 상위 투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패배는 단 3차례에 불과했고, 그 중 2번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이라는 메이저 무대에서 나왔다. 호주오픈에서는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윔블던 정상 복귀는 이런 흐름을 메이저에서도 이어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신네르는 올해 첫 메이저 우승을 통해 프랑스오픈 탈락 이후 제기됐던 의구심을 지웠고, 전체 메이저 통산 우승 횟수도 5회로 늘리며 커리어 기록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잔디 그랜드슬램인 윔블던에서는 2회 우승을 달성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 알카라스와 우승 횟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이벌 구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부상에서 돌아오길 바란다. 테니스계는 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동세대 스타의 복귀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또 “조코비치가 아직 코트를 누비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계속 나온다는 게 정말 좋다”고 덧붙여, 베테랑과 신예가 공존하는 현재 투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패한 츠베레프에게도 윔블던 결승 진출은 의미 있는 이정표였다. 츠베레프는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숙원을 풀었다. 이어 잔디코트 메이저인 윔블던에서도 결승까지 나서며 신네르, 알카라스 중심으로 좁혀진 정상권 구도를 흔들 수 있는 후보로 자신의 이름을 다시 각인시켰다. 츠베레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상권과의 격차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했다. 츠베레프는 “올해 두 사람(신네르와 알카라스)을 이기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한계까지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3인자였지만, 그 둘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혀, 당장 우승보다는 격차 축소를 과제로 삼고 있음을 드러냈다. 랭킹 변화도 동반된다. 현재 세계 3위였던 츠베레프는 윔블던 준우승 성적을 발판으로 이번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신네르는 이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순위에서 한 계단 뒤로 밀리게 됐다. 종합하면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은 신네르가 메이저 통산 5회 우승, 윔블던 2연패를 이루며 세계 1위 위상을 재확인한 무대이자, 츠베레프가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윔블던 준우승과 세계 2위 진입으로 상위권 경쟁에 본격 합류했음을 보여준 대회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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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26 at 11:47 PM
“포핸드 위너 마무리” 신네르, 츠베레프 제압하며 윔블던 2연패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포핸드 위너 마무리” 신네르, 츠베레프 제압하며 윔블던 2연패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3시간 46분 동안 이어진 승부 끝에 남자 단식 왕좌는 다시 얀니크 신네르에게 돌아갔다.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신네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네 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정상에 올랐고, 마지막 포핸드 위너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스코어는 3-1이었다. 신네르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츠베레프를 세트 스코어 3-1(6-7 7-6 6-3 6-4)로 제압했다. 두 차례 세트가 타이브레이크로 향할 만큼 흐름은 팽팽했지만, 세트가 진행될수록 신네르가 샷의 완성도와 체력에서 우위를 드러내며 흐름을 가져갔다. 타이브레이크 두 번 포함 3시간46분 승부, 신네르 3-1로 제치고 통산 메이저 5회째 정상. (사진=연합뉴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윔블던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5년 대회 결승에서 첫 윔블던 타이틀을 차지한 뒤 1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른 신네르는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잔디 코트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동시에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5회가 됐고, 커리어 성적표에 굵직한 기록 하나를 더했다. 우승 기록은 라이벌 구도에도 변화를 더했다. 신네르는 윔블던 타이틀 수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나란히 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 우승 횟수에서는 알카라스와 격차를 2회 차로 좁혔다. 프랑스오픈에서 무릎 부상 없이 정상에 섰던 알카라스는 이번 윔블던에는 손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잔디 코트에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계랭킹 측면에서도 신네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새로 발표될 ATP 랭킹에서 신네르는 1위를 유지한다. 반면 준우승을 차지한 츠베레프는 포인트를 끌어올리며 알카라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상위권 구도에서 신네르와 츠베레프가 1·2위를 구성하고, 알카라스가 그 뒤를 추격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네르는 윔블던 우승으로 360만 파운드, 약 72억5천만원 규모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2026년 대회 총상금은 6천420만파운드로 집계됐다. 경기 내용으로 들어가면 초반 균형은 매우 치열했다.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가운데 두 선수는 서브 게임마다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6-6으로 승부가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신네르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띄우자, 츠베레프도 곧바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맞받아쳤다. 이후 츠베레프는 백핸드와 포핸드에서 연속 위너를 만들어내며 첫 세트를 가져가 흐름을 먼저 잡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 판도는 다시 흔들렸다. 또다시 타이브레이크로 향한 세트에서 신네르는 포핸드 랠리에서 우세를 점하며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7-2를 만들며 세트를 따낸 신네르는 세트 스코어를 1-1로 돌려놓았고, 승부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했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신네르의 장점은 더욱 뚜렷해졌다. 3세트부터는 샷의 정확도와 체력 면에서 신네르가 한발 앞서는 양상이 이어졌다. 장기 랠리와 코트 전후좌우를 넓게 활용하는 플레이에서 신네르가 주도권을 잡자, 츠베레프의 움직임은 서서히 부담을 안게 됐다. 랠리가 길어질수록 실수는 츠베레프 쪽에서 먼저 나오는 장면이 반복됐다. 특히 3세트 중반에 나온 장면이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꿨다. 신네르가 네트 앞으로 드롭샷을 떨어뜨리자 츠베레프가 이를 쫓아가다 미끄러졌고, 직후 오른쪽 무릎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츠베레프의 움직임은 확연히 둔해졌다. 코트 커버 범위가 줄어들면서 신네르의 각도 있는 샷에 대응이 늦어졌고, 강한 스트로크 위주의 공격도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 이어졌다. 3세트를 가져가며 한 발 앞선 신네르는 4세트에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신네르는 4세트 초반 안정적인 서브 게임 운영으로 리듬을 유지했다. 그리고 츠베레프의 네 번째 서브 게임에서 리턴 공세를 강화하며 브레이크를 따냈다. 이 게임이 승부의 실질적인 분수령이 되었고, 이후 흐름은 완전히 신네르 쪽으로 기울었다.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신네르는 코트 깊숙한 곳을 향해 포핸드를 꽂아 넣었다. 공은 베이스라인 안쪽에 정확히 떨어졌고, 츠베레프는 손도 대지 못했다.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마무리한 신네르는 곧바로 코트 위에 드러누워 두 손을 들며 윔블던 2연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관중석에서는 세계 1위의 잔디 코트 장악력을 향한 환호가 쏟아졌다. 이번 우승은 신네르에게 또 다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반등이다. 신네르는 올해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폭염 속 컨디션 난조로 조기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충격적인 패배로 큰 토너먼트에서 체력과 환경 적응 문제가 과제로 지적됐지만, 잔디 코트 메이저에서 네 세트 접전을 소화하며 우승까지 완주하며 프랑스오픈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지워냈다. 패한 츠베레프에게도 이번 윔블던은 성과가 분명했다.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결승 도전 네 번째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츠베레프는 잔디에서도 자신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윔블던에서 유독 약한 성적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8강에 올랐고, 이어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잔디 코트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며 ‘올라운더’ 이미지에 힘을 더한 셈이다. 또한 상위 랭커 구도에서의 위치도 바뀌었다.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포인트를 크게 적립하면서,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구축해온 양강 체제에 균열을 가할 수 있는 선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클레이와 하드에 이어 잔디까지 커버하는 플레이로 신네르-알카라스에 맞설 수 있는 3강 축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신네르는 츠베레프와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우위를 더욱 넓혔다. 이번 승리로 상대 전적은 11승 4패가 됐다. 특히 최근 맞대결만 놓고 보면 10연승을 기록하며 심리적 우위까지 확고히 했다. 장기간 이어진 연승은 향후 두 선수가 다시 메이저 무대에서 만났을 때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세계랭킹과 상금, 그리고 맞대결 기록까지 여러 기록이 교차한 이번 결승에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세계 1위 신네르였다. 알카라스가 빠진 잔디 시즌에서 신네르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츠베레프는 준우승과 함께 랭킹 2위 도약이라는 수확을 챙기며 다음 메이저 대회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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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26 at 7:42 PM
‘3-0 완승’ 신네르,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결승서 츠베레프와 격돌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3-0 완승’ 신네르,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결승서 츠베레프와 격돌 #얀니크신네르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와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 맞붙는 대진이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를 꺾었고,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아서 페리(114위·영국)를 제압하며 마지막 무대에 나선다. 신네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각 세트 스코어는 6-4, 6-4, 6-4였고, 경기는 2시간 20분 만에 끝났다. 신네르, 조코비치에 3-0 승리…통산 7번째 메이저 결승 진출.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9세 조코비치는 신네르의 공세에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다 25번째 우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번 승리로 신네르는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신네르는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윔블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게 된다. 대회 전체를 놓고 보면 주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의 이탈이 시선을 모았다. 알카라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신네르는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메이저 우승 횟수를 늘릴 기회를 잡았다. 반대 편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페리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츠베레프는 2시간 14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서 3-0(7-6 6-2 6-4)으로 승리하며 자신의 첫 윔블던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츠베레프가 7-0으로 페리를 압도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고, 이후 세트에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가며 6-2, 6-4로 마무리했다. 서브에서도 격차가 두드러졌다. 츠베레프의 서브 최고 속도는 시속 224㎞까지 찍혔고, 페리는 약 시속 193㎞ 수준의 서브를 구사하는 데 그쳤다. 강력한 첫 서브를 앞세운 츠베레프가 리턴 상황을 줄이면서 랠리 부담을 덜어낸 점이 승부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관중석 분위기는 내내 페리 쪽을 향했다. 홈 코트에서 뛰는 페리가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온 만큼 응원 열기도 높았고, 페리가 패한 뒤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지며 이번 대회 활약을 향한 박수가 이어졌다. 츠베레프에게 이번 윔블던 성적은 개인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윔블던에서 단식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이 전부였지만, 올해는 잔디코트에서도 자신감을 되찾으며 한 번에 결승까지 올라섰다. 메이저 무대 흐름을 살펴보면 변화가 뚜렷하다.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네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윔블던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면서 클레이코트에 이어 잔디코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결승 대결을 앞두고 상대 전적에서는 신네르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 신네르는 10승 4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9연승 중이며, 이 과정에서 14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일방적인 세트 스코어 흐름을 만들어냈다. 다만 코트 유형을 고려하면 변수가 있다. 신네르와 츠베레프는 지금까지 하드코트나 클레이코트에서만 맞붙었고, 잔디코트에서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 무대 특유의 압박과 함께 잔디 특성에 맞춘 플레이 변화가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목이다. 신네르는 인터뷰에서 잔디코트 조건과 상대의 장점을 함께 언급했다. 신네르는 잔디에서 공이 빠르게 진행되고 런던 날씨도 꽤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환경이 츠베레프와 같은 강서버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네르는 과거 상대 전적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네르는 그 사이 츠베레프가 파리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키웠다고 평가했고, 그 점이 결승에서 더 까다로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츠베레프도 결승을 앞두고 강한 동기부여를 드러냈다. 츠베레프는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더 많은 승리를 원한다고 강조했고, 일요일에 열리는 결승전이 또 한 번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기록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24번 우승을 기록해 마거릿 코트(호주·은퇴)와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25번째 우승으로 단독 1위에 서기 위한 도전은 윔블던 준결승 패배로 잠시 멈췄다. 베테랑 조코비치는 패배 후에도 윔블던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코비치는 적어도 한 번은 더 윔블던 코트에 서고 싶다고 말하며 내년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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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26 at 10:38 PM
“세계 114위 돌풍” 페리, 츠베레프와 윔블던 4강 맞대결 #아서페리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세계 114위 돌풍” 페리, 츠베레프와 윔블던 4강 맞대결 #아서페리 #알렉산더츠베레프 #윔블던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이 세계 114위 와일드카드와 프랑스오픈 챔피언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진행 중인 대회에서 아서 페리와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해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영국 국적 선수인 아서 페리는 남자 단식 8강에서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플라비오 코볼리(10위·이탈리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남자 단식 결승이 치러지는 12일은 페리의 24번째 생일 일정이기도 해, 준결승 무대가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시점에 마련됐다. 홈 코트 응원 등에 업은 페리, 코볼리 완파하고 와일드카드로 25년 만의 4강 진출. (사진=연합뉴스) 페리는 8일(현지시간)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코볼리를 세트 스코어 3-0(6-4 7-6 6-0)으로 꺾었다. 경기는 2시간 14분 동안 이어졌고, 타이브레이크 접전이 펼쳐진 2세트를 포함해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선 라운드 흐름과 비교하면 8강전 승리는 더욱 눈길을 끈다. 본선 1, 2회전에서 각각 4세트 승부를 치렀고, 3회전과 16강전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거듭했던 페리가 코볼리를 상대로는 세 세트 만에 경기를 정리했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자를 상대로 경기 운영에 여유를 보이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관중석의 응원이 페리에게 큰 힘이 됐다. 어릴 적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서 생활했던 페리는 말 그대로 ‘집 앞 코트’에서 뛰는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유난히 두터운 응원층을 등에 업고 있다. 1세트를 따내자 센터코트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4로 승리로 가져간 직후 터져 나온 함성은 인근 1번 코트에도 들렸다고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센터코트에는 커밀라 영국 왕비도 모습을 나타내 페리를 응원했고, 경기 전에는 페리에게 직접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승리를 확정한 뒤 코트에 드러누워 감격을 드러냈고, 인터뷰에서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 믿을 수 없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4강 진출로 페리는 와일드카드 참가자로서 25년 만에 윔블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1년 당시 125위였던 고란 이바니세비치(세르비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우승한 이후, 와일드카드 신분으로 4강에 진입한 사례가 다시 한 번 나오게 된 셈이다. 페리의 4강 상대로 정해진 츠베레프는 세계 3위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다. 츠베레프는 남자 단식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7위·미국)를 세트 스코어 3-0(6-4 6-4 6-2)으로 제압하고 본인 첫 윔블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스트레이트 승리였지만, 경기 전까지 맞대결 전적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흐름 변화였다. 프리츠를 상대로는 이전까지 5승 10패, 최근 7연패로 열세를 보이던 츠베레프는 이날 잔디 코트에 맞게 플레이 방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 우승 경험이 도움이 됐다”면서 “잔디에 맞춰 경기를 조금 바꿨는데 잘 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에게 강했던 과거 전적의 흐름을 끊으면서 그랜드슬램 연속 호성적으로 이어가는 모양새다. 프리츠도 패배 요인을 언급하면서 츠베레프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프리츠는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이 생겨 이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츠베레프의 플레이를 깎아내리지는 않겠다고 하면서, 몸 상태와 관계없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가정 역시 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패배를 수용했다. 이번 성과로 츠베레프는 오픈 시대 독일 남자 선수 가운데 보리스 베커, 미하엘 슈티히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4강 이상에 진출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미 클레이와 하드코트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잔디 코트에서도 이어가면서, 커리어 전반에서 메이저 무대 존재감을 확고히 하는 기록을 추가했다. 페리와 츠베레프의 맞대결은 이번 윔블던이 처음이다. 세계 3위이자 프랑스오픈 우승 경험을 최근에 더한 츠베레프와,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페리가 어떤 양상의 경기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리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 세계 114위라는 출발점에서 그랜드슬램 결승까지 도전하는 기회가 열린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준결승에서 만난다. 세계 1위와 다수의 메이저 우승을 보유한 베테랑이 맞붙는 이 경기 승자와, 페리-츠베레프 경기 승자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여자 단식에서도 새로운 4강 진출자들이 잇따랐다. 마르타 코스튜크(13위·우크라이나)는 여자 단식 8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17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꺾고 생애 첫 윔블던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로 잔디 코트에서의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코스튜크는 최근 22경기에서 21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일한 1패는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전에서 미라 안드레예바(5위·러시아)에게 당한 패배로,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하드코트와 클레이에 이어 잔디에서도 성과를 내는 흐름이다. 코스튜크의 4강 상대는 린다 노스코바(12위·체코)다. 노스코바는 엘리서 메르턴스(27위·벨기에)를 2-0(6-3 7-5)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1세트부터 흐름을 잡았고, 2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7-5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노스코바 또한 윔블던 4강에 처음으로 오른 선수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코스튜크가 한 차례 앞서 있다. 코스튜크와 노스코바는 올해 마드리드오픈 8강에서 만나 당시 코스튜크가 2-0으로 승리했다. 하드코트와 잔디 간 차이가 있지만, 최근 성적과 경험 면에서 코스튜크가 한 번 우위를 가져간 바 있는 매치업이다. 여자 단식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카롤리나 무호바(9위·체코)와 코코 고프(7위·미국)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단식과 마찬가지로 여자 단식에서도 각자의 노선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이 4강 무대에 포진하면서, 남녀 단식 모두에서 새로운 얼굴과 메이저 챔피언 경험자를 아우르는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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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9, 2026 at 12:26 AM
“디펜딩 챔피언 동반 탈락”…시비옹테크·리바키나, 윔블던 3회전서 무너졌다 #시비옹테크 #리바키나 #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동반 탈락”…시비옹테크·리바키나, 윔블던 3회전서 무너졌다 #시비옹테크 #리바키나 #윔블던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6일째 일정에서 남녀 단식 상위 시드들의 희비가 갈렸다. 남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준우승자 플라비오 코볼리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와 엘레나 리바키나가 3회전에서 잇달아 탈락했다. 대회 초반 판도가 남녀 경기에서 확연히 다른 흐름으로 전개된 하루였다.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3위인 시비옹테크가 체면을 구기며 코트를 떠났다. 시비옹테크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32위 알렉산드라 이알라에게 2시간 15분 끝에 세트스코어 0-2(6-7 2-6)로 패했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이가 시비옹테크, 이알라에 0-2 패배…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도 제자리.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윔블던에서 첫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이번 패배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동시에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프랑스오픈 16강 탈락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중반 이전에 탈락하면서 최근 메이저 대회 흐름이 눈에 띄게 꺾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비옹테크가 메이저 대회 3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24년 윔블던 이후 2년 만이다. 통상 후반 라운드 진출을 당연시하던 세계 상위 랭커가 초반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발목을 잡히며 메이저 무대에서의 위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반면 이알라는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썼다. 이알라는 이번 대회 3회전에 오르면서 오픈 시대 필리핀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3회전 진출을 이뤘는데, 시비옹테크를 꺾고 16강까지 올라가며 필리핀 테니스 역사에 한 페이지를 추가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8강에서도 시비옹테크를 제압한 바 있는 이알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알라는 8강을 향한 도전도 이어간다. 이알라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2-0(6-1 6-2)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세계 17위 자스민 파올리니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를 연이어 상대로 삼아온 이알라가 이번에는 또 다른 상위 랭커 파올리니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다음 라운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세계 2위 리바키나도 3회전에서 발목을 잡혔다.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는 27위 엘리서 메르턴스와 맞붙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6-7 1-6)로 완패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에서는 1-6으로 크게 밀리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리바키나는 윔블던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강세를 보여 온 선수다. 특히 메르턴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6연승을 포함해 7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었기 때문에 경기 전에는 일방적인 우세가 전망됐다. 그러나 리바키나는 1세트부터 흔들리면서 실책성 샷을 연달아 범했고, 이후 경기 운영에서 안정을 찾지 못한 채 일찍 짐을 쌌다. 2022년 이 대회 우승 이력을 지닌 리바키나는 이번 패배로 윔블던에서 2년 연속 3회전 탈락이라는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잔디 코트에 강점을 보여 온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두 시즌 연속 중반 라운드 진입에 실패한 점은 향후 잔디 시즌 준비 과정에서도 과제로 남게 됐다. 반대로 메르턴스는 리바키나를 꺾으며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메르턴스는 이번 승리로 상대에게 크게 밀리던 상대 전적을 일부 만회하며 다음 라운드에서의 자신감도 확보했다. 16강에서는 세계 23위 마리 보즈코바와 격돌해 8강 진출을 노린다. 여자 단식 상위 시드들이 연이어 탈락한 것과 달리, 남자 단식에서는 강자들이 제 몫을 해냈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는 세계 92위 마르코스 기론을 세트스코어 3-0(6-2 7-6 6-4)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고비를 넘긴 뒤 나머지 구간에서는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츠베레프는 16강에서 세계 14위 이르지 레헤츠카와 맞붙는다.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잔디 코트에서 치르는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츠베레프가 레헤츠카를 상대로도 강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윔블던 우승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코볼리는 3회전에서 풀세트 승부 끝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볼리는 세계 22위 카렌 하차노프를 상대로 첫 세트를 0-6으로 완전히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4로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세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5-7)를 내준 뒤에도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세트를 모두 6-2로 가져가 최종 세트스코어 3-2(0-6 7-6 6-7 6-2 6-2) 역전승을 이뤄냈다. 코볼리는 16강에서 세계 6위 앨릭스 디미노어와 맞선다. 디미노어는 세계 66위 재커리 스베이더를 상대로 3-1(6-2 5-7 6-2 6-4) 승리를 거두며 남자 단식 상위 랭커의 위상을 지켰다. 코볼리와 디미노어의 맞대결은 롤랑가로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코볼리와 잔디 코트에 강한 디미노어가 맞붙는다는 점에서, 플레이 스타일 대비 측면에서도 주목되는 카드다. 코트 밖 소식도 있었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출전하기로 했던 여자 복식 1회전을 포기했다. 44세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치른 단식 복귀전에서 무릎을 다친 뒤 회복이 완전치 않았다고 설명하며 경기 몇 시간 전 기권을 선택했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식 기권이 매우 아쉽다는 심경을 짧게 남겼다. 단식에서는 이미 1회전에서 탈락한 상황이어서, 관심을 모았던 세리나 윌리엄스의 단·복식 동시 도전은 첫 라운드에서 모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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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5, 2026 at 1:06 AM
“26회 연속 메이저 3회전”…시비옹테크, 윔블던도 가볍게 돌파 #이가시비옹테크 #엘레나리바키나 #알렉산더츠베레프
“26회 연속 메이저 3회전”…시비옹테크, 윔블던도 가볍게 돌파 #이가시비옹테크 #엘레나리바키나 #알렉산더츠베레프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상위 시드들이 안정적인 출발을 이어가며 초반 판도를 이끌고 있다. 대회 나흘째 일정에서는 세계 3위 이가 시비옹테크와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 남자 단식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모두 3회전에 진출해 각각의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재확인했다.   시비옹테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상대로 1시간 10분 만에 2-0(6-1 6-3)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방어전에서 첫 완승을 기록했다. 1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를 상대로 2-1 접전을 치르며 코트에서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보였던 시비옹테크는, 이날에는 초반부터 리턴과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플리스코바에 2-0 완승, 에알라와 16강행 맞대결. (사진=연합뉴스) 플리스코바는 2017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로, 긴장감 있는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스코어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시비옹테크는 "1회전에서는 정말 감정적이었지만, 오늘은 사무실에서 일하듯이 경기했다.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며 경기 운영의 변화를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비옹테크는 이번 승리로 2019년 US오픈 2회전 탈락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26회 연속 3회전 이상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시선은 시비옹테크의 다음 상대에게로 향한다. 시비옹테크는 16강 진출을 놓고 필리핀 신예 알렉산드라 에알라와 맞붙는다. 에알라는 1회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제압해 주목받았던 마야 조인트를 상대로 2-1(3-6 6-2 6-0)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 티켓을 따냈다. 신예 돌풍을 앞세운 에알라와 꾸준함을 입증한 시비옹테크의 맞대결은 상위 라운드 진출 구도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2022년 윔블던 우승자 리바키나도 무난하게 3회전에 안착했다. 리바키나는 케이티 맥낼리를 상대로 2-0(6-1 6-2) 승리를 따내며 잔디 코트에 강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초반부터 서브와 첫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게임 수를 빠르게 쌓았고,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성적에 따라 아리나 사발렌카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의 한 판 한 판이 랭킹 경쟁과도 직결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가 잔디 코트 약세 이미지를 지워가고 있다. 츠베레프는 발랑탱 루아예와의 2회전에서 3-0(6-1 6-3 7-6) 완승을 거두며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7-3으로 마무리해, 장기전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츠베레프의 이번 행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욱 주목된다. 츠베레프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같은 프랑스 선수인 아르튀르 린더크네시에게 1회전에서 패해 아쉬운 탈락을 경험했다. 지금까지 9차례 윔블던에 출전하고도 단 한 번도 단식 16강을 넘어본 적이 없을 만큼 잔디 코트와는 인연이 약했는데, 올해는 초반 경기력과 대진 여건이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진표 구성도 츠베레프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얀니크 신네르와 노바크 조코비치가 모두 반대편에 포진해 있어,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직접 맞부딪칠 일이 없다. 츠베레프는 "이렇게 계속 치면, 올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감각에 만족감을 드러낸 뒤 "테니스에서는 좋건 나쁘건 빨리 잊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한 경기씩 집중하겠다는 태도를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윔블던 초반 라운드에서는 시비옹테크와 리바키나, 츠베레프 등 각 부문 상위 랭커들이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로 3회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앞으로 이어질 라운드에서는 시비옹테크의 메이저 연속 16강 이상 진출 여부, 리바키나의 세계 1위 도전, 그리고 츠베레프의 윔블던 첫 16강 통과 달성이 차례로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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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 2026 at 10:51 PM
“5세트 접전 끝 3-2” 츠베레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첫 제패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오픈 #플라비오코볼리
“5세트 접전 끝 3-2” 츠베레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첫 제패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오픈 #플라비오코볼리
2026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이 열린 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마침내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인 츠베레프는 플라비오 코볼리와 풀세트 승부 끝에 3-2로 승리하며 첫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는 5세트 접전으로 진행됐다. 츠베레프는 코볼리를 상대로 3-2(6-1 4-6 6-4 6-7 6-1)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첫 세트와 세 번째, 마지막 다섯 번째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했고, 두 번째와 네 번째 세트를 내주면서도 흐름을 다시 되찾는 집중력을 보였다.   롤랑가로스 악몽 지운 츠베레프, 4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생애 첫 우승.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츠베레프와 코볼리의 결승전은 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가 걸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타이틀을 둘러싼 승부로 치러졌고, 세계 랭킹 14위 코볼리는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흐름이 완전히 갈렸다. 5세트 게임 스코어 5-1 리드를 잡은 츠베레프는 코볼리의 서브 게임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었고, 두 번째 기회에서 코볼리의 오버헤드 샷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클레이코트에 등을 대고 누운 츠베레프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고, 긴 메이저 도전 끝에 쌓인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츠베레프는 2013년 프로 전향 이후 13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어 레벨에서는 이미 24차례 우승하며 성과를 쌓았고, ATP 파이널스 2회 우승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보유한 선수였지만, 그랜드슬램만큼은 매번 문턱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에서 누적된 아쉬움도 많았다. 2020년 US오픈 결승에서는 도미니크 팀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을 앞서고도 역전패를 허용했다. 2024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2-1 리드를 잡고도 경기를 뒤집히며 우승을 놓쳤다. 이어 2025년 호주오픈 결승에선 얀니크 신네르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해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때 츠베레프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로 이어진 이른바 ‘빅3’ 이후 남자 테니스를 이끌 주자로 주목받았다. 1997년생으로 10대 후반부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98㎝ 신장에서 나오는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백핸드, 베이스라인 랠리 능력을 바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이 계속해서 뒤로 밀렸다. 그 사이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메이저 무대를 장악하면서, 같은 세대를 대표하던 츠베레프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옅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그럼에도 투어 우승과 꾸준한 상위 랭킹 유지로 입지를 지켰고, 프랑스오픈에서 마침내 공백이었던 메이저 타이틀을 채웠다.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특별한 장소다. 2022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나달의 포핸드를 쫓아가다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 코트에 쓰러졌고,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3개가 모두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이 길어져 그해 남은 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할애해야 했고, 복귀 후에도 경기 감각과 움직임을 완전히 되찾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코트 밖에서도 마찰이 있었다. 전 여자친구들이 제기한 신체적 학대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겪었고, 개인적인 이슈 속에서 시즌을 이어가야 했다. 다만 츠베레프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혀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투어 대회에서 승수를 꾸준히 늘리며 다시 메이저 우승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츠베레프에게 좋은 조건이 맞물린 무대였다. 2024년과 2025년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여기에 세계 랭킹 1위 신네르와 ‘빅3’의 현역 대표 주자인 조코비치도 대회 초반에 패해 떨어지면서, 우승 경쟁 구도는 크게 변화했다.   츠베레프는 이런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단 두 세트만 내줬고,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여주며 꾸준히 승리를 쌓았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와 백핸드가 제 역할을 하면서, 예전 메이저 결승에서 노출됐던 흔들림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이번 우승 과정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트로피 시상식에서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인 ‘쿠프 데 무스케테르’를 전달받았다. 우승자는 트로피를 두 팔로 높이 들어 올리며 큰 포효를 터뜨렸고, 관중의 환호 속에서 긴 도전 끝에 이뤄낸 첫 메이저 우승을 만끽했다. 롤랑가로스에서 경험한 부상과 역전패의 기억을 스스로 지워내는 장면이기도 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츠베레프는 롤랑가로스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츠베레프는 “이 코트는 여러 면에서 내게 정말 특별하다. 이곳에서 내 인생 최고의 순간도, 최악의 순간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언제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이라며 “이 트로피는 내게 정말 중요하다. 이제 우승했으니 다시 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전하며 새로운 각오를 내비쳤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경험한 뒤 4번째 도전에서 정상에 선 츠베레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수식어에서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더하게 됐다.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한 단계 위로 올라선 만큼, 향후 시즌에서도 메이저 대회 성적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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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8, 2026 at 12:48 AM
"5세트 대역전극"…츠베레프, 프랑스오픈 첫 우승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오픈 #플라비오코볼리
"5세트 대역전극"…츠베레프, 프랑스오픈 첫 우승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오픈 #플라비오코볼리
2026년 6월 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센터 코트가 알렉산더 츠베레프의 생애 첫 메이저 제패 무대가 됐다. 남자 단식 세계 3위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5세트 승부 끝에 웃으며 오랜 메이저 ‘무관’ 이미지를 지웠다. 경기는 4시간 16분 동안 이어졌고, 승부는 풀세트 끝에 갈렸다. 이번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4회 우승을 기록했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개인 통산 25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첫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우승 상금은 280만유로, 한화 약 50억원 수준이다. 통산 우승 커리어에 메이저 타이틀을 더하며 커리어 이정표를 새로 만들었다. 4시간 16분 접전 끝 3-2 승리, 통산 25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정상으로 장식.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7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4위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세트별 스코어는 6-1 4-6 6-4 6-7 6-1이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무대가 롤랑가로스였다는 점은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각별했다. 독일 선수는 그동안 프랑스오픈에서 유독 굵직한 사건을 겪었다. 2022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하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쳐 휠체어에 실려 나가는 부상을 당한 기억이 남아 있었다. 여기에 2024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2-3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메이저대회 전체로 보면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메이저 결승 징크스도 따라다녔다. 이번 시즌 프랑스오픈은 남자 단식 상위 랭커들의 조기 이탈로 판도가 달라졌다. 2024년과 2025년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클레이코트 최강자로 자리잡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오른쪽 손목 부상 탓에 대회 개막 전 기권했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와 4위 노바크 조코비치도 대회 초반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상위 랭커 부재 구도가 만들어졌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이러한 와중에 형성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징적인 라이벌들이 빠진 대진표에서 꾸준하게 라운드를 통과해 결승에 올랐고, 끝내 자신의 네 번째 메이저 결승 도전에서 첫 우승을 완성했다. 3전 4기 끝에 따낸 메이저 우승이기도 하다. 상대였던 플라비오 코볼리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세계 14위 이탈리아 선수는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저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다만 결승까지 올라온 성적으로 무대를 넓힌 점은 기록으로 남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알렉산더 츠베레프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독일 선수는 플라비오 코볼리의 초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안정적인 리턴과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코트 구석으로 몰아붙였다. 이런 공격적인 전개를 바탕으로 첫 세트를 6-1로 가져가며 결승전 주도권을 빨리 확보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에서 균형이 바뀌었다. 플라비오 코볼리는 서브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랠리 싸움에서 실수를 줄였고, 공격 전환에서도 과감한 샷을 시도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다소 리듬이 떨어진 사이 이탈리아 선수는 두 번째 세트를 6-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다시 독일 선수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플라비오 코볼리의 범실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브레이크 기회를 실점으로 연결했다. 랠리 도중 상대 실수를 끌어내는 수비형 플레이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적절히 섞으며 세 번째 세트를 6-4로 가져가 세트 스코어 2-1 리드를 회복했다. 플라비오 코볼리는 네 번째 세트에서 끈질긴 저항으로 승부를 다시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 속에서 이탈리아 선수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7-6로 세트를 따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우승 문턱에서 좌절될 수 있는 긴장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최종 5세트에서 흐름은 완전히 갈렸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초반부터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서브 게임을 흔들림 없이 지켜냈고, 공격과 수비 전환에서도 큰 기복을 보이지 않았다. 독일 선수는 5세트를 6-1로 마무리하며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라켓을 내려놓고 클레이코트 위에 등을 대고 누운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옷에 흙이 잔뜩 묻은 상태로 몸을 일으킨 뒤에도 한동안 얼굴을 가린 채 감정을 추슬렀고, 이후 두 팔을 높이 들어 올리며 롤랑가로스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시상식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롤랑가로스와의 인연을 돌아봤다. 독일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 코트가 여러 면에서 자신에게 특별한 장소라고 언급하며, 같은 장소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고 말했다. 2022년 부상과 2024년 결승 패배를 되짚은 발언이었다. 계속해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이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그랜드슬램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들어 올린 트로피가 자신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표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패했다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통해 다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이 우승으로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잇따라 놓쳤던 메이저 타이틀 숙제를 마무리했다. 통산 25번째 우승을 메이저 첫 정상으로 기록한 만큼, 향후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이어갈지 남은 시즌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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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7, 2026 at 11:00 PM
“3전4기 도전” 츠베레프, 프랑스오픈서 코볼리와 첫 메이저 우승 경쟁 #츠베레프 #코볼리 #프랑스오픈
“3전4기 도전” 츠베레프, 프랑스오픈서 코볼리와 첫 메이저 우승 경쟁 #츠베레프 #코볼리 #프랑스오픈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 무대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플라비오 코볼리가 첫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규모로, 남자 단식 최종전은 세계 3위와 세계 14위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쪽은 독일의 톱랭커 츠베레프였다. 6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츠베레프는 야쿠프 멘시크를 세트 스코어 3-1(7-5 6-2 3-6 6-3)로 제압하며 롤랑가로스 센터코트를 지배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예정됐던 다른 준결승이 기권으로 마무리되면서, 대진표 상단과 하단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올라온 두 선수가 정상 문턱에서 만났다. 롤랑가로스에서 멘시크 3-1 제압…코볼리는 아르날디 기권으로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준결승에 나설 예정이던 마테오 아르날디는 바이러스에 따른 구토와 발열 증세로 경기를 포기했고, 플라비오 코볼리가 부전승 형태로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날디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19시간 42분을 코트에서 소화해 1991년 남자프로테니스투어가 경기 시간을 공식 집계한 이후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자 가운데 가장 긴 시간 기록을 남겼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츠베레프는 준결승에서 베이스라인 중심 테니스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기반으로 한 랠리 장악력이 초반부터 살아났고, 1세트와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승부의 방향을 먼저 정했다. 이후 멘시크가 드롭샷과 공격적인 서브를 앞세워 3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4세트에서 츠베레프가 다시 반격에 성공해 3시간 1분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츠베레프는 지난 4월 마드리드오픈 16강에서 멘시크를 세트 스코어 2-1로 눌렀고, 프랑스오픈 준결승 승리까지 더해 상대 전적 2전 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츠베레프는 멘시크가 이번 대회에서 강한 상대들을 연달아 꺾고 올라와 까다로운 승부가 예상됐다고 언급하면서, 5세트제 경기에서는 흐름이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이날은 중요한 순간을 잘 관리했다고 평가했고,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대회 전체 구도를 보면, 츠베레프가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와 노바크 조코비치가 대회 초반에 탈락해 강력한 우승 경쟁자 상당수가 일찌감치 사라졌고, 그 사이에서 세계 랭킹 3위인 츠베레프가 무게 중심을 잡으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메이저 대회 정상과 여러 차례 스쳐 지나간 경험까지 더해지며 이번 프랑스오픈은 개인 통산 첫 메이저 타이틀을 겨냥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츠베레프는 이미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2020년 US오픈 결승에서는 도미니크 팀에게 패했고, 2024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밀렸다. 올해 초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얀니크 신네르에게 패해 메이저 결승에서만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프랑스오픈은 네 번째 메이저 결승 도전으로, ‘3전4기’라는 표현이 붙을 만큼 그동안 쌓인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대편 하단에서는 이탈리아의 신예 코볼리가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코볼리는 롤랑가로스에서 예정됐던 준결승에서 동료 이탈리아 선수 아르날디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아르날디의 건강 문제로 코트를 밟지 않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코볼리는 앞선 8강에서 또 다른 이탈리아 선수 마테오 베레티니와 맞서던 아르날디가 기권하면서 아르날디가 4강에 올랐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연이어 기권에 휘말리는 독특한 장면을 남기게 됐다. 아르날디는 밤새 구토와 발열로 고전한 끝에 준결승을 포기했다. 이전 라운드에서 장시간 경기를 치르며 체력 소모가 컸고, 그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가 몸 상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코볼리는 아르날디가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렸던 당시를 떠올리며, 경기 전 약 1시간 전쯤 찾아와 거의 눈물을 흘릴 뻔했다고 전했고, 아르날디를 모든 선수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코볼리의 이번 프랑스오픈 성적은 개인 커리어에서 뚜렷한 상승 곡선을 보여주는 지표다. 24세인 코볼리는 2025년 윔블던에서 8강에 진출하며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두 자릿수 라운드까지 도달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2025년 3회전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1년 만에 롤랑가로스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전적은 츠베레프가 우위를 점한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츠베레프가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2026시즌 맞대결만 놓고 보면 흐름은 팽팽하다. 지난 4월 뮌헨에서 열린 ATP 500 대회 4강에서는 코볼리가 츠베레프를 2-0(6-3 6-3)으로 돌려세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어 마드리드 ATP 1000 8강에서는 츠베레프가 2-0(6-1 6-4)으로 설욕했다. 이처럼 올해 들어 두 차례 맞대결이 모두 스트레이트 세트 승부로 갈렸다는 점은 결승 변수로 꼽힌다. 뮌헨에서는 코볼리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왔고, 마드리드에서는 츠베레프가 적응력을 앞세워 재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코트 표면과 5세트제 특성, 체력 소모 정도가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통산 맞대결에서는 앞선 츠베레프와 최근 메이저에서 상승세를 타는 코볼리 중 어느 쪽이 단식 트로피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7일 열린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츠베레프와 첫 메이저 결승에 나서는 코볼리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2026시즌 남자 테니스 판도에서 새로운 숫자 지표가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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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5, 2026 at 11:31 PM
“클레이 17전 전승” 코스튜크, 프랑스오픈 첫 메이저 4강행 #프랑스오픈 #츠베레프 #코스튜크
“클레이 17전 전승” 코스튜크, 프랑스오픈 첫 메이저 4강행 #프랑스오픈 #츠베레프 #코스튜크
2026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진행 중인 프랑스오픈 남녀 단식에서 새로운 4강 주인공들이 속속 가려지며 토너먼트 막판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20세 야쿠프 멘시크가, 여자 단식에서는 마르타 코스튜크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동시에 조코비치, 카스페르 루드, 엘리나 스비톨리나 등 기존 강자들이 탈락하며 세대 교체 흐름도 부각됐다. 무엇보다 남자 단식에서는 클레이코트 강자로 꼽히는 츠베레프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토너먼트를 이끌고 있다.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에서도 단 한 세트만 내주며 4강까지 올라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와 4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조기 탈락한 상황에서 가장 높은 랭킹 선수로 남았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세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프랑스오픈을 통해 첫 메이저 정상에 다가설 기회를 잡은 모양새다. 츠베레프, 호다르에 3-0 완승…최근 6년간 롤랑가로스 5번째 4강. (사진=연합뉴스) 츠베레프는 2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9위 라파엘 호다르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는 7-6 6-1 6-3이었고, 타이브레이크 스코어는 1세트 7-6에서 7-3으로 정리됐다. 경기 시간은 2시간 25분이었고, 이 승리로 최근 6년 사이 프랑스오픈에서 다섯 번이나 4강에 오르는 꾸준함을 다시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는 호다르가 흐름을 잡는 장면도 있었다. 1세트에서 호다르는 초반에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4-2 리드를 만들었다. 반면 이후 국면에서는 츠베레프가 특유의 침착함을 바탕으로 경기 양상을 바꿨다. 크로스코트 백핸드를 이어 구사하며 호다르를 코트 바깥쪽으로 계속 밀어냈고, 연속 포인트로 5-5 동점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일방적인 흐름을 타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 승리로 여유를 되찾은 츠베레프는 이후 세트에서 한층 공격적인 리듬으로 경기 속도를 높였다. 2세트에서 6-1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상대를 압도했고, 3세트에서도 6-3으로 정리하며 추가 변수 없이 승부를 끝냈다. 인터뷰에서 츠베레프는 4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츠베레프는 “계속 나아가 남은 경기들에서 이기고 싶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말하며 호다르를 “매우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경기 자체가 상당히 힘들었다는 반응도 전했고, 메이저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 위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츠베레프의 준결승 상대로는 멘시크가 정해졌다. 세계 27위 멘시크는 남자 단식 8강에서 19세 주앙 폰세카를 3-0으로 꺾으며 자신의 첫 메이저 4강을 확정했다. 세트 스코어는 6-4 6-3 7-6이었고,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멘시크는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4강으로 끌어올리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폰세카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강호들을 연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회 과정에서 세계 4위 조코비치와 16위 카스페르 루드를 연달아 꺾고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멘시크와의 대결에서는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이어지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멘시크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만든 맞대결이 기록을 남겼다. 마르타 코스튜크는 여자 단식 8강에서 같은 우크라이나 출신인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2-1로 제압했다. 스코어는 6-3 2-6 6-2였고, 이 승리로 코스튜크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8강에 오른 스비톨리나는 이번에도 4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 양 선수의 맞대결은 기록 면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1968년 오픈 시대 출범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끼리 맞붙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코스튜크 입장에서는 동료이자 선배 선수인 스비톨리나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고, 스비톨리나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는 준결승 경험이 있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여전히 4강에 도달하지 못한 메이저로 남게 됐다. 경기 후 코스튜크는 힘든 승부였다고 돌아봤다. 첫 두 세트에서 해법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며, 승리 뒤에 해법을 찾아낸 점에 기쁨을 표시했다. 또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이날 새벽 많은 사람이 힘든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 승리를 고국에 바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전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트 밖 상황까지 함께 언급된 인터뷰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 시각 러시아가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튜크가 인터뷰에서 키이우 시민들의 밤을 언급한 배경에는 이러한 공습 상황이 있었고, 프랑스 파리 코트에서 이뤄진 승부가 정치·군사적 현실과 겹치며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코스튜크는 이번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17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오픈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4강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미라 안드레예바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달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서도 대결했는데, 당시 코스튜크가 6-3 7-5로 승리한 바 있다. 같은 시즌 클레이코트 메이저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만큼, 이전 맞대결 결과를 토대로 한 전략 싸움에도 관심이 모인다. 남자 단식에서는 츠베레프와 멘시크가, 여자 단식에서는 코스튜크와 안드레예바가 4강 대진에 합류하면서 프랑스오픈 후반부 승부가 더욱 치열해졌다. 츠베레프는 메이저 첫 우승을, 멘시크는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고, 코스튜크는 클레이 17연승 흐름을 유지한 채 결승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남은 경기는 모두 토너먼트 우승 및 개인 최고 성적 갱신과 직결되는 만큼, 각 선수의 다음 라운드 성적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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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 2026 at 12:15 AM
4시간 53분 혈투 끝 역전패…조코비치, 19세 폰세카에 메이저 25승 꿈 좌절 #노바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주앙폰세카
4시간 53분 혈투 끝 역전패…조코비치, 19세 폰세카에 메이저 25승 꿈 좌절 #노바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주앙폰세카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는 29일(현지시간)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 여러 상위 랭커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6일째를 맞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와 주앙 폰세카의 맞대결이 4시간 53분에 걸친 접전 끝에 승패가 갈렸다. 같은 날 코트 곳곳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 마르타 코스튜크 등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중반부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3번 시드를 받은 노바크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세계 30위 주앙 폰세카와 풀세트 승부를 벌였다. 첫 두 세트를 가져가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줘 2-3(6-4 6-4 3-6 5-7 5-7) 역전패를 허용했다. 39세에 접어든 노바크 조코비치는 이 패배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 도전을 중단했다. 두 세트 앞서고도 3-2 패배, 조코비치 2010년 프랑스오픈 이후 다시 당한 역전패.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바크 조코비치가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패한 것은 2010년 프랑스오픈 8강전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3번 시드까지 3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이탈리아), 다닐 메드베데프(8위·러시아)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되던 상위 랭커들의 조기 탈락이 이어졌다. 경기 환경도 노바크 조코비치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2회전에서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힘겨운 경기를 치렀던 노바크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도 체인지오버 때마다 얼굴에 얼음주머니를 대는 모습을 보이며 더위를 이기기 위해 애를 썼다. 5세트에 들어가자 노바크 조코비치는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머리에 수건을 올려두고 숨을 고르는 등 체력적인 어려움을 드러냈고, 긴 소요 시간 끝에 역전을 허용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 소감을 전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패배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하면서 경기 막판에는 다리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주앙 폰세카에게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건네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앙 폰세카는 생애 중요한 승리를 거둔 뒤에도 한동안 실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앙 폰세카는 경기가 끝난 뒤 약 10분이 지나서야 자신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조금씩 느꼈다고 밝혔고, 그만큼 어려운 경기였으며 개인에게 큰 의미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주앙 폰세카는 이 승리로 프랑스오픈 16강에 합류해 카스페르 루드(16위·노르웨이)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3회전에서 세계 90위 캉탱 알리스(프랑스)를 상대로 3-1(6-4 6-3 5-7 6-2) 승리를 챙겼다. 세트 스코어에서는 한 세트를 내줬지만, 전체적으로는 경기 주도권을 유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 후보들이 일찌감치 코트를 떠나는 가운데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경기 후 스스로의 경기 운용에 대해 언급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패턴을 유지하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고, 4세트에서 그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또 새벽 3시가 아닌 1시에 경기를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라는 농담 섞인 소감도 곁들였다. 알렉산더 츠베레프의 16강 상대는 세계 106위 예스퍼르 더용(네덜란드)이다. 세계 랭킹과 대진 표만 놓고 보면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유리한 구도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위 랭커들이 일찍 탈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자 단식 상위권 판도는 예측이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르타 코스튜크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세계 15위 마르타 코스튜크는 3회전에서 세계 82위 빅토리야 골루비치(스위스)를 2-0(6-4 6-3)으로 꺾었다. 세트 스코어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드러냈다. 마르타 코스튜크는 올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직 클레이 코트에서 패배가 없는 연속 행진 속에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도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마르타 코스튜크는 16강에서 세계 3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프랑스오픈 맞대결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2021년 대회 16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는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0-2(3-6 4-6)로 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 16강 대결은 마르타 코스튜크에게 클레이 코트 연승과 함께 과거 패배를 되돌릴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경기다. 같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엘리나 스비톨리나도 순항했다. 세계 7위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3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95위·독일)를 2-0(6-2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두 세트 모두 확실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쳤다.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다음 상대는 세계 11위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다. 마르타 코스튜크와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나란히 16강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여자 단식 토너먼트 중반부에서도 계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대회는 16강 일정을 통해 8강 진출자를 가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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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0, 2026 at 1:35 AM
“3시간44분 혈투”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 #노바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3시간44분 혈투”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 #노바크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센터코트는 27일(현지시간) 섭씨 32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승부를 지켜봤다. 남자 단식 2회전에 나선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발랑탱 루아예(74위·프랑스)와 3시간 44분 동안 맞붙으며 관중의 시선을 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조코비치는 3-1(6-3 6-2 6-7 6-3)로 승리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통산 2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시험대를 통과했다. 나흘째 일정에서 치러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39세 베테랑 조코비치는 15살 어린 루아예를 상대했다. 초반 두 세트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후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장기전이 펼쳐졌다.   루아예에 3-1 승리, 뜨거운 날씨 속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5번째 메이저 도전 이어가.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첫 두 세트를 6-3, 6-2로 따내며 출발했지만 3세트에서는 루아예의 저항에 타이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줬다. 이후 4세트에서 다시 흐름을 되찾은 조코비치는 6-3으로 마무리해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조코비치의 초반 압도와 중반 고전, 그리고 후반 회복이 교차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조코비치는 노련한 운영을 앞세워 루아예를 압박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3세트에서는 루아예가 끝까지 버티며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끌고 갔고, 세트 스코어를 1-2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는 다시 조코비치의 몫이었다. 조코비치는 심기일전하며 리턴과 스트로크의 정확도를 끌어올렸고, 루아예의 서비스 게임을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던 흐름을 되찾았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쌓인 상황에서도 조코비치는 6-3으로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경험과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치열한 승부 탓에 조코비치도 체력 소모를 숨기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직후 코트 위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피로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라켓 줄을 현악기처럼 켜는 트레이드마크 ‘바이올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인터뷰에서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더는 프랑스 선수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충분하다”고 웃으며 말해, 루아예를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과의 고단한 승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프랑스오픈에서 지난해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2회전에서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시험받았지만, 승리를 지키면서 타이틀 경쟁 구도에 남게 됐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주앙 폰세카(30위·브라질)다. 30위 랭커와의 맞대결은 또 다른 스타일의 경기가 예상되는 대진이다. 루아예전에서 확인된 체력 관리와 경기 운영이 폰세카와의 승부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일정 속 조코비치의 컨디션 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남자 단식 상위권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무난하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츠베레프는 토마시 마하치(43위·체코)를 3-0(6-4 6-2 6-2)으로 제압했다. 경기 스코어에서 드러나듯 츠베레프는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상대에게 반전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츠베레프는 다음 라운드에서 캉탱 알리스(90위·프랑스)를 상대로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해 준우승 경험을 가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선 성적을 겨냥하는 입장이다. 조코비치와 함께 상위 시드를 차지한 선수들이 초반 라운드를 통과하면서 남자 단식 상위권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시드 탈락이라는 이변이 나왔다.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55위·우크라이나)에게 1-2(6-3 1-6 6-7)로 패하며 2회전에서 물러났다. 첫 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두 번째 세트에서 1-6으로 크게 밀렸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4-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리바키나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현재까지 탈락한 남녀 단식 선수 중 가장 높은 시드를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2024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2회전 탈락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정적인 상위 라운드 진출을 이어온 흐름이 중단됐다. 경기 후 리바키나는 “균형을 잡지 못했고, 적절한 샷도 찾지 못했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말하며 패인을 스스로 짚었다.   반면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우크라이나)는 자신감을 이어갔다. 스비톨리나는 케이틀린 케베도(126위·스페인)를 2-0(6-0 6-4)으로 꺾고 3회전에 안착했다. 첫 세트에서 6-0으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6-4로 우위를 지키며 스트레이트 승리를 기록했다.   올해 이탈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비톨리나는 프랑스오픈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3회전에서는 타마라 코르파치(95위·독일)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위 랭커로서 초반 라운드를 안정적으로 통과하고 있는 만큼, 향후 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추가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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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2026 at 1:24 AM
“3-1 역전승”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노박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3-1 역전승”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노박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풀세트 접전을 피하면서도 첫 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를 시작했다. 조코비치는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83위·프랑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합류했다. 경기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약 1천84억2천만원) 첫날 일정으로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5-7로 빼앗긴 뒤 2세트에서 7-5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3세트 6-1, 4세트 6-4를 연달아 따내며 최종 스코어 3-1(5-7 7-5 6-1 6-4)을 완성했다. 1세트 먼저 내주고도 7-5·6-1·6-4로 반격하며 메이저 통산 25회 우승 도전 이어가.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와 첫 맞대결이었음을 언급하며 서브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였다고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자신의 플레이와 리턴 감각을 되찾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통산 24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를 경우 단독 25회째 우승자가 된다. 이 목표를 향해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힘겨운 첫 단추를 끼웠다. 첫 세트 패배 뒤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경험과 집중력을 입증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또 다른 개최국 선수인 발랑탱 루아예(74위·프랑스)를 상대한다. 조코비치가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에 이어 루아예까지 제압할 경우, 메이저 통산 최다 우승 단독 1위 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한편 상위 시드를 받은 강호들도 차례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는 뱅자맹 봉지(95위·프랑스)를 세 세트 연속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올랐다. 츠베레프는 봉지를 상대로 6-3, 6-4, 6-2 세트 스코어를 묶어 3-0 완승을 기록했다. 츠베레프는 다음 라운드에서 토마시 마하치(43위·체코)를 상대해 3회전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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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2026 at 12:22 AM
‘마스터스 5연속 우승’ 신네르, 조코비치·나달 기록 돌파 #얀니크신네르 #마드리드오픈 #노바크조코비치
‘마스터스 5연속 우승’ 신네르, 조코비치·나달 기록 돌파 #얀니크신네르 #마드리드오픈 #노바크조코비치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결승전에서는 한 시즌 남자 투어 흐름을 바꿀 만한 기록이 추가됐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3위)를 완파하며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전례 없는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 승리와 함께 신네르는 우승 상금 100만 7천165유로를 챙기며 올 시즌 상승세를 수치로도 증명했다. 이번 마드리드오픈 우승으로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 5연속 제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마드리드까지 이어가며 연속 우승 숫자를 다섯 개로 늘렸다. 이 과정에서 연승 행진도 23경기까지 늘어나며, 남자 투어 상위권 구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마드리드오픈 결승서 츠베레프 제압…23연승 질주와 함께 상금 100만7천165유로 획득.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는 마드리드오픈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츠베레프를 상대로 57분 만에 2-0(6-1 6-2) 승리를 거뒀다. 점수 차와 경기 시간에서 드러나듯 압승에 가까운 내용이었다고 전해졌다. 무엇보다 마스터스 1000 대회 연속 우승 부문에서 신네르는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을 제쳤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나란히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가 그 수치를 5개로 끌어올리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절대 강자로 불린 두 모범 사례 위에 새로운 이름이 올라선 셈이다. 조코비치는 과거 2011년과 2014∼2015년에 자신이 출전한 5개 마스터스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중간에 불참한 대회가 포함됐다. 2014∼2015년 연속 우승 행진에서는 마드리드 대회가 빠졌고, 2011년에는 몬테카를로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신네르는 실제로 출전한 마스터스 1000 대회 다섯 곳을 연속 제패해 대회 출전·우승을 모두 이어간 점에서 차이가 있다. 코트 위에서 펼쳐진 결승 내용도 기록만큼 일방적이었다. 첫 서브부터 에이스를 터트린 신네르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하며 츠베레프의 첫 서브 게임을 곧바로 브레이크했다. 이어 연속 게임을 따내 3-0을 만들었고, 초반 다섯 게임 동안 츠베레프에게 내준 포인트가 5개에 그칠 정도로 압박을 이어가면서 빠르게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1세트를 25분 만에 6-1로 가져온 신네르는 2세트에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세트 초반 3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7번째 게임에서도 다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빼앗았다. 두 차례 브레이크를 묶어 6-2로 세트를 마무리했는데,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반격 기회를 거의 허락하지 않으며 결승 무대를 짧은 시간에 정리했다. 브레이크 포인트 관리에서도 세계 1위의 집중력이 드러났다. 신네르는 이날 경기에서 네 번 잡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모두 살려냈다. 반면 츠베레프에게는 단 하나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서비스 게임과 리턴 게임 양쪽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을 펼쳤다. 수치만 놓고 보면 결승에서 양 선수 사이 전력 차가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도 이날 결과로 한층 벌어졌다. 츠베레프는 이날 패배로 신네르에게 9연패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이자 마스터스 1000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임에도 최근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고, 이번 결승에서도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갈렸다. 시상식에서 나온 말에서도 경기 내용과 현재 투어 판도의 흐름이 확인됐다. 신네르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언젠가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그 가능성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동시에 매일 훈련에 나서 규율을 지키려 노력해온 부분에 만족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성과가 꾸준한 자기 관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츠베레프는 세계 1위와의 격차를 인정했다. 신네르와 다른 선수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고, 농담 섞인 멘트로 잠시 쉬어주면 자신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패자 인터뷰에서도 신네르에 대한 경쟁자들의 인식이 어느 수준인지 드러난 대목이었다. 마드리드 우승 뒤 신네르의 다음 일정은 로마오픈이다. 로마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마스터스 1000 등급 전 대회를 제패하는 이른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하게 된다. 이 업적은 현재까지 노바크 조코비치만 기록한 성과로, 신네르가 로마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 1000 계열에서 조코비치와 같은 완성도를 갖추게 된다.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 일정에서도 신네르의 이름은 계속 언급될 전망이다.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신네르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고, 역대 10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보유자가 된다. 현재 마스터스 1000에서 보여준 흐름을 메이저 대회까지 연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프랑스오픈 우승 구도에는 변수도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마드리드오픈에 나서지 않았고, 다음 달 프랑스오픈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신네르와 더불어 차세대 대표 주자로 불린 알카라스의 이탈은, 내달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타이틀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마드리드오픈 우승으로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상금 100만 7천165유로와 함께 시즌 중반 이후 일정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게 됐다. 로마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이어지는 시점에서 마스터스 1000 5연속 우승과 23연승이라는 수치는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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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 2026 at 10:27 PM
‘마스터스1000 5연속 도전’ 신네르, 마드리드 결승행 #얀니크신네르 #마드리드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마스터스1000 5연속 도전’ 신네르, 마드리드 결승행 #얀니크신네르 #마드리드오픈 #알렉산더츠베레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에서 남자 단식 결승 대진이 확정되며 남자 테니스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면서,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전례 없는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는 세계 25위 아르튀르 피스(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꺾었다. 클레이코트 강호로 성장 중인 피스를 상대로 신네르는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하며 22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투어 최고 등급 가운데 하나인 이 대회에서 첫 결승 진출도 동시에 이뤄냈다. 세계 1위 신네르, 피스를 2-0 제압하고 마드리드오픈 첫 결승 진출.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는 이번 승리로 결승에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게 됐다. 츠베레프는 앞선 준결승에서 알렉산더르 블록스(벨기에)를 2-0(6-2 7-5)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신네르는 이번 마드리드오픈 결승 진출로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사상 첫 5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까지 마스터스 1000급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기 때문이다. 마드리드오픈 우승까지 더해질 경우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는 기록이 완성된다. 마스터스 1000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서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세 차례 이뤘고, 나달도 같은 기록을 한 차례 작성한 바 있다. 신네르가 마드리드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두 선수가 구축해온 기록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된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은 신네르 개인 통산 마스터스 1000 대회 성과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신네르는 마드리드오픈을 포함해 마스터스 1000 등급 9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노바크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고, 신네르는 24세 8개월 나이로 이 대열에 합류해 해당 부문 최연소 기록도 함께 남겼다. 클레이코트 적응력에서도 신네르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2주 전 마드리드오픈과 동일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피스를 상대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피스는 바르셀로나오픈 정상으로 클레이에서의 자신감을 끌어올린 상태였지만, 마드리드에서는 세계 1위의 견고한 경기 운영을 뚫지 못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신네르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며 압박했다. 1세트에서 신네르는 피스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했고, 공격과 수비 전환 상황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며 6-2로 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진행된 2세트에서도 큰 위기 없이 흐름을 관리하며 6-4로 마무리해, 두 세트 모두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결승에서 맞붙는 츠베레프와의 상대 전적도 신네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신네르는 최근 8연승을 포함해 통산 9승 4패로 앞서 있다. 특히 최근 흐름에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마드리드 결승에서도 연승 구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자 단식 외에 여자부에서도 결승 대진이 확정되며 대회 막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러시아 출신 19세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와 마르타 코스튜크(23위·우크라이나)가 맞붙는다. 10대 신예 안드레예바와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는 코스튜크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면서, 남녀 단식 모두 새로운 우승 시나리오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신네르는 마드리드오픈 결승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연속 우승 기록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시험대에 선다. 동시에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에 이어 마스터스 1000 무대에서 다방면 기록을 쌓아가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클레이코트 시즌과 주요 대회에서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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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 2026 at 12:48 AM
“세계 1위 자리” 알카라스·신네르, 몬테카를로 결승서 맞대결 #알카라스 #신네르 #몬테카를로마스터스
“세계 1위 자리” 알카라스·신네르, 몬테카를로 결승서 맞대결 #알카라스 #신네르 #몬테카를로마스터스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결승이 세계 1위 자리를 건 일전으로 치러진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결승에 나서면서, 우승자가 곧바로 다음 주 세계 랭킹 정상을 차지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 12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두 선수는 이미 ATP 투어에서 굵직한 성적을 나란히 쌓아 온 강자들이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나란히 66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경험이 있고, ATP 투어 이상급 단식 우승 횟수도 각각 26회로 동일하다. 이 때문에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이번 한 판이 단순한 타이틀 경쟁을 넘어, 현재 남자 테니스 판도에서 상징성이 큰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알카라스, 바체로에 2-0 승리…신네르도 츠베레프 제압하고 결승 합류. (사진=연합뉴스) 먼저 알카라스는 11일(현지시간)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눌렀다. 스코어는 6-4, 6-4였고, 상대의 홈 코트 이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이 승리로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어 열린 다른 4강에서는 신네르가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신네르는 1세트를 6-1로 가져오며 주도권을 장악했고, 2세트에서도 6-4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신네르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총상금 630만9천95유로 규모로 치러지고 있으며, ATP 1000시리즈에 속한 대회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한 해에 9개 대회가 편성돼 있고, 세계 랭킹 포인트와 상금 측면에서 상위권 선수들의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두 선수의 맞대결 기록을 보면 알카라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를 상대로 10승 6패를 기록 중이며, 특히 클레이 코트에서는 5번 만나 4승 1패를 거뒀다. 클레이에서의 전적만 놓고 보면 알카라스가 조금 더 자신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가 몬테카를로 결승 전망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다만 최근 흐름에서는 신네르도 만만치 않다. 2023년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신네르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스코어는 7-6, 7-5였고,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7-4로 앞섰다. 이 경기가 두 선수의 가장 최근 공식 대회 맞대결이었고, 신네르가 상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발판이 됐다. 올해 시즌 공식 대회에서 두 선수가 코트에서 다시 마주서는 것은 몬테카를로 결승이 처음이다. 1월 인천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맞대결을 펼쳤지만, 해당 경기는 비공식 이벤트 성격이어서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이 2024시즌 첫 공식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클레이 코트 기록에서도 눈에 띄는 연승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부터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17연승을 질주하고 있어, 몬테카를로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연승 기록을 18경기로 늘리게 된다. 반면 신네르는 ATP 1000시리즈 대회에서 21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면 연승을 22경기까지 이어가는 동시에 시즌 초 대형 성과를 더하게 된다. 신네르의 ATP 1000시리즈 성적은 시즌 초 강세를 보여준다. 신네르는 3월에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대회 모두 ATP 1000시리즈에 속해 있으며, 신네르는 이로 인해 올 시즌 ATP 1000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시즌 초반 ATP 1000시리즈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것은 드문 기록이다. 2015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이 흐름을 만든 뒤, 11년이 지난 2024년에 신네르가 같은 흐름을 만들었다. 신네르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까지 결승에 진출하면서 조코비치 이후 11년 만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 알카라스도 클레이 코트 강자다운 수치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클레이 코트 17연승을 포함해 몬테카를로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공고히 하는 동시에, 클레이 시즌 초반을 주도하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반대로 신네르는 몬테카를로에서 첫 결승 진출을 이미 이뤄냈다. 여기에 우승을 더할 경우 ATP 1000시리즈 연승 기록을 22경기로 늘리며, 올해 들어 ATP 1000시리즈에서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세계 랭킹 2위에서 1위로 도약할 기회도 함께 맞이해, 단일 대회 우승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결승 맞대결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2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승자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트로피와 함께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클레이 시즌과 ATP 1000시리즈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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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2, 2026 at 1:49 AM
“5시간 27분 혈투”…알카라스, 츠베레프 제압하고 조코비치와 결승 격돌 #알카라스 #조코비치 #호주오픈
“5시간 27분 혈투”…알카라스, 츠베레프 제압하고 조코비치와 결승 격돌 #알카라스 #조코비치 #호주오픈
멜버른을 달군 남자 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모두 5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며 2026 호주오픈 결승 무대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바크 조코비치라는 이름이 나란히 올랐다. 숨 막히는 랠리와 체력 한계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각각 알렉산더 츠베레프, 얀니크 신네르를 풀세트 끝에 제압하며 새 역사에 도전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3위 츠베레프를 5시간 27분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알카라스, 츠베레프에 3-2 승리…조코비치도 신네르에 풀세트 승리로 호주오픈 결승 합류. (사진=연합뉴스) 알카라스는 츠베레프를 상대로 6-4 7-6 6-7 6-7 7-5로 승리했다.   알카라스의 준결승 스코어는 6-4 7-6 6-7 6-7 7-5였다.   알카라스는 1세트 6-4, 2세트 타이브레이크 끝 7-6으로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를 3-7로 내주고,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4-7로 패하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내몰렸다.   알카라스는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위기를 겪었다.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왔고, 이 여파로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알카라스는 5세트 첫 서브 게임마저 브레이크를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4세트 중반부터 다시 발놀림을 되찾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집념을 앞세웠다.   알카라스는 5세트에서 츠베레프의 5번째와 6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알카라스는 마지막 포인트를 따낸 뒤 코트에 드러누워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준결승 경기는 5시간 27분 동안 이어졌다.   5시간 27분은 호주오픈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경기 시간이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는 최장 시간 신기록이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5시간 27분 경기는 2009년 라파엘 나달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가 준결승에서 기록한 5시간 14분을 넘어섰다.   알카라스는 이번 승리로 츠베레프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나갔다.   알카라스는 츠베레프를 상대로 통산 7승 6패 우위를 만들었다.   알카라스는 2024년 호주오픈 8강에서 츠베레프에게 패한 아쉬움을 2년 만에 되갚았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이전까지 8강이었다.   알카라스는 2024년과 2025년 호주오픈에서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2026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이미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쌓아 올린 세계 1위답게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2023년과 2024년에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US오픈에서는 2022년과 2025년에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22세 8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된다.   한편 먼저 열린 알카라스의 경기 이후 펼쳐진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가 신예 강호 얀니크 신네르를 상대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세계 4위 조코비치는 세계 2위 신네르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신네르를 상대로 3-6 6-3 4-6 6-4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신네르는 앞선 경기의 종료 시간이 길어지면서 1박 2일에 걸친 경기를 치렀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3-6으로 내주고 2세트를 6-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4-6으로 패했으나 4세트를 6-4로 따내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조코비치는 5세트에서도 6-4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조코비치와 신네르는 4세트까지 2세트씩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4살이나 어린 신네르를 상대로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19차례나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통렬한 위너를 꽂아 넣었다.   조코비치는 해당 포인트 이후 포효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조코비치는 5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의 추가 자신 쪽으로 기울도록 만들었다.   조코비치는 5세트 신네르의 네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조코비치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끌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조코비치는 이 서브 게임에서 연속 5포인트를 따내며 게임을 지켜냈다.   조코비치는 해당 게임을 지키며 승리 흐름을 굳혔다.   조코비치는 이번 결승 진출로 또 다른 그랜드슬램 기록 사냥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단독 1위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현재 메이저 대회에서 24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와 함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다.   은퇴한 마거릿 코트는 통산 24회의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2026년 호주오픈에서 한 번만 더 이기면 메이저 통산 25회 우승으로 단독 최다 기록을 갖게 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경신할 기회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이미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에 우승하면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늘리게 된다.   조코비치는 결승 무대 경험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유한 선수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결승에 10차례 올라 모두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2026년 대회까지 포함하면 11번째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반면 이번에 처음 호주오픈 결승 무대를 밟는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의 맞대결에서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2025년 호주오픈 8강전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기술과 정신력,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들로 평가된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모두 무결점에 가까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결승전은 체력과 몸 상태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언급된다.   2026년 호주오픈은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극심한 더위 때문에 선수들이 몸 상태 이상으로 기권하거나 경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조코비치는 폭염 속에서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를 줄이는 이득을 얻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16강전과 8강전에서 상대 선수들이 연달아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상대 선수들의 기권으로 혹독한 환경의 이면에서 일정 부분 이득을 본 모양새가 됐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모두 체력 소모가 극심한 준결승을 치르고 결승에 올라섰다.   특히 알카라스는 5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해 회복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츠베레프는 이번 패배로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징크스를 이어갔다.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츠베레프는 이번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10차례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츠베레프는 10번의 준결승 진출에도 한 차례도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신네르는 통산 세 번째 호주오픈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신네르는 메이저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신네르는 2026년 호주오픈 결승 전에 탈락하며 알카라스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신네르는 오는 5월 열릴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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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0, 2026 at 3:03 PM
“5세트 혈투 끝 결승행”…알카라스, 츠베레프 제압하고 호주오픈 첫 결승 #알카라스 #호주오픈 #츠베레프
“5세트 혈투 끝 결승행”…알카라스, 츠베레프 제압하고 호주오픈 첫 결승 #알카라스 #호주오픈 #츠베레프
멜버른 파크를 가득 채운 관중은 5시간이 넘는 접전 속에서 한 포인트마다 탄성을 터뜨렸다. 5세트에 접어들며 체력 한계와 긴장이 교차했지만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샷을 유지하며 흐름을 끌고 왔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2026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3위 츠베레프를 3-2로 꺾었다. 알카라스는 5시간 27분의 대접전 끝에 6-4 7-6 6-7 6-7 7-5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1위 알카라스, 츠베레프에 5시간 27분 끝 3-2 승리하며 2026 호주오픈 결승 진출. (사진=연합뉴스) 대회 총상금은 1억1천150만호주달러로 약 1천100억원 규모다. 세계 1위 알카라스와 세계 3위 츠베레프가 맞붙은 이번 준결승은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 속에 치러졌고, 풀세트까지 이어진 승부가 이를 입증했다.   알카라스는 첫 세트에서 넓은 코트 활용과 각도 있는 스트로크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양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샷으로 츠베레프를 코트 뒤편으로 끌어내며 라리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결국 첫 세트를 6-4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알카라스가 세트 중반 2-5까지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츠베레프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게임 스코어를 따라붙으며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이어 강력한 포핸드 크로스로 세트 포인트를 잡아내며 타이브레이크를 7-5로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부터는 알카라스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3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알카라스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결국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7로 밀리며 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탄 츠베레프는 4세트에서도 반격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시속 208㎞에 이르는 강력한 서브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최대한 랠리를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코트 전후좌우 움직임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리턴과 수비에서 흔들렸고, 4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로 돌입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는 4-7로 패하며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 시작과 동시에 알카라스는 첫 서브게임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세트 스코어 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 첫 게임까지 내주자 분위기는 츠베레프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리턴 게임에서 승부를 걸었다.   알카라스는 5세트 중반 이후 츠베레프의 5번째와 6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는 데 성공했다.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적인 스트로크와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파고드는 포핸드 위주 전개로 츠베레프를 밀어붙였고, 흐름을 완전히 돌려세웠다. 결국 알카라스는 5세트를 7-5로 마무리해 3-2 역전승을 완성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이번 대회 전까지 8강이었다. 알카라스는 2024년과 2025년 호주오픈에서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해 4강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2024년 대회 8강에서 츠베레프에게 패한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준결승 승리로 지난 패배를 되갚았다.   알카라스는 이번 승리로 츠베레프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 나갔다. 메이저 무대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안고 코트에 섰지만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두며 우위 구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반면 세계 3위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번까지 10차례 준결승에 진출하고도 아직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 우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알카라스는 이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두 차례씩 정상에 오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에서 2024년과 2025년, 윔블던에서 2023년과 2024년, US오픈에서 2022년과 2025년에 우승했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한 번만 더 승리하면 22세 8개월의 나이로 네 개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최연소로 달성하게 된다.   호주오픈 결승 무대는 알카라스에게 처음이다. 알카라스는 내달 1일 열리는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와 노바크 조코비치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세계 2위 신네르와 세계 4위 조코비치 중 누가 올라오더라도 알카라스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알카라스의 결승 진출로 이번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은 세대 교체와 왕좌 수성 구도가 함께 교차하는 무대가 됐다. 알카라스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호주오픈 첫 우승과 함께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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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0, 2026 at 9:43 AM
“5연승 질주”…신네르,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4강 재격돌 #얀니크신네르 #노박조코비치 #호주오픈
“5연승 질주”…신네르,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4강 재격돌 #얀니크신네르 #노박조코비치 #호주오픈
멜버른 파크 센터코트가 다시 긴장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팬들은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와 4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맞붙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 무대를 앞두고 신세대와 베테랑의 충돌을 주목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신네르와 10회 호주오픈 우승을 기록한 조코비치가 30일 준결승에서 격돌하며, 최근 맞대결에서 5연승을 기록한 신네르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5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은 세계 랭킹 1∼4위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30일 치러지는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먼저 맞붙고, 이어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결승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2024년 4강서 조코비치에 3-1 승리,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 전적 6승 4패 우위. (사진=연합뉴스) 관심의 중심은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4강 대결이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호주오픈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고,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2023년까지 호주오픈에서만 10번 정상에 오른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이에 따라 멜버른에서 세대 교체 흐름과 전통의 강자의 자존심이 정면으로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씩 ‘행운의 승리’를 경험했다. 신네르는 24일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85위 엘리엇 스피지리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다리 근육 경련으로 고전했다. 3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해 1-3으로 뒤지던 신네르는 실외 온도가 섭씨 35도를 넘어서 코트 지붕을 닫는 절차로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되면서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경기 재개 직후 신네르는 상대 서브 게임을 곧바로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바꿨다. 신네르는 3세트를 6-4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우위를 잡았고, 3세트 종료 뒤 다시 적용된 10분간의 ‘쿨링 브레이크’로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며 탈락 위기를 넘겼다. 신네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리에서 팔까지 근육 경련이 올라와 어려웠지만 폭염 규정 덕분에 운이 좋았다”고 밝히며 이번 승리를 ‘행운의 승리’로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대진 운에서 더 큰 행운을 누렸다. 조코비치는 애초 16강에서 야쿠프 멘시크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세계 랭킹 17위 멘시크가 부상으로 기권해 경기를 치르지 않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세계 랭킹 5위 로렌초 무세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중 무세티가 다리 부상으로 기권해 또 한 번 기권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8강에서 먼저 1, 2세트를 따낸 선수가 기권한 사례는 이번 무세티가 처음으로 기록됐다. 조코비치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거의 집에 갈 뻔했다”고 말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소감을 남겼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이어질 4강에서 신네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맞대결 통계에서는 신네르가 완연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 신네르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2024년 호주오픈 4강에서도 신네르는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당시 신네르는 6-1 6-2 6-7 6-3으로 승리했고, 타이브레이크가 열린 3세트에서는 6-8로 내줬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세트 스코어 기준으로 신네르의 일방적인 흐름이 형성돼 있다.   조코비치는 4강 진출 후 인터뷰에서 “지금 알카라스나 신네르가 저나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렇다고 제가 미리 백기를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 열세와 체력·기세 면에서 불리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승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네르는 4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하게 된 소감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이런 순간을 위해 연습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조코비치가 그 나이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상대의 경험과 내구성을 경계했다. 이에 따라 신네르는 최근 우위에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으로 또 한 번 큰 무대에서 조코비치와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를 보였다.   남자 단식 결승 진출까지는 ‘산 넘어 산’의 일정이 이어진다. 신네르 대 조코비치 경기 승자는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와 3위 츠베레프의 4강 승자를 결승에서 상대한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동률이고, 하드코트에서는 츠베레프가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누가 결승에 오르더라도 세계 정상급 하드코트 경쟁력을 지닌 상대와 맞서야 하는 부담이 있다.   기록 측면에서도 결승 여정은 굵직한 의미를 지닌다. 알카라스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을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츠베레프는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 기록 중이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2024년 프랑스오픈, 2020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앞으로 윔블던 준우승이 더해질 경우 4대 메이저 대회 준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게 되는 기록도 기대된다.   세계 랭킹 1∼4위가 모두 남은 올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은 순위와 명성에 걸맞은 ‘톱 시드들의 전면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네르와 조코비치가 펼칠 4강 맞대결, 그리고 이어질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승자와의 결승전이 남자 단식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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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9, 2026 at 12:52 AM
“3세트 완승” 알카라스, 디미노어 제압하고 호주오픈 첫 4강 진출 #알카라스 #츠베레프 #사발렌카
“3세트 완승” 알카라스, 디미노어 제압하고 호주오픈 첫 4강 진출 #알카라스 #츠베레프 #사발렌카
멜버른 파크를 메운 관중의 시선이 남자 단식 코트로 쏠린 가운데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강한 스트로크와 코트 장악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호주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앨릭스 디미노어가 끈질기게 버텼지만 승부의 추가 알카라스로 기울었다. 알카라스는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호주오픈에서 처음 4강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에 한 발 다가섰다.   알카라스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6위 디미노어를 3-0으로 꺾었다. 알카라스는 1세트 7-5, 2세트 6-2, 3세트 6-1로 승리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을 기록했다.   알카라스, 디미노어 3-0 완파…츠베레프와 통산 13번째 맞대결 4강 성사. (사진=연합뉴스) 이 승리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에서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알카라스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이전까지 8강에 머물렀고,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까지 4명뿐이다.   특히 2003년생인 알카라스가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할 경우 22세 8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10년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나달의 24세 3개월이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세계 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다. 츠베레프는 앞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러너 티엔을 3-1로 제압했다. 츠베레프는 1세트를 6-3으로 가져간 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6-7로 내줬으나 3세트를 6-1로 따냈다. 이어 4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3으로 마무리하며 7-6으로 승리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츠베레프는 이로써 3년 연속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츠베레프는 2024년 호주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0년 US오픈과 2024년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 중이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통산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완전히 같아 4강 맞대결의 향방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코트 종류를 하드코트로 한정하면 츠베레프가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4년 8월 하드코트 대회 신시내티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2-0, 세트 스코어 6-4 6-3으로 츠베레프를 제압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4강에 진출하며 호주오픈 3연속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사발렌카는 이바 요비치를 2-0으로 완파했다. 사발렌카는 1세트를 6-3으로 가져간 뒤 2세트를 6-0으로 끝내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발렌카는 2023년과 2024년에 연달아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호주오픈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사발렌카와 결승 진출을 다툴 상대는 엘리나 스비톨리나다. 세계 랭킹 12위 스비톨리나는 이어 열린 여자 단식 경기에서 3위 코코 고프를 상대로 59분 만에 2-0 승리를 거뒀다. 스비톨리나는 1세트를 6-1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도 6-2로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스비톨리나는 이번 4강 진출로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개인 첫 4강 성적을 달성했다. 반면 사발렌카와 스비톨리나의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크게 앞서 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사발렌카는 최근 맞대결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스비톨리나는 조국을 침공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과 경기 후 악수를 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 32강과 16강에서 연달아 러시아 선수를 꺾었고, 4강에서는 벨라루스 국적의 사발렌카를 상대하게 됐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 사발렌카와 스비톨리나의 4강 맞대결에 따라 남녀 단식 우승 향방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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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7, 2026 at 12:12 PM
“3-1 역전승” 츠베레프, 호주오픈 1회전 통과하며 세계 3위 위용 #츠베레프 #호주오픈 #알카라스
“3-1 역전승” 츠베레프, 호주오픈 1회전 통과하며 세계 3위 위용 #츠베레프 #호주오픈 #알카라스
호주 멜버른의 뜨거운 한낮, 관중석이 비교적 듬성하게 채워진 센터 코트에서 세계 3위 톱 랭커의 첫 경기가 조용히 시작됐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배정된 경기였지만, 알렉산더 츠베레프은 개브리엘 디알로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준 뒤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개브리엘 디알로에게 세트 스코어 3-1, 게임 스코어 6-7 1-7, 6-1, 6-4, 6-2로 승리했다.   “3-1 역전승” 츠베레프, 호주오픈 1회전 통과하며 세계 3위 위용 (사진=연합뉴스) 호주오픈은 총상금 1억1천150만 호주달러, 약 1천100억원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개브리엘 디알로의 경기는 대회 첫날 센터 코트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1-7로 밀리며 6-7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에서 6-1로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고, 3세트 6-4, 4세트 6-2를 연달아 가져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첫 경기에서 세트 1-0 열세를 3-1 승리로 바꾸는 역전승을 기록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남자프로테니스 ATP 단식 세계 랭킹 3위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얀니크 신네르의 양강 구도와 노바크 조코비치의 존재감 속에서 상대적으로 ‘3강’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카를로스 알카라스, 얀니크 신네르, 노바크 조코비치의 경기 결과에 더 쏠리는 흐름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시간대도 이러한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센터 코트 두 번째 경기에 배정됐다. 이 시간대는 팬들도 많지 않고, 날씨도 더워 톱 랭커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간대로 평가된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1997년생으로,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메이저 결승 무대에서 꾸준히 도전하고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계속 승리를 이어 갈 경우 4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만나게 된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작년 호주오픈 4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에게 1세트 후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위 랭커들과 맞대결을 펼칠 경우, 메이저 무대에서의 위상과 ‘3강’ 인식 변화 여부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엘사 자크모가 장기전 끝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엘사 자크모는 마르타 코스튜크와 맞붙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 게임 스코어 6-7 4-7, 7-6 7-4, 7-6 10-7로 역전승을 거뒀다.   엘사 자크모와 마르타 코스튜크의 경기는 3시간 31분 동안 이어졌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1세트, 2세트, 3세트가 모두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엘사 자크모 대 마르타 코스튜크 경기는 시간과 형식 모두에서 대회 역사에 남는 한 경기로 기록됐다.   엘사 자크모는 마르타 코스튜크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다음 경기에서 율리야 푸틴체바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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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8, 2026 at 7:27 AM
“6-0 6-1 완승”…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결승 진출로 세계 1위 눈앞 #신네르 #파리마스터스 #ATP
“6-0 6-1 완승”…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결승 진출로 세계 1위 눈앞 #신네르 #파리마스터스 #ATP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은 신네르를 응원하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단식 4강전에서 시작부터 점수를 내준 츠베레프와 매서운 에이스를 뽐낸 신네르의 맞대결에 관중이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신네르는 6-0, 6-1로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압도하면서 파리 마스터스 결승 진출과 동시에 세계 1위 탈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 프랑스 파리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2024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천940유로)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신네르는 세계 랭킹 3위 츠베레프를 2-0(6-0 6-1)으로 꺾었다. “6-0 6-1 완승”…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결승 진출로 세계 1위 눈앞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신네르는 강력한 서비스와 스트로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부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셧아웃을 만들어냈고, 2세트에서도 단 한 게임만 내주며 6-1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실내 하드코트에서의 연승 기록도 25로 늘렸다. 이번 결승 진출로 신네르는 파리 마스터스 우승 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제치고 ATP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올해 9월 US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에게 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을 들어 올릴 경우 순위를 뒤집는다. 신네르의 결승 상대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이다. 오제알리아심 역시 우승 시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된다. 신네르와 오제알리아심은 상대 전적 4경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며,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했다. 이번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신네르가 우승할 경우 ATP 단식 세계 1위 탈환과 함께, 실내 하드코트 승리 행진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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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 2025 at 11:53 PM
“2시간 29분 역전승”…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오스트리아 대회 우승 #신네르 #오스트리아오픈 #츠베레프
“2시간 29분 역전승”…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오스트리아 대회 우승 #신네르 #오스트리아오픈 #츠베레프
빈의 경기장은 숨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결승 3세트, 신네르가 왼쪽 다리를 불편해하는 장면에 관중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2시간 29분간 이어진 접전 끝에 신네르는 마지막 포인트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ATP 에르스테방크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투어 에르스테방크오픈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2-1(3-6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2시간 29분 역전승”…신네르, 츠베레프 꺾고 오스트리아 대회 우승 / 연합뉴스 신네르는 1세트에서 3-6으로 밀렸으나 2세트부터 흐름을 바꿨다. 2세트 6-3, 3세트 7-5를 따내며 2시간 29분 동안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신네르는 올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만 8번 진출해 4승 4패의 기록을 쌓았다. 4번의 패배는 모두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당했다. 이번 오스트리아 대회 우승 상금으로 신네르는 51만1천835유로(약 8억5천만원)를 손에 넣었다. 대로 신네르는 약 한 달 만에 차이나오픈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로피를 차지했다. 츠베레프와 상대 전적도 4승 4패로 균형을 이뤘다. 무엇보다도 신네르는 최근 실내 하드 코트 경기에서 2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 도중 다리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오스트리아 대회 통산 두 번째 패권을 탈환했다. 신네르는 이달 초 상하이 마스터스 3회전에서는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단식 강자로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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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6, 2025 at 10:30 PM